근본 분석의 시대 (인류의 미래를 위한 분석적 사고의 전환)

근본 분석의 시대 (인류의 미래를 위한 분석적 사고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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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통상적으로 인간의 한 세대는 사회적 기준에서 약 30년 주기로 본다. 이는 부모의 평균 수명을 60년으로 보고, 자녀가 태어나는 주기를 약 30년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주역’에서 60갑자를 설정한 것도 인간의 수명을 60년으로 본 데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늘날 인간의 평균 수명이 100세에 가까워진 만큼, 한 세대의 주기를 50년으로 재조정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주역’의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100~120갑자로 확대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는 인구 팽창의 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통계 기준 또한 수정되어야 한다. 반면, 문화적 기준에서 세대 주기는 오히려 짧아지고 있다. 이는 세상의 변화 속도가 그만큼 빨라졌다는 징후다. 앞으로는 수명 주기가 더 길어질 것이며, 문화적 주기는 더욱 짧아질 가능성이 높다.
과거의 생명체는 자연의 섭리에 적응하며 진화해왔다. 그러나 지금의 인류는 욕구 해소를 위해 스스로 진화의 방향을 선택하고 있다. 나아가 자연의 섭리 자체를 변화시키려는 시도까지 하고 있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 불리는 이유는 타 생명체와 달리 분석력과 직관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바로 이러한 능력 덕분에 인간의 수명은 늘어났고, 문명도 발전해왔다. 분석과 예측은 인간 고유의 절대적 권위다. 하지만 분석에 오류가 생긴다면, 그 결과는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지금은 분석의 정확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