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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
46년경북경주출생영남대영문학학사뉴욕FIT패션디자인단국대디자인석사한국문인협회인도네시아지부회원《심상》신인상
서시1부14 오래된향16 병문안갔던날17 나의독수리18 암중모색20 못난손22 다시한발24 문안26 창가/쉼표27 잘린꼬리28 차창밖짧은풍경30 푸른시간31 모란이지고32 내가여운눈33 시인아34 문밖에봄35 산수유꽃피면36 아카시아꽃길걸으며38 쓰러지는것들40 지구의한쪽42 앙상한편지44 단팥빵46 첫사랑2부48 새해인사50 내일기억52 빼빼로데이(11월)53 아카시아54 삔마음55 빗소리56 여문기억58 비오는저물녘에60 비와서꽃지나61 봄소식62 불편한아침64 봄날아침에65 그골목길66 깃털의꿈67 달동네68 디지털캔퍼스70 바다건져올리기72 봄볕73 옛집의모란74 싹피운구근76 봄을기다리는빛77 사과깎으며3부80 산수유81 오솔길82 겨울담쟁이84 개미가연길86 참새87 석류꽃88 누에고치89 숨쉬는껌90 웃자란후각91 감나무검은가지92 먼지에게94 베란다에겨울파96 추운달97 첫눈98 냉기에얼어붙은유언99 2월100 봄날101 홍제천왜가리102 김장배추절이며104 에밀레종앞에서106 깻잎씻으며108 강물에꽃잎하나4부112 ‘론다’에서만난종소리114 성산포언덕에서115 경주남산에가면116 판틱의밤117 초승달118 가을편지120 이집트를떠나며121 박물관나들이122 여행길에124 남해작은섬126 매미허물128 창밖에눈쌓이고(낭만시대)130 혼례굿132 야자나무에오른그134 히스꽃이야기(아일랜드)136 개나리필무렵137 헐벗었을때138 몸이봄에게140 사막에그은줄142 밤비해설_김주명(시인)143 기억의문뒤에서찾아낸이미지
김보배시인의시편들은내적으로깊은수련을거친언어로채워져있다.주제의선명성또한그만의개성적시정신과시형식을갖추었다.특히주목해볼점은시「문안」처럼비워진집의이미지와문안이가지는다의적의미층이잘어울려그의감성적세계를세밀하게드러내보여주고있다.-《심상》신인상심사평-박동규(서울대명예교수·문학평론가)김보배시인은자연에서들려주는소재거리를길게설명하지않고단시로풀어내는특별한시인이다.“반짝이는그날의웃음소리/풋풋한햇빛으로/가지마다돋아나고(「산수유피면」)”청보리밭에빗질하듯내리는햇살속에서새봄의기운을발견한다.선생의상상력은못난조개하나를보듬으면서바다를건지기도하고,창가에빛이들면드러나는작은먼지조차도별처럼빛나는시의소재가된다.“나는등거친나무아래/당신이내려놓은/마른솔잎세며/잊고있었던오랜향에/눈매워/하늘바라봅니다.(「어머니에게」)”오랜향은어머니의앞치마에서나던정겨운향기일수도있고어머니에대한절실한그리움일수도있다.김보배선생님은이제누군가의어머니가되어한세월을보듬으며노년을살고있다.선생은오랫동안인도네시아문인협회회원으로있으면서현지매체에작품을기고하며그간정성껏모은시를발표하게되었다.시집『웃자란후각』발간을진심으로축하드린다.-김준규(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