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은 피는 법을 안다 (이연우 시집)

슬픔은 피는 법을 안다 (이연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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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인의 말


참 많이 잃었고, 다 잊었다고 믿었는데
남겨진 말들이 어느 날부턴가 조금씩,
조용히 돌아왔다.

시집 한 권 꺼내놓고 나니
이제야 마음 놓고 울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오늘은 밤이 길어도 되겠다.

혹여나,
이 시집이 당신들의 이별에 닿는다면
그 아픔이 조금은 덜하기를 바랄 뿐이다.

- 2026년 이연우
저자

이연우

1974년충북단양에서태어나국민대학교문예창작대학원을졸업해서글을쓰고있다.시집으로『선물』,『텍스트에대한예의』,『그런날이있더라』,『생각했다』,『슬픔은피는법을안다』가있으며,소설집『연우의여름』,창작동화집『눈물방울』과포토에세이『종일당신생각에오늘은좀그래』가있다.

목차

시인의말

1부 홑이불처럼포개지던

12 슬픔은피는법을안다
13 찰나
14 빛보다먼저
16 저만치에서
18 내생의마지막밑줄
20 홑이불처럼
23 응시의문장
24 당신이오는시간
26 자면서도당신생각
28 연두의언저리에서
29 고목위에앉은고양이
30 다정함은말이없었다
32 사랑이보여요
34 응시
36 귀를만진다
38 양귀비꽃하나
40 민들레홀씨
41 핑계
42 꽃은졌다가도,다시피네
44 일렁이다


2부 수광년의별빛이닿는

46 이별이도착하는시간
48 눈을감지못한날들
50 그하루의체온
52 삼킨말들뒤에
54 남은가시
56 비오는날의수선
58 우두커니
60 울었다
61 반쯤남은오후
62 뭉클
63 퇴근시간
64 아직아무도울지않았다
66 먼그대
68 정류장
70 꽃비
71 감았다뜨면
72 개밥바라기
73 그리움은처마밑에산다
74 늦은꽃
76 보이저(Voyager)
78 낙화


3부 창문하나닫히면고요해지고

80 무한의바깥에서
82 관측되지않은이별
85 가지치기
86 망각에대한기도
88 이별보호구역
90 그대로두기로했다
92 웅크린말
94 겹쳐진계절
96 여우처럼
98 그사람처럼
100 말이사라지는오후
102 빈볕
105 겨울끝,이쪽
106 불면증
108 돌아가지못한별들
110 눈내리는소리
112 바스락
114 여름식탁
116 고요의무늬
118 가장자리의노래
120 사건의지평선
123 달쪽으로


4부 문장이아닌,여백으로

126 같은밤을가진타인들
128 말을지운자리
130 문장이되는저녁
132 그리움은,맑다
134 피운다는일
136 그이름을꺼내는저녁
138 낡은이름하나
140 겨울,고양이,그리고나
143 눈이오잖아
144 봄따위
146 먼저
148 어디에도없는사람
150 그곳에산다
152 괜찮습니다
154 그리움도피는계절
156 사라질쪽을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