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의 건축 (주제와 변주)

인공지능 시대의 건축 (주제와 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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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감동을 줄 수 없는 건축가가 설 자리는 없다”
작가가 대부분 블로그 등을 통해서 공개했던 글을 근간으로 재구성한 『인공지능 시대의 건축』은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장인 ‘도구’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상에 건축 설계에서 도구의 의미를 더듬어 본다.
음악에 비유하자면 1장은 주제에 해당하고 다음의 장들은 ‘변주에 해당한다. ‘도구, ’디지털 디자인‘, ’정보모델‘, ‘가상성’,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으로 명명된 이 변주 장들은 특별한 순서를 가지고 있지 않기에 독립적으로 읽어도 좋다.
이 책은 전문 공학 기술서나 교과서가 아니라 형식적이지 않은 비평적 에세이의 성격을 가진다. 인공지능이나 디지털 전환, 파라메트릭 디자인, 가상성과 같은,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주제를 산책처럼 다루면서 건축 실무나 교육, 연구에서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고 해결해야 할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건축 전공을 지망하는 예비 대학생들, 혹은 디지털 건축과 관련된 연구를 하는 대학원 학생들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저자

김성아

글쓴이김성아는성균관대학교교수로서건축과첨단디지털기술을접목하는폭넓은연구를해오고있다.1992년유학을시작하면서파라메트릭디자인,프로토타입기반설계,BIM(BuildingInformationModel)연구에발을들이게되었다.미국(HarvardUniversity)과스위스(ETH)를오가며1990년대에무르익던설계자동화연구와새롭게부상하던가상공간의가능성을강렬하게체험했다.1993년WWW의가능성을탐구한최초의가상설계스튜디오(VirtualDesignStudio)참여,AI기반의인터랙티브멀티미디어와가상현실도구를구현했던PalladioVirtualMuseum프로젝트가대표적사례이다.박사학위논문「VersionManagementinComputer-AidedArchitecturalDesign(HarvardUniversity,GraduateSchoolofDesign,Cambridge,MA.1997)」은컴퓨터기반의건축설계자동화환경에서설계자의의사결정맥락을DesignVersion이라는지식체계로캡처하고,설계의중요시점에동적으로복원해주는지능적인환경을제시했다.그러한동적이고지능적인환경이설계자가더욱창의적인작업에집중할수있도록한다는인간-컴퓨터공생(Human-ComputerSymbiosis)의개념은현재에이르기까지그의연구기조이다.

귀국후명지대학교건축학부교수를거쳐2002년부터성균관대학교건축학과에재직하고있다.2021년현재,한국BIM학회(KIBIM)회장직을수행하고있다.전쟁사와인문지리,언어,영화,음악등의잡학에관심이많다.

목차

시작하며

Chapter1도구Tools
1.득도
2.영웅들의황혼
3.디지털설계도구
4.건축가의도구

Chapter2디지털디자인DigitalDesign
1.디지털이미징
2.파라메트릭디자인의시대
3.형태에서성능으로

Chapter3건물정보모델BuildingInformationModel
1.디지털재료
2.마스터모델
3.제국의지도
4.QuiBono?
5.BIMtoMachine그리고BIMtoHuman

Chapter4가상성Virtuality
1.재현,생성,가상화
2.가상성의시대
3.태생적한계
4.디지털트윈으로서의세계

Chapter5인공지능ArtificialIntelligence
1.규범화된지식과암묵지
2.AI건축가
3.로봇은건물을짓고건물은로봇이된다
4.공생적접근
5.인간건축가

Chapter64차산업혁명The4thIndustrialRevolution
1.시대의종말
2.건축설계산업의현실
3.오징어게임
4.디지털뉴딜

마치며

출판사 서평

“미켈란젤로가대장간주인이라면,라파엘로나근대의루벤스같은예술가는조직의보스에가까웠다.데미안허스트는해커라고할수있다.(중략)
근본적인차이는누군가의표현처럼보스가옐로우트레이싱페이퍼에떨림스케치로‘아트’를던져주느냐?아니면보스의디자인전략이회사의디지털워크플로우로구축되어있느냐의문제이다.이러한것은결국디지털건축가의역할을하게되고건축가는프로세스의코디네이터혹은큐레이터의역할을하게되는것이다.”
_‘시작하며’중발췌

저자김성아교수는이책〈인공지능시대의건축_주제와변주〉마치는글에서“인공지능의위력을두려워하거나낙관하면서건축가의미래를불확실하게여기지만,건축가또한어느덧사이보그화된자신을발견하게된다.강력한디지털설계도구는물론,스마트폰이나태블릿PC,드론,3D프린팅기술등으로건축가는과거의건축가가상상할수없던신의능력을갖추게되었다.”고말한다.그러므로,우리는이시대를비판하고한탄할것이아니라,정면으로받아들여시대의주인공으로써건강하게대응해야할것이다.
저자김성아교수의적확한시대진단과,그안에서건축분야사람들이생각하고준비해야할것들에대한지적이〈인공지능시대의건축_주제와변주〉에서경쾌하게전개된다.
김성아교수는일찍이‘건축도결국알고리즘이주관하는시대가열릴것’이라고판단하고앞서대응해왔다.성균관대학교DesignInformaticsGroup(DIG)연구실지도교수로서새로운시대를눈앞에둔건축분야에진취적인사고와사상을품을건축가를양성하는데큰역할을해오고있다.이책에서는그런그가후배들에게전하고싶은이야기를차곡차곡모아마치차한잔앞에두고담소를나누듯,편안하게들려준다.건축설계분야에서혹은건축엔지니어링분야에서이책이잔잔한화두를던질것으로기대된다.
역사,문화,예술등다방면에걸친깊이있는지식과그지식의낱알들을엮어빛나는보석을만들어내는작가의통찰력과필력은글을읽는재미를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