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와 소통의 목공수업

우리 삶을 의미 있고 유용한 물건으로 채워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한 이해와 수공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많은 이들이 다양한 형태의 공예를 찾고 있다.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에는 ‘예쁘고 활용도 높은 DIY 가구 제작’, ‘수납 및 정리를 위한 가구’, ‘나만의 가구 스타일링’ 등의 피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목공예가들은 어떻게 이러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까? 〈Fine Woodworking〉의 아트 디렉터 마이클 페코비치는 의미 있고 목적이 있으며 아름다운 가구와 기타 작품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한다.
「의미와 소통의 목공수업」은 저자의 30년간의 목공 경험을 바탕으로 바쁜 일상에서 목공 시간을 찾는 방법부터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마다 기술과 지식을 향상시키는 것의 중요성까지 다양한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은 스케치부터 콘셉트까지 디자인 과정을 살펴보고, 목재를 신중하게 선택하고 정확하게 자르기, 표면을 준비하고 마감하기, 필수 수공구 기술 등 목공의 기초를 자세히 다룬 후 캐비닛, 상자와 함, 케이스, 테이블 등 다섯 가지 프로젝트로 넘어간다. 각 프로젝트에는 배경 이야기, 실측 도면, 컬러 사진이 포함된 단계별 지침, 유용한 팁이 포함되어 있어 자신에게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책에는 공방에서 보내는 시간을 의미있게 만들기 위한 자세와 삶과 디자인을 친밀한 관계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여러 가지 일상의 방법들, 수공구와 친숙해지는 길과 제작 프로세스를 통해서 더 나은 작품을 만드는 경험을 쌓아가는 일, 그리고 나무라는 재료와 가구가 놓일 공간,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과 소통하는 과정 등 공예의 시간을 살아가기 위한 조언들이 가득하다.
시간과 노력을 들일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 변화를 가져오는 작품, 우리 삶의 질을 높여줄 작품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로 가득 찬 이 책은 기술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초보자와 영감을 찾고 있는 숙련된 목공예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