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피어나는 꽃

아직도 피어나는 꽃

$16.00
Description
“당신은 여전히 피어나는 중, 그 자체로 아름답다”
삶의 ‘여백’과 ‘위안’을 찾는 여정, 그 사유의 기록
시인이자 대기업 임원. 엔지니어이자 작가. 얼핏 서로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타이틀이지만, 저자의 문장을 읽다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시인의 감수성과 연륜 있는 직장인의 생활감이 어우러져, 아련하면서도 구체적인 문학 세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 글들은 매일의 사유와 침묵 속에서 피어난 생각의 조각들”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하루하루 수행하듯 긴 세월 삶의 과제를 소화해온 사회인의 경험과, 그 속에서도 여백과 위안을 찾고자 한 문학인의 깊은 사유가 펼쳐진다.
보이기 위해 쓰기 시작한 것이 아니었고 글쓴이 자신을 위로하는 수단이었던 에세이와 시. 그러나 어느새 저자는 바라게 되었다. 다른 누군가의 삶에도 이런 여백이 있기를, 그 안에서 스스로를 위로하고 다시 나아갈 수 있기를. 그렇게 이 글들은 조용한 빛처럼 읽는 이의 일상에 따뜻함을 건넨다.
때로는 물질적 풍요를 좇아 달렸고, 때로는 존재의 아픔을 품은 채 걸어온 시간. 그 모든 여정은 결국 자신의 의식을 성장하게 하고 스스로를 새롭게 이해하도록 이끌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서로 다른 길을 걷지만 뿌리가 같은 존재인 모두에게 그 성장의 온기를 나누고자 한다. “당신, 괜찮은 사람”이라고, “여전히 피어나는 중”이며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고. 꽃망울이 무르익는 봄날을 맞이하여, 우리 자신의 존재도 매일 새롭게 피어난다는 사실을, 이 책은 가만히 일깨워준다.
저자

소병식

시인,삼성물산건설부문부사장이다.대학에서기계공학을전공하고,발전플랜트시스템엔지니어로살아가며세상의모든사물이어떻게연결되고흐르는지를배웠다.거대한기계들사이를흐르는에너지흐름을조율하는일은성격과적성에맞았지만,사람들사이에서그들에맞춰가며살아가는일은시간이지나도익숙해지지않았다.이러한특성이자연스레‘나는누구인가,무엇을하고있는가’라는묵직한질문을항상안고살아가게했다.원리대로움직이는기계와달리,복잡하기짝이없는인간사와사회생활은여전히낯설고서툴러그저하루하루를근근이,그러나진실하게보내려고노력하고있다.아내와두딸로부터‘어려운사람’이라는핀잔을듣기도하는가장이지만,그날카롭고도다정한진실을대놓고말해주는가족이곁에있기에,나만의고독이현실에발을붙일수있었다.이름뒤의직함보다‘삶의본질을질문하고기록하는사람,그리고마음이풍요로운사람’으로남고싶어한다.

목차

작가의말
들어가며

1.오래된기억이기다림이되다_내면의성장을위한여정의시작
기다림,오래된기억
삶의진자(振子)
비움과안목
어떻게바라볼것인가?
나는나를모른다
지혜로운사람이먼저다
삶은현재를살아야한다
의식의나선형

2.일상에스며든마음의풍경_일상속의사유,인간과관계의온도를담다
감각한다는것은
가족
비워야닿는다
아이,그순수한영혼
어른이되어가는길위의시간
딸과함께하는출근길
인간관계
감사생활
생활속의명상
생각과나이
하늘미술관
그림자
경계(境界),역동을만나다
거리를걷는다

3.흔들리며가는것이삶이다_꺾이지않는마음,존재와의맞닿음
마땅히그러하다
도시의빛
글쓰기도인생이다
바라보는삶
산이된도시
삶의속살
흔들리는세계

4.당신이사랑의시작이다_시간이흘러가는대지에피어나는존재
시간속의현존
나는누구인가?
당신이사랑의시작이다
아직도피어나는꽃

나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