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큰글씨책)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큰글씨책)

$32.00
Description
▶ 40여 년간 전 세계 바다를 탐사하며 건져 올린
생생하고 생명력 넘치는 물고기와 바다 이야기
‘바다’. 원시 지구의 비밀을 품은 생물종이 살고 있으며, 지구 역사 속에서 진화, 멸종, 새로운 종의 탄생이 반복되는 다채로운 생명 현상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 극지, 온대, 아열대, 열대 바다에는 다양한 해양생물이 가득하고, 여전히 연구해야 할 미지의 영역이 인간을 기다리고 있다.
자타공인 물고기 박사 명정구 교수는 40여 년간 전 세계 바다를 누비며 수중탐사를 통해 다양한 물고기를 만나고, 수중세계를 연구해 왔다. 평생을 물고기와 해양생태계, 수산자원 탐구에 매진해 온 저자는 연구자 생활을 마치며 그간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수중탐사를 통해 알아낸 물고기의 생태에 대하여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바다와 생명에 관한 저자의 철학, 바다를 꿈꾸던 바다소년이 해양생물학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풀어냈다.
저자

명정구

1955년부산에서태어나학창시절에는부산영도동삼동,조도의자갈밭과바위연안에서바닷속을들여다보거나낚시를즐겨했고,봄이면구포다리밑웅덩이,김해명지,맥도,조만포수로등지에서붕어낚시를즐겼다.1960~70년대극장에서개봉된해양다큐멘터리영화를보고잠수하는해양생물학자를꿈꾸며국립부산수산대학교에진학했다.1977년대학교3학년때잠수교육을받았고,1980년대에동대학에서석사,박사과정을거치면서물고기형태,생태공부로1992년이학박사학위를받았다.1984년부터한국과학기술원부설해양연구소(현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근무하기시작하여2020년12월까지우리나라바다목장연구,독도수중생태연구등과학잠수를통한연구원생활을했다.바다는외우는대상이아니고이해해야하는것이라믿으면서36년간의연구원과겸직교수직을마쳤다.1990년대부터잠수전문가들이모인한국수중과학회에서활동하면서2020년까지10여년간회장직을맡아우리나라수중잠수연구에기여했다.『우리바다어류도감』,『제주물고기도감』,『한국산어명집』,『바다의터줏대감,물고기』,『울릉도,독도에서만난우리바다생물』,『독도바닷속생태지도』,『꿈의바다목장』등의저서40여편과논문100여편이있다.

목차

책을펴내며

1장물고기의사생활
생긴대로산다:물고기관상학
물고기가사람보다낫다:‘더불어사는지혜’는물고기에게배우자!
물고기의감각기관
물고기의독특한번식전략
놀라운암수전환의세계
기생과공생:더불어살아가는물고기
가장큰물고기와가장작은물고기
선호하는수심,체색으로짐작하는물고기생태
바다와강을왕래하는물고기들
사라진어종들:명태,말쥐치의진실
어류취급방법
‘참’자가붙은어종들
모든새끼는귀엽다
독을가진어류들
어류의눈빛이말해주는생태와성격

2장바다가우리에게말해주는것
어류의출현과화석종
진화와적응사이에서
열길물속을안다고요?
다양한해양생물의보고,우리나라바다
우리바다의또다른가치,수중경관
세계의바다목장
우리나라바다목장
수산자원복원은어디에서부터?
수산업계의제3의물결,낚시산업과해양레저산업의발달
낚시인구700만시대,낚시의예절과예의
생물에대한철학
노트에담긴숙제:교과서에나오지않는물고기세계

3장소년,바다를꿈꾸다
내젊음의빈노트엔
바다를사랑한소년,해양생물학자가되다
20대의물음,60대의답변
독도에빠진이유
바다를지키는일상의노력
어시장과나
세계의어시장
해양수산연구의역사속에서:지우지말아야하는역사들
어릴때부터자연과함께하는생활의필요성
다시어릴적추억속으로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우리가몰랐던‘물고기의사생활’
인간은바닷속물고기가살아가는모습을통해무엇을배워야할까?
물고기의시력은어떻게될까?물고기는어떻게감각을느낄까?암수로전환하는물고기가있다고?지구상에서크기가가장큰물고기와작은물고기는무엇일까?1장에는물고기박사가들려주는신비하고놀라운물고기의생태지식을담았다.물고기의생김새,크기,감각기관,번식전략,기생과공생,취급방법등상식적인내용부터전문가에게서만들을수있는지식까지를총망라했다.
저자는지구의진정한터줏대감은물고기라고말한다.육지에서살아가는인간은물고기에게서무엇을배울수있을까.인간은육지뿐아니라해양생태계까지침범해그환경을파괴해왔지만,물고기를비롯한해양생물들은수억년동안생태계의질서를지켜왔다.수중세계에는상어나고래와같은포식동물과멸치,정어리,고등어와같은작은물고기가생태적균형을이루며살아가고있다.저자는상어지느러미요리를위해수천만마리의상어를잡아들이고,수산어종을남획하는인간에의해수중의먹이사슬이파괴되고있다며조화롭게절제하며살아가는물고기의모습을인간이배워야한다고말한다.

▶해양생물학자가전하는,
우리바다의아름다움과다채롭고풍성한생태계를지키기위한길
세계곳곳의바다를탐사한저자는우리나라바다의아름다움과생태적우수함을강조한다.뚜렷한사계절을가진위도상의특징,다양한해류와물덩이,갯벌과다도해등연안의특성이복합되어만들어진환경으로우리나라바다에는다양하고많은수의생물종이살아가고있다.여기에‘동양의갈라파고스’라불리는독도와울릉도는명정구박사가꼽는최고의수중경관이다.외국의어느바다못지않게특색있는우리바다의경관을책에수록된사진으로만나보길바란다.
20여년간바다목장화사업에매진해온저자는이러한우리바다의가치를지켜나가기위해수중세계를잘아는전문연구자를육성해야한다고말한다.더불어최근낚시산업의발달로증가한유어자원관리,해양쓰레기,수산자원남획,어업민과의갈등과같은문제들역시바다라는대자연에대한이해가선행되어야해결할수있다고역설한다.

▶소년,바다를꿈꾸다
바다를사랑한소년이전세계바다를누비는해양생물학자가되기까지
언제어디서나바다를접할수있는부산에서태어나바닷가에서수영과낚시를하며자란바다소년은어린시절바닷가에서발견한물고기이름을알고싶어서헌책방을샅샅이뒤지고,극장에서해양다큐멘터리를보며바다에대한꿈을키웠다.바다를꿈꾸던소년은수중세계의질서를탐구하는해양생물학자가되어전세계의바다를누비며물고기들과만나왔다.1975년국립부산수산대학교에서물고기생태,형태학공부를시작하여2020년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연구원으로정년을맞기까지,명정구박사의시간은바다와물고기로가득채워져있다.그는이책을통해그동안연구논문이나전문서적에싣지못했던바다이야기를가벼운문장으로표현하면서,다양한수중탐사경험을일반인과학생들에게쉽고재미있게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