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깊은 숲속에 수박 한 덩이가 데굴데굴 굴러왔어요.
“이건 도대체 뭘까? 바윗돌? 엉덩이? 외계 다람쥐? 아니면, 별나라 열매?”
과연 숲속 친구들은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을 맛볼 수 있을까요?
“이건 도대체 뭘까? 바윗돌? 엉덩이? 외계 다람쥐? 아니면, 별나라 열매?”
과연 숲속 친구들은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을 맛볼 수 있을까요?
▶겉은 초록이지만, 속은 빨개요.
맛은 꿀처럼 달콤하고 배처럼 아삭거리고 얼음처럼 시원해요.
무더운 여름을 이기게 하는 ‘수박’이 찾아왔어요.
여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과일, 수박! 무더운 여름이면 언제나 찾게 되는 달콤하고 시원한 과일이에요. 하지만 수박의 겉모습만 볼 때는 그 달콤한 맛을 상상하기 어려워요. 혼자서는 들기도 힘든 커다란 크기에 무겁기는 또 얼마나 무겁다고요. 두껍고 딱딱한 껍질은 자르는 것도 쉽지가 않아요. 평평한 바닥에 수박을 놓고 칼로 우지끈 자르면 달콤한 향기와 함께 드디어 새빨간 속살을 드러내지요.
깊고 깊은 숲속에 동물 친구들이 살고 있어요. 다람쥐 담이는 상수리나무 밑동집에 살아요. 노루 루루는 겁이 많고 부끄럼을 잘 타지만 친구들 말에 맞장구도 잘 쳐요. 너구리 루루는 낮에는 잠을 자고 밤에는 순찰을 하며 숲의 안전을 지켜요. 멧돼지 쿵이는 우락부락한 겉모습과는 달리 부드러운 마음씨를 가졌어요. 숲속 친구들은 어느 여름 날 데굴데굴 굴러온 수박을 발견하고 수박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추리를 시작해요. 친구들은 과연 무더운 여름을 이기게 해줄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을 맛볼 수 있을까요? 동화로 월간문학 신인상, 동서문학상을 받은 송방순 동화작가는 『수박이 데굴데굴 여름이 쿵!』에서 수박을 처음 보는 숲속 친구들이 수박의 정체를 알아가는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어느 날 갑자기 깊은 숲속으로 ‘수박이 데굴데굴’ 굴러왔어요
깊고 깊은 숲속에 여름이 찾아왔어요. 다람쥐 담이는 산자락에서 무언가가 굴러오는 소리를 들어요. ‘그것’은 데굴데굴 데구루루~ 데구루루~ 굴러 담이의 상수리나무 집 앞에 멈췄어요. 동그란 모양이 둥근 바윗돌 같기도 한 이것의 정체는 바로 ‘수박’이에요. 담이는 집 앞을 가로막은 수박을 발로 뻥 찼어요. 담이의 발길질에 수박은 산자락 아래로 다시 데굴데굴 굴러갔어요. 수박은 물을 마시러 개울에 나온 노루 루루의 앞에 퐁당 떨어졌어요. 루루는 개울에 빠진 수박이 꼭 엉덩이 같다고 생각했어요. 숲속 친구들은 난생 처음 보는 수박의 정체가 너무나 궁금했어요. ‘별나라에서 떨어진 열매가 아닐까? 혹시 외계 다람쥐는 아닐까?’
그때 멧돼지 쿵이가 나타났어요. 먹는 걸 좋아하는 쿵이는 사람들이 사는 산 아래 마을에 내려가서 배를 채우고 와요. 쿵이는 동그랗고 딱딱한 줄무늬가 있는 이것의 정체는 별나라 열매도 아니고, 외계 다람쥐도 아니고 바로 ‘수박’이라고 알려줬어요. 수박을 먹는 방법도 친구들에게 알려줘요. “겉은 초록이지만 속은 딸기처럼 빨개! 맛은 꿀처럼 달콤하고 배처럼 아삭거리고 얼음처럼 시원해.” 그러고는 쿵이가 튼튼한 엉덩이로 ‘퍽!’ 하고 수박을 깼어요. 깨진 수박의 속은 빨갛고 까만 씨도 쏙쏙 박혀 있었어요. 수박은 숲속 친구들이 먹어본 그 어떤 열매보다도 달콤하고 시원했어요.
▶더운 여름을 이기는 가장 즐거운 방법
달콤한 수박을 모두 함께 나눠먹어요!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매서운 겨울이 찾아왔어요. 담이와 구리가 겨울잠을 자는 동안 땅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봄이 되었어요. 봄이 되자 지난여름 친구들이 여기저기 싼 똥에 들어 있던 수박씨에서 싹이 나고 잎이 자라더니 수박 꽃이 피었어요. 숲속에 동글동글 탐스러운 수박이 열린 거예요. 당장에 수박을 먹고 싶었지만 아주 더운 여름이 세 번이 오기 전까지는 맛있는 수박을 먹을 수 없다고 쿵이가 말했어요. 숲속 친구들은 수박을 먹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누르고 달콤한 수박을 먹기 위해 더위를 이겨냈어요. 드디어 기다리던 세 번째 더위가 온 날, 친구들은 수박을 한 통씩 따서 쿵이네 집 앞에 모였어요. 여기저기 열린 수박을 나눠먹기 위해 다른 숲속 친구들도 초대해서 수박 축제를 열기로 했어요. 이제 숲속 친구들은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과 함께 무더운 여름도 거뜬하게 이겨낼 수 있어요.
그나저나, 수박은 어디서 왔냐고요...?
맛은 꿀처럼 달콤하고 배처럼 아삭거리고 얼음처럼 시원해요.
무더운 여름을 이기게 하는 ‘수박’이 찾아왔어요.
여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과일, 수박! 무더운 여름이면 언제나 찾게 되는 달콤하고 시원한 과일이에요. 하지만 수박의 겉모습만 볼 때는 그 달콤한 맛을 상상하기 어려워요. 혼자서는 들기도 힘든 커다란 크기에 무겁기는 또 얼마나 무겁다고요. 두껍고 딱딱한 껍질은 자르는 것도 쉽지가 않아요. 평평한 바닥에 수박을 놓고 칼로 우지끈 자르면 달콤한 향기와 함께 드디어 새빨간 속살을 드러내지요.
깊고 깊은 숲속에 동물 친구들이 살고 있어요. 다람쥐 담이는 상수리나무 밑동집에 살아요. 노루 루루는 겁이 많고 부끄럼을 잘 타지만 친구들 말에 맞장구도 잘 쳐요. 너구리 루루는 낮에는 잠을 자고 밤에는 순찰을 하며 숲의 안전을 지켜요. 멧돼지 쿵이는 우락부락한 겉모습과는 달리 부드러운 마음씨를 가졌어요. 숲속 친구들은 어느 여름 날 데굴데굴 굴러온 수박을 발견하고 수박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추리를 시작해요. 친구들은 과연 무더운 여름을 이기게 해줄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을 맛볼 수 있을까요? 동화로 월간문학 신인상, 동서문학상을 받은 송방순 동화작가는 『수박이 데굴데굴 여름이 쿵!』에서 수박을 처음 보는 숲속 친구들이 수박의 정체를 알아가는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어느 날 갑자기 깊은 숲속으로 ‘수박이 데굴데굴’ 굴러왔어요
깊고 깊은 숲속에 여름이 찾아왔어요. 다람쥐 담이는 산자락에서 무언가가 굴러오는 소리를 들어요. ‘그것’은 데굴데굴 데구루루~ 데구루루~ 굴러 담이의 상수리나무 집 앞에 멈췄어요. 동그란 모양이 둥근 바윗돌 같기도 한 이것의 정체는 바로 ‘수박’이에요. 담이는 집 앞을 가로막은 수박을 발로 뻥 찼어요. 담이의 발길질에 수박은 산자락 아래로 다시 데굴데굴 굴러갔어요. 수박은 물을 마시러 개울에 나온 노루 루루의 앞에 퐁당 떨어졌어요. 루루는 개울에 빠진 수박이 꼭 엉덩이 같다고 생각했어요. 숲속 친구들은 난생 처음 보는 수박의 정체가 너무나 궁금했어요. ‘별나라에서 떨어진 열매가 아닐까? 혹시 외계 다람쥐는 아닐까?’
그때 멧돼지 쿵이가 나타났어요. 먹는 걸 좋아하는 쿵이는 사람들이 사는 산 아래 마을에 내려가서 배를 채우고 와요. 쿵이는 동그랗고 딱딱한 줄무늬가 있는 이것의 정체는 별나라 열매도 아니고, 외계 다람쥐도 아니고 바로 ‘수박’이라고 알려줬어요. 수박을 먹는 방법도 친구들에게 알려줘요. “겉은 초록이지만 속은 딸기처럼 빨개! 맛은 꿀처럼 달콤하고 배처럼 아삭거리고 얼음처럼 시원해.” 그러고는 쿵이가 튼튼한 엉덩이로 ‘퍽!’ 하고 수박을 깼어요. 깨진 수박의 속은 빨갛고 까만 씨도 쏙쏙 박혀 있었어요. 수박은 숲속 친구들이 먹어본 그 어떤 열매보다도 달콤하고 시원했어요.
▶더운 여름을 이기는 가장 즐거운 방법
달콤한 수박을 모두 함께 나눠먹어요!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매서운 겨울이 찾아왔어요. 담이와 구리가 겨울잠을 자는 동안 땅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봄이 되었어요. 봄이 되자 지난여름 친구들이 여기저기 싼 똥에 들어 있던 수박씨에서 싹이 나고 잎이 자라더니 수박 꽃이 피었어요. 숲속에 동글동글 탐스러운 수박이 열린 거예요. 당장에 수박을 먹고 싶었지만 아주 더운 여름이 세 번이 오기 전까지는 맛있는 수박을 먹을 수 없다고 쿵이가 말했어요. 숲속 친구들은 수박을 먹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누르고 달콤한 수박을 먹기 위해 더위를 이겨냈어요. 드디어 기다리던 세 번째 더위가 온 날, 친구들은 수박을 한 통씩 따서 쿵이네 집 앞에 모였어요. 여기저기 열린 수박을 나눠먹기 위해 다른 숲속 친구들도 초대해서 수박 축제를 열기로 했어요. 이제 숲속 친구들은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과 함께 무더운 여름도 거뜬하게 이겨낼 수 있어요.
그나저나, 수박은 어디서 왔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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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이 데굴데굴 여름이 쿵! - 꿈꾸는 보라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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