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뉴스를 씁니다

동물, 뉴스를 씁니다

$14.00
Description
동물복지전문기자가 건네는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 동물복지 이야기
우리는 동물과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선정 및 수상내역
*202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선정도서
저자

고은경

2003년부터기자생활을시작했다.반려견‘꿀꿀이’와살면서동물문제에관심을갖게된후한국일보에서동물뉴스를전하고있다.16년7개월을함께한꿀꿀이를떠나보내고‘가락이’,‘가람이’를입양해지금은‘가가브라더스’와지내고있다.농장동물에대한관심은대량밀집사육문제의식으로이어졌고,2007년부터채식을우선으로하는채식지향인으로살고있다.미디어는말못하는동물의목소리를제대로대변해야할의무가있다고생각한다.동물이슈를보다쉽고생생한영상으로전하기위해유튜브채널‘꼬리와발바닥’을운영하고있다.저서로는『스타벅스VS민들레영토』,『우리시대의마이너리티(공저)』가있다.

유튜브youtube.com/@tail_paw
인스타@tail_paw

목차

들어가며
동물뉴스에뛰어들다
유기동물의‘가족이되어주세요’
코로나블루와반려동물의위로
독자와함께하는‘애니청원’
평생피뽑히며사는공혈동물
마라도고양이는죄가없다
야생동물이다니는길이있었는데요
동물을가볍게다루는미디어
마트진열대의고기는어디서올까
동물학대범에게강력한처벌을
안내견은타고나지않아요
도축아니면꽃마차행,퇴역경주마
채식을‘노력’합니다
나의반려견‘가락이’와‘가람이’
반려동물의죽음이우리에게남긴것
체험동물원으로팔려갈뻔한침팬지남매
남방큰돌고래‘비봉이’의행방불명
길고양이요?동네고양이입니다
정치에이용되는동물들
나가며:기자하길잘했다

출판사 서평

▶동물은귀엽다,그게전부일까?
반려동물인구천만시대.공원에는산책하는강아지가있고,친구의카톡프로필은반려묘이다.쇼츠와릴스에는귀여운동물영상이넘쳐난다.우리는동물과함께살아가고있다.하지만우리의시선너머에는더많은동물들이있다.실험실에는실험동물이있고,동물원에는전시동물,자연에는야생동물,농장에는농장동물이있다.우리가동물을귀여움으로만소비할때‘귀염받지’못한동물은어떤삶을살고있을까?
『동물,뉴스를씁니다』는동물복지전문기자의직업과삶을담은에세이이다.고은경저자는한국일보에서뉴스레터‘고은경의애니로그’를운영하며독자들에게동물뉴스를전하고있다.이책에는동물기사를쓰게된계기,유기동물입양홍보코너인〈가족이되어주세요〉와동물을위한청원〈애니청원〉의탄생배경,동물뉴스취재기,반려인으로서의이야기가담겨있다.

▶동물의시선에서,동물의목소리를전달하다
저자는동물뉴스를쓰며,사람살기도바쁜데동물이야기를하냐는이야기를종종들었다.하지만사람문제부터먼저개선해야한다면동물복지는언제나뒷전으로밀려날것이다.
저자는동물의시선에서동물이슈를전달하고자노력했다.드라마〈이상한변호사우영우〉로관심받았던남방큰돌고래‘비봉이’방류과정의문제점,최근게임으로주목받은경주마들의부상과퇴역후의삶등이책을통해우리는다른언론에서보지못한관점으로동물사건을바라볼수있다.
또한동물쇼를일삼는해외동물원으로쫓겨날뻔한침팬지‘광복이’와‘관순이’,동물수술에사용되는혈액을위해아무런보호없이열악한시설에서피를뽑혀야했던공혈견문제처럼저자가우리사회에처음으로문제제기한사건의내밀한이야기를들을수있다.
사람의말을할수없으니자신의주장을피력할수없는동물들.동물복지는사람의이익과안전에대치되는것처럼언제나뒤에놓인다.이런분위기속,저자는동물복지의사각지대를밝히며동물과함께살아가는사회를그린다.그리고동물의목소리에귀기울이는사람이늘어나길바라며오늘도기사를송고한다.

▶너와나의반려동물이야기
『동물,뉴스를씁니다』에는기자로서의삶과더불어반려인의모습도담겨있다.저자는반려동물입양이잘알려지지않은20여년전펫샵에서반려견‘꿀꿀이’를만났다.준비없이저지른일이었지만‘꿀꿀이’는가족이되었다.반려동물을키우는사람들이가장걱정하는것은그들의시간이우리보다빠르다는것이다.저자는16년7개월을함께한‘꿀꿀이’를떠나보냈고그때의상실감과슬픔을책에고스란히녹아냈다.또지금의반려견‘가락이’와‘가람이’를만난사연,채식지향인이된계기와힘든점을솔직하게그렸다.반려동물과함께웃고,슬퍼하는저자의모습에많은이들이공감할것이다.

▶동물권은곧인권
동물문제를안타까움,동정심으로만바라봐야할까.그렇지않다.동물은생명체로그들에겐기본적으로보장되어야하는권리가있다.게다가동물권은인권과도맞닿아있다.생산성만을추구하는밀집사육은전염병을일으키고사람에게항생제가축적된고기를소비하게만든다.이제인간이만들어낸동물과인간사이의불평등에서벗어나야한다.이책은동물과공존하는세상을그리는데도움이될것이다.

‘일상의스펙트럼’은다채로운빛깔로분해되는일상을담은에세이시리즈입니다.
자기만의방식으로내면의만족을찾아가는사람들의일과삶을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