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신체학을 향하여 : 정동적 존재론과 정의 - 젠더·어펙트 총서 4

연결신체학을 향하여 : 정동적 존재론과 정의 - 젠더·어펙트 총서 4

$38.00
Description
시간과 공간의 규정을 넘어서는 새로운 실천,
학문의 경계를 뛰어넘는 ‘연결신체학’
정동(情動, affect)과 젠더의 연구방법을 결합하여 주체와 몸, 삶과 죽음, 질병, 장애, 소수자, 포스트휴먼 등에 대한 인문학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하는 젠더·어펙트 총서의 제4권 『연결신체학을 향하여』가 출간되었다. 『연결신체학을 향하여』에는 연결성을 재구축하는 연구 방법론을 제시하고, 그 위에서 벌어지는 실천 사례들과 ‘연결신체학’을 규정하는 새로운 지식을 제안하는 12편의 결과물이 수록되었다.
어펙트 연구는 이제 낯선 학문의 영역이 아니다. 일본에서는 인류학의 확대재생산을 위한 대안으로, 북미와 영국에서도 소수자 연구와 어펙트 연구를 결합하는 이론이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어펙트 연구는 한국문학, 사회복지학, 미디어 연구, 사회학, 인류학, 역사학 등 다양한 분과학문 간의 공동 연구를 통해 대안적인 지식 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이번 책 『연결신체학을 향하여』는 기존 분과학문을 갱신하며 새로운 분과학문의 모델을 만들고자 하는 연구의 방향을 충실하게 담아냈다. 각자의 입지에서 시작한 연구는 그 과정에서 정동을 발견하며 정동을 또 하나의 방법론으로 빚어간다. 각각의 글은 학문적 경계와 위계를 뛰어넘으며 연결되고, 새로운 실천의 대안을 제시한다.
저자

동아대학교젠더·어펙트연구소

저자:동아대학교젠더·어펙트연구소
정동(情動,affect)과젠더의연구방법을결합하여주체와몸,삶과죽음,질병,장애,소수자,포스트휴먼등에대한인문학적패러다임의전환을시도하며‘연결’과‘의존’을둘러싼사회·문화적의제를발굴·연구하고있다.

권명아
동아대학교한국어문학과교수.근현대문학과젠더이론,정동연구,문화이론등학문영역을넘나드는연구와함께지역의문화적실천에도주력해왔다.「한국과일본에서의반헤이트스피치운동과이론에대한비교고찰」,「증강현실적신체를기반으로한대안기념정치구상」등의논문을썼으며,주요저서로『여자떼공포,젠더어펙트:부대낌과상호작용의정치』(갈무리,2018),『무한히정치적인외로움:한국사회의정동을묻다』(갈무리,2012)등이있다.

나이토치즈코(?藤千珠子)
일본오오쓰마대학(大妻大?)문학부교수.일본근대문학연구자로일본근현대소설과미디어전반을젠더와내셔널리즘을테마로연구하고있다.

첸페이전(陳佩甄)
타이완국립정치대학타이완문학연구소조교수.코넬대학교아시아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고후속프로젝트로식민주의의유산과전후대만과한국의젠더규범화의냉전이데올로기에초점을맞춘연구를수행하고있다.서양과일본의제국주의에대한대만과한국의역사적반응을상호참조하면서근대적섹슈얼리티와사랑의정치학에대한저서를준비중이다.

권두현
젠더·어펙트연구소전임연구원.동국대와동아대에서강의한다.미디어와한국현대문학/문화의관계,특히대중문화를대상으로테크놀로지와아상블라주의문제에관심을두고정동지리적연구를수행하고있다.「초국가적몸짓산업과‘키네틱애니매시’의회절-농구코트안팎의몸들과몸짓의정동지리」,「신카이마코토의‘재난삼부작’과면역의문화정치학」,「‘해녀의부엌’과‘서비스’라는정동경제」등의논문을발표했다.

이지행
젠더·어펙트연구소전임연구원.기술발전에대응해변화하는동시대대중문화콘텐츠와수용자속성에관심을두고있으며,이에따른트랜스미디어콘텐츠연구,팬덤연구,파국감정과관련한연구를진행해왔다.저서로는『BTS와아미컬처』(커뮤니케이션북스,2019)와『BTSとARMYわたしたちは連?する』(イ?スト·プレス,2021)가있으며,공저로는<페미돌로지>(2022,빨간소금)와『한류:문화자본과문화내셔널리즘의형성』(북코리아,2024)이있다.

최서영
스텟슨대학교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부교수.문화연구의관점에서한국의환경운동에나타난커뮤니케이션현상과미디어실천을관찰하고이를통해한국사회를해석하고설명해왔다.

최이숙
동아대학교사회학과조교수.여성주의적시각에서미디어및언론현상을연구해왔다.주요논문으로「팬데믹시기,한국사회는아이들을잘돌봐왔는가?:초등돌봄제도와원격교육을중심으로」(공저),「‘미투운동(#MeToo)’이후젠더이슈보도의성과와한계」(공저),「1960~1970년대한국신문의상업화와여성가정란의젠더정치」등이있다.공저로는『미디어허스토리3.0:한국사회와여성,30년의기록』(2023,이화여대출판부),『MBC60년,영광과도전』(2021,한울),『다시보는미디어와젠더』(2013,이화여대출판부)등이있다.

강성숙
인제대학교리버럴아츠칼리지부교수.2018년부터‘잘읽고잘쓰는연구소’를만들어함께행복하게공부할수있는방법을찾고있다.이화여자대학교국어국문학과에서고전문학(구비문학)전공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구비문학,여성,생태,공동체,사회적경제문제에관심을두고글을쓰고있다.「보살핌의윤리로본바리신화연구-전라도전승본의‘구약거부’와‘언니옷입기’모티프를중심으로」,「집안여성을기억하는방식-연경재성해응의여성기록을중심으로」등의논문을발표했고,공저로는『경계에선유교지식인의여성담론』(월인,2017),『19세기20세기초여성생활사자료집』(보고사,2013)등이있다.

소현숙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학술연구팀장.한국근현대가족사,사회사,젠더사,마이너리티역사를전공했다.주요논문으로「전쟁고아들이겪은전후:1950년대전쟁고아실태와사회적대책」,「마이너리티역사,민중사의새로운혁신인가해체인가?」등이있으며,저서로『이혼법정에선식민지조선여성들:근대적이혼제도의도입과젠더』(역사비평사,2017),공저로『日韓民衆史硏究の最前線』(有志舍,2015),『從臺灣與朝鮮反思日本的殖民統治』(中央硏究院臺灣史硏究所,2021)등이있다.

이지현
젠더·어펙트연구소전임연구원.부산대에서강의한다.일본근현대문학,특히태평양전쟁전시문학과식민지도시문화,일본대중문화콘텐츠등을내셔널리즘과젠더를테마로연구하고있다.주요논문「메이지‘여학생’들의해외부임지‘부산고등여학교’」(2021),「대중문화에나타난일본내셔널리즘표현구조-미야자키하야오의<바람이분다>재고-」(2020),「일본내셔널리즘과미와멸망의정동(情動)-<アニメ平家物語>부터三島由起夫까지-」(2023)등을발표했다.공저에『한반도간행일본어민간신문문예물연구』(보고사,2020),공역서에『여자가국가를배반할때』(하우,2017)등이있다.

정종민
전남대학교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연구원.「인지증(치매)의생성성」이라는주제로박사학위를받았다.2021년부터한국연구재단의지원을받아‘인지증돌봄의공공성’연구와『인지증:상실에서생성으로』(가제)저술작업을하고있다.주요논문으로「RethinkingRepetitioninDementiathroughaCartographicEthnographyofSubjectivity」,「Co-creativeAffordance」,「TheAffectiveCreativityofaCoupleinDementiaCare」「결여/부재의정동적욕망」,「똥,고름그리고영혼:환대(불)가능한인지증돌봄에서영혼과정동적관계맺기」,「‘큰일’하는인지증과사는사람들:관계의강도로서의정동노동」등이있다.

이화진
조선대학교인문학연구원학술연구교수.한국의영화와극장문화에대해연구해왔다.주요논문으로「가난은어떻게견딜만한것이되는가-영화<저하늘에도슬픔이>(1965)와빈곤재현의문화정치학」,「‘더많은’모두를위한영화-배리어프리영상과문화적시민권」,「‘데프(Deaf)의영화’를찾아서-<만종>(신상옥,1970)과그주변」이있다.저서로『소리의정치』(현실문화,2016),『조선영화』(책세상,2005)가있고공저로『조선영화와할리우드』(소명출판,2014),『조선영화란하(何)오』(창비,2016),『할리우드프리즘』(소명출판,2017),『원본없는판타지』(후마니타스,2020)등이있다.

박언주
동아대학교사회복지학과교수.주요교육분야는사회복지실천,노인복지,사회복지와문화다양성,질적연구방법론등이다.가정폭력을주제로한연구와여성노인의구술생애사연구를수행해왔다.주요논문으로「가정폭력피해여성의자립경험에관한연구」,「Theinfluenceofinformalsupportonbatteredwomen’suseofformalservices」등이있다.공저로『‘조국근대화’의젠더정치』(아르케,2015),『가족과친밀성의사회학(제2판)』(다산출판사,2023)이있다.

김효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부연구위원.여성의경험과관점에서사회의젠더질서와일과가족세계의변화에관심을기울여왔으며,최근에는젠더폭력과여성정책에관해연구해왔다.주요논문으로「친밀한관계에서의젠더폭력대응을위한정책방향모색」,「코로나19와가정폭력:팬데믹의젠더화된효과」,「Women’sSocioeconomicCharacteristicsandMarriageIntentioninKorea」(공저)등이있고,공저로『가족과친밀성의사회학(제2판)』(다산출판사,2023)이있다.그외에「젠더기반폭력으로서친밀관계폭력의개념화와대응방향모색」,「포스트코로나시대가정폭력피해자지원체계전환을위한연구」등젠더폭력과여성정책에관한다수의연구를수행하였다.

류다현
카이스트문화기술대학원소셜컴퓨팅랩소속.성균관대학교사회학과학사졸업후,이화여자대학교사회학과에서석사학위취득.불평등,젠더관련연구를주제로자연어처리,네트워크분석등의방법을활용하여연구를진행중.페미니스트운동단체에서활동하며,페미니스트웹진단체에소속되어있다.현실세계의다양한현상을분석하고연구하는활동가로서의역할에깊은관심을갖고있다.

목차

서문:연결신체학을향하여

1부트랜지셔널아시아의정동지리:트랜스퍼시픽에서트랜스아시아까지

젠더·어펙트연구방법론과역사성(권명아)
아이누의히로인과전쟁의정동(나이토치즈코)
타이완가자희와한국여성국극속과도기적신체와정동적주체(첸페이전)

2부손수장인들의테크놀로지와대안정동:해녀,K-팝,맘카페

크래프트의실천지리또는‘해녀’와‘아마’의정동지리(권두현)
팬덤의초국적기억정치와정동(이지행)
연결된엄마들,확장된목소리,새로운정치주체의탄생(최서영,최이숙)

3부연결된‘과거’와역사적정동:이야기,종교,미학의정동정치

어머니의신체와연결성(강성숙)
일제하일본인사회사업과조선인(소현숙)
일본내셔널리즘과미와멸망의정동(情動)(이지현)

4부정동적정의와존재론적전회:부정의에맞서는대안이론과실제

비접촉시대에돌봄노동자의삶과노동의위태로운기술로서정동적부정의(정종민)
나이듦과장애(이화진)
가정폭력과반려동물학대의문제및개입(박언주,김효정,류다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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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시간과공간의규정을넘어서는새로운실천,
학문의경계를뛰어넘는‘연결신체학’

정동(情動,affect)과젠더의연구방법을결합하여주체와몸,삶과죽음,질병,장애,소수자,포스트휴먼등에대한인문학적패러다임의전환을시도하는젠더·어펙트총서의제4권『연결신체학을향하여』가출간되었다.『연결신체학을향하여』에는연결성을재구축하는연구방법론을제시하고,그위에서벌어지는실천사례들과‘연결신체학’을규정하는새로운지식을제안하는12편의결과물이수록되었다.
어펙트연구는이제낯선학문의영역이아니다.일본에서는인류학의확대재생산을위한대안으로,북미와영국에서도소수자연구와어펙트연구를결합하는이론이새로운대안으로제시되고있다.마찬가지로국내에서어펙트연구는한국문학,사회복지학,미디어연구,사회학,인류학,역사학등다양한분과학문간의공동연구를통해대안적인지식체계를구축해나가고있다.
이번책『연결신체학을향하여』는기존분과학문을갱신하며새로운분과학문의모델을만들고자하는연구의방향을충실하게담아냈다.각자의입지에서시작한연구는그과정에서정동을발견하며정동을또하나의방법론으로빚어간다.각각의글은학문적경계와위계를뛰어넘으며연결되고,새로운실천의대안을제시한다.

아시아의정동들의고유한궤적을따라가며
비서구적정동지리의가능성을발견하다

1부<트랜지셔널아시아의정동지리:트랜스퍼시픽에서트랜스아시아까지>의첫번째글권명아의「젠더·어펙트연구방법론과역사성」에서는특정집단을무감정하고무감각한존재로만드는‘느낌의생명정치’를비판하며정동정치의역사적특성을살핀다.이는어펙트이론의‘보편적’적용이아니라상황적이고맥락적인어펙트연구의가능성을탐색하는이번총서의전체기획과부합하는중요한시도이다.
나이토치즈코의「아이누의히로인과전쟁의정동」은현대일본의내셔널리즘속보이지않는성폭력으로인해일어나는현상에대한문제의식을홋카이도선주민족‘아이누’와연결하여살핀다.이를위해러일전쟁이후홋카이도를배경으로‘아이누’에대해다룬만화<골든카무이>를가져와그속에그려진역사적트라우마를숨기는사각지대에대해비판한다.
첸페이전의「타이완가자희와한국여성국극속과도기적신체와정동적주체」는한국여성국극과타이완가자희(歌仔?)의전통연극에서망각된여성동성친밀성을사회·정치·문화가급격히변화한각국의역사속에서다시읽는다.한국여성국극과타이완가자희를연결하는이글의시도는어펙트연구가곧타이완과한국의역사를연구하는것과유사하다는점에서의미가있다.

정동적실천은어떻게세상을빚어나가는가

2부<손수장인들의테크놀로지와대안정동:해녀,K-팝,맘카페>에는1부의정동지리위에서일어나는실천지리에주목하는글들을모았다.권두현의「크래프트의실천지리또는‘해녀’와‘아마’의정동지리」는<아마짱(あまちゃん)>과<우리들의블루스>라는두편의드라마를대상으로감성주의적생명정치와크래프트의정동정치의역학관계를살핀다.이를통해‘해녀’와‘아마’의생명또는생존의문제를사로잡고있는‘죽음정치’를공감의생명정치로드러내는실천에주목함으로써정동적실천을구체적인삶으로연결한다.
이지행의「팬덤의초국적기억정치와정동」는2018년11월발생한‘BTS원폭티셔츠’논란에대한팬커뮤니티의담론을분석함으로써,이논란을서로다른민족적정체성을가진팬덤공동체가제2차세계대전의전쟁폭력에대항하고국민국가의경계를넘는정치적,문화적실천을작동하는긍정적사례로바라본다.더나아가아티스트의영토적정체성이‘역전된문화제국주의’가아닌지에대한논의도필요하다고말한다.
최서영과최이숙이함께쓴「연결된엄마들,확장된목소리,새로운정치주체의탄생」은2017년창립된비영리민간단체‘정치하는엄마들’에주목한다.‘엄마’로서겪는불합리와모순을개선하기위한이들의활동은‘나’,‘나의아이’의문제로치부되던것을‘우리의문제’로함께고민하게한다.우리모두가돌봄의책임자임을인식하고모두가존중받는사회를만들기위해무엇을해야할지질문하고논의한다는점에서돌봄민주주의사회를향한새로운정치적실천이실행될가능성을보여준다.

역사속현장에서발견한정동적이행과존재들

3부<연결된‘과거’와역사적정동:이야기,종교,미학의정동정치>에모은글들에서는‘현재’를역사적정동의‘현장’으로파악하면서시간을공간화하는작업을한다.강성숙은「어머니의신체와연결성」에서구비설화를통해어머니의신체가형상화되는과정속에어머니의신체에대한인식도함께만들어지고있음을분석한다.
「일제하일본인사회사업과조선인」에서소현숙은화광교원(和光敎園)이일본제국의지원아래식민통치에이바지할목적으로세워졌지만,이공간에서여러신체가연결됨에따라다른정동이분출하는현장이었다는점에주목한다.이는일제강점기에한국에거주했던일본인의종교적삶과조선정착의경험을이해할수있도록돕는다.
「일본내셔널리즘과미와멸망의정동(情動)」에서이지현은고전문학『헤이케모노가타리(平家物語)』,영화<바람이분다(風立ちぬ)>,TV애니메이션<아니메헤이케모노가타리>에주목하여일본대중문화에서쉽게찾아볼수있는비극적죽음을통한영웅만들기서사가현재까지유효한‘멸망의정동’으로규정한다.

가정과사회에서일어나는부정의,차별,학대에맞서는
정동적정의의실천

4부<정동적정의와존재론적전회:부정의에맞서는대안이론과실제>는‘정동적부정의’의사례들을제시하고,이에맞서는실천을매개하는글들을모았다.「비접촉시대에돌봄노동자의삶과노동의위태로운기술로서정동적부정의」에서정종민은팬데믹위기에서국가로부터호명되는영웅의모습과돌봄노동자들의현실이불일치한다는사실을지적한다.이글에서는돌봄노동자들의지난했던삶과노동을드러냄으로써돌봄노동자가위태로운삶을삶의기술이자자원으로서전환시켰음을확인한다.
이화진은「나이듦과장애」에서TV드라마<눈이부시게>의알츠하이머환자‘혜자’의몸의시간과정체성에주목하여존재론적조건으로서의나이듦을젊고건강한신체와의대비아래노년의신체가부정적으로간주되는상황을비판한다.이러한관점은몸을과거와연결된현장으로바라보는관점으로,앞선글들이제시한문제와연결된다.
총서의마지막글「가정폭력과반려동물학대의문제및개입」에서박언주,김효정,류다현은가정폭력과반려동물학대의뒤얽힘에주목한다.두종류의폭력이모두가부장제에기반해여성과동물에대한통제와억압을목적으로한다는사실을살핌으로써종들의경계를뛰어넘는통합적대응체계를구축하고,가부장제의폭력과학대를중단시킬수있는실천적이고해방적인가능성을찾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