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삶을 버티게 하는 가치들 | 개정판)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삶을 버티게 하는 가치들 | 개정판)

$18.00
Description
내 운명을 바꾼 건,
스스로 선택한 독서와 글쓰기였다
학생들이 사랑하는 교수이자 동아대학교 최우수 강의교수로 여러 차례 선정된 이국환 교수의 독서에세이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2019년 출간 이후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선정되었고, 2020년에는 ‘원북원부산’에 선정되어 1년간 부산 시민이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사유했다.
이 책에는 이국환 교수가 그간 써내려간 독서와 글쓰기, 예술에 대한 사유가 담긴 52편의 글이 수록되었다. 이 가운데 다섯 편은 개정판을 출간하며 새롭게 수록된 글들이다. 예술과 철학에 찾은 삶의 무게,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애정, 고통과 불안 속에 버티는 삶의 가치,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의미를 저자의 단단한 사유와 새로운 시선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정해진 길보다 흔들리고 고민하며 걸어온 곳곳에 삶의 의미는 존재할 수 있다. 책은 흔들리고 고민하며 불안을 안은 채, 그러나 성실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곧 다가올 오후도 미래가 될 수 있다고 다독인다.

“세계는 의미로 가득 차 있다. 삶의 의미는 내가 애써 걸어 도달하는 지점에 있지 않고 걸어가는 길 곳곳에 존재한다. 단지 스스로 이를 발견하지 못할 뿐이다.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성실하게 산 하루하루가 모여 인생이 된다. 불안하지 않은 삶은 이미 죽은 삶이다. 불안을 끌어안고 우리는 뚜벅뚜벅 나아가야 한다. 그 불안 속에 삶의 의미는 어두운 터널 끝의 빛처럼 또렷하게 나타날 것이다.” _165-166쪽

머뭇거림과 망설임, 쓸모없는 것들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이국환 교수가 전하는 ‘불안한 시대의 책 읽기’

저자는 책에서 “도대체 산다는 게 뭘까 싶었는데, 책을 읽으니 하루도 같은 날이 없었고, 하루하루가 좋았다”고 고백한다. 또 글쓰기 덕분에 지금 자신의 삶이 온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책 읽기와 글쓰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고, 교수가 되어서도 학생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과 글쓰기의 필요성을 전했다.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강의교수로 여러 번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도 고루한 훈화 대신 책 읽기와 글쓰기로 삶의 변화를 이끌었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는 「공독(共讀), 마음의 경계를 허물다」, 「독서, 인간의 으뜸가는 일」, 「에토스(Ethos), 운명을 바꾸는 글쓰기」, 「독서, 연민과 자기 이해의 여정」 에서 자신의 경험을 통해 독자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행위로 나아가길 독려한다. 그것이야말로 삶을 풍요롭고 의미 있게 하는 일임을 책 전반에 걸쳐 말하고 있다.

책만큼 사람과 사람을 곡진하게 이어주는 매개체가 있을까
오늘도 새로운 책연(冊緣)을 기다린다
이국환 교수에게 책은 인연이다. 한 권의 책을 함께 사랑한 인연으로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그리고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가 출간된 이후 전국 곳곳의 학교와 도서관의 요청으로 독자들과의 책연을 만들었다. 매일이 똑같은 반복처럼 느껴졌던 시절 책 읽기는 조금은 다른 하루를 살게 해주었고, 글쓰기는 자신의 무의식을 만나는 시간이 되주었다. 일고일문(一孤一文), 한 번 고독할 때마다 하나의 문장이 만들어졌다. 그 문장을 빚어내고자 일상과 마음에 방을 만들고, 그 방에서 고요히 사유를 가다듬었다. 오직 스스로 선택한 독서와 글쓰기만이 운명을 바꾸어놓았노라 고백한다.
저자가 평범한 일상 속에서 길어 올린 사유들은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위로를 줄 것이다. 여전히 일상은 굳세고, 여전히 책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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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국환

저자:이국환
동아대학교한국어문학과교수로학생들에게독서와글쓰기를가르치고있다.인생에서가장소중한만남은문학과아내라생각한다.아내를만나기전에는책으로,아내를만난후에는사람으로세상을배웠다.천성이내성적이라혼자있기를좋아하고,책과영화,음악을통해행복을느낀다.울적할때는기타를연주하거나자전거를탄다.주로고민이있을때글을쓰고,직접쓴글을읽으며생각을정리해서다시쓰기도한다.운좋게도글한편이중학교국어교과서에실렸는데,이를통해여기저기글을드러내게된것이한편부끄럽기도하다.텔레비전에서<다시책이다>,라디오에서<이국환의책읽는아침>을진행하며사람들에게책을추천하고소개했다.동아대최우수강의교수로여러번선정되었다.남은생도읽고쓰며살아가고싶다.

목차


개정판을내며
여는글

1부그래도산다는것
삶이예술이되는순간/낙타,사자,어린아이/이야기를돌려드리다/아우라,왕의오믈렛과군대라면/낭만의기원과가치/시를읽는이유/푼크툼,덧없이흘러아름다운인생/사랑은기억을공유하는것/잃어버린고독을찾아서/원숙한늙음을고민한다/미더운말은아름답지않다/소설을읽는이유/우리는왜환상문학을읽는가

2부그래도안다는것
독서의위기는민주주의의위기이다/지지위지지부지위부지/공독(共讀),마음의경계를허물다/독서,인간의으뜸가는일/가을이독서의계절이라는말/뤼까가책을읽는이유/진정한독자/타인의삶과리빙라이브러리/에토스(Ethos),운명을바꾸는글쓰기/과거로부터배우는지혜/보수동책방골목의가치/독서,연민과자기이해의여정

3부그래도견딘다는것
용서의윤리는완결될수있는가/스트레스는중력이다/불안은영혼을잠식하는가/젊은날의방황은아름답다/자존심보다자존감이중요한이유/다산정약용과체게바라/우리는생각한다,고로우리는존재한다/시간의놀라운발견/자전거를타는이유/행복의세가지조건/폭력은인간의숙명인가/애도,슬픔을기록하는슬픔/소설이마음의상처를치유하는까닭

4부그렇게살아간다는것
드라마와어머니의공감일지/착한사람들의사회/우리시대에통과의례가필요한이유/호기심은젊다/책연(冊緣)/사람을알아보는세가지방법/가족이라는이름의숙제/부모로산다는것/가족음악회의가치/여자는남자와뇌가다르다/지역신문이가야할길/신문과하이퍼로컬저널리즘/확신은모든소통의적이다/팬데믹과현대인의일상성

출판사 서평


★2020원북원부산일반부문선정도서★
★2019국립중앙도서관사서추천도서★
★튀르키예,베트남,말레이시아번역출간★

동아대학교최우수강의교수,K-MOOC우수강의선정
이국환교수가전하는‘불안한시대의책읽기’

내운명을바꾼건,
스스로선택한독서와글쓰기였다

학생들이사랑하는교수이자동아대학교최우수강의교수로여러차례선정된이국환교수의독서에세이『오전을사는이에게오후도미래다』의개정판이출간되었다.2019년출간이후국립중앙도서관사서추천도서선정되었고,2020년에는‘원북원부산’에선정되어1년간부산시민이함께이책을읽으며사유했다.
이책에는이국환교수가그간써내려간독서와글쓰기,예술에대한사유가담긴52편의글이수록되었다.이가운데다섯편은개정판을출간하며새롭게수록된글들이다.예술과철학에찾은삶의무게,독서와글쓰기에대한애정,고통과불안속에버티는삶의가치,사람들과부대끼며살아가는의미를저자의단단한사유와새로운시선으로만나볼수있다.정해진길보다흔들리고고민하며걸어온곳곳에삶의의미는존재할수있다.책은흔들리고고민하며불안을안은채,그러나성실하게살아가는이들에게곧다가올오후도미래가될수있다고다독인다.

“세계는의미로가득차있다.삶의의미는내가애써걸어도달하는지점에있지않고걸어가는길곳곳에존재한다.단지스스로이를발견하지못할뿐이다.오전을사는이에게오후도미래다.성실하게산하루하루가모여인생이된다.불안하지않은삶은이미죽은삶이다.불안을끌어안고우리는뚜벅뚜벅나아가야한다.그불안속에삶의의미는어두운터널끝의빛처럼또렷하게나타날것이다.”_165-166쪽

머뭇거림과망설임,쓸모없는것들을사랑한다고고백하는
이국환교수가전하는‘불안한시대의책읽기’

저자는책에서“도대체산다는게뭘까싶었는데,책을읽으니하루도같은날이없었고,하루하루가좋았다”고고백한다.또글쓰기덕분에지금자신의삶이온전할수있었다고말했다.그렇기때문에저자는책읽기와글쓰기를게을리하지않았고,교수가되어서도학생들에게책읽기의즐거움과글쓰기의필요성을전했다.학생들에게인기있는강의교수로여러번선정될수있었던이유도고루한훈화대신책읽기와글쓰기로삶의변화를이끌었기때문일것이다.저자는「공독(共讀),마음의경계를허물다」,「독서,인간의으뜸가는일」,「에토스(Ethos),운명을바꾸는글쓰기」,「독서,연민과자기이해의여정」에서자신의경험을통해독자가책을읽고글을쓰는행위로나아가길독려한다.그것이야말로삶을풍요롭고의미있게하는일임을책전반에걸쳐말하고있다.

책만큼사람과사람을곡진하게이어주는매개체가있을까
오늘도새로운책연(冊緣)을기다린다

이국환교수에게책은인연이다.한권의책을함께사랑한인연으로지금의아내를만났다.그리고『오전을사는이에게오후도미래다』가출간된이후전국곳곳의학교와도서관의요청으로독자들과의책연을만들었다.매일이똑같은반복처럼느껴졌던시절책읽기는조금은다른하루를살게해주었고,글쓰기는자신의무의식을만나는시간이되주었다.일고일문(一孤一文),한번고독할때마다하나의문장이만들어졌다.그문장을빚어내고자일상과마음에방을만들고,그방에서고요히사유를가다듬었다.오직스스로선택한독서와글쓰기만이운명을바꾸어놓았노라고백한다.
저자가평범한일상속에서길어올린사유들은불안한시대를살아가는우리에게위로를줄것이다.여전히일상은굳세고,여전히책은우리에게말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