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니, 네덜란드

살아보니, 네덜란드

$19.80
Description
튤립, 풍차, 성매매 합법화, 대마초 등 단편적인 이미지를 넘어,
일, 육아, 파티, 장보기, 쓰레기 버리기, 집 꾸미기 등
일상생활로부터 알아보는 진짜 네덜란드 이야기
▶ 여행지가 아닌 생활공간으로서의 진짜 네덜란드
2023년 12월 해외여행 선호국가 순위에서 네덜란드가 3위를 차지했다. 네덜란드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지만, 우리는 대부분 네덜란드를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다. 더치페이, 풍차, 튤립, 대마초와 성매매 합법화 같은 키워드가 아닌, 세금, 육아, 직장생활, 집 등 생활에 밀접한 키워드로 네덜란드를 들여다보면 어떨까. 우리는 진짜 네덜란드를 알게 될 것이다. 2012년부터 네덜란드에 살고 있는 저자는 네덜란드의 의식, 식문화, 육아문화, 주거문화 등 실제 거주자가 아니면 들려줄 수 없는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네덜란드를 소개하지만 그 나라를 무작정 칭찬하거나 비판하지 않는다. 네덜란드와 한국의 다름을 이해하고 그 차이를 자신만의 관점에서 조명한다. 따라서 저자의 글은 독자들이 추상적인 네덜란드를 좀 더 실제적으로 느끼도록 하며, 실제 네덜란드에서 단기・장기로 살게 될 것에 대비한 생활과 여행 팁도 전한다.

▶ 네덜란드 사람들은 왜 그럴까?
저자는 네덜란드 사람들은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다고 한다. 더치페이로 유명한 나라답게 10원도 나눠 내는 직장동료를 보면 마음이 답답하다가도, 생일을 달력에 기록해뒀다가 꼼꼼히 챙겨줄 때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그들은 철저한 개인주의자이지만, 길에서 누군가 넘어지면 우르르 몰려와 도와주는 모습도 보인다. 같이 커피 한잔하거나 맥주라도 마시려면 최소 2주 전에 물어봐야 하는 철저한 시간 약속 문화도 있어, ‘밥 한번 먹자’라는 한국인의 인사는 금물이다.
저자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배울 점도 많은 네덜란드 사람들을 알아가기 위해 대화를 나누고 그들의 문화를 깊이 들여다보았다. 네덜란드인들이 시간을 금처럼 여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개인주의는 그들의 소비 패턴에 어떻게 반영되었을까 등등. 저자가 만난 네덜란드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네덜란드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는 창이 되어 주었다. 그리고 그 창은 새로운 시각과 깨달음을 선사했다.

▶ 출산도 육아도 최대한 자연적으로 하는 나라
자식 사랑이 깊은 것은 한국도 네덜란드도 같다. 하지만 그 사랑의 방식은 참 다르다. 저자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들이 자란다고 하는 네덜란드에서 임신과 출산, 육아를 경험했다. 한국에서 성장한 저자에게 네덜란드식 육아와 그곳 아이들의 성장 과정은 무척이나 생소했고 때로는 답답하기까지 했다. 인공적인 것에 대한 거부감이 강해, 집 욕조에서 출산하는 수중분만을 권하는가 하면, 한국처럼 출산 전에 하는 여러 검사(양수량, 골반 크기 대비 아기 머리 크기 등)도 없다. 예방보다는 문제가 생기면 치료하자는 방식이다.
하지만 필요할 때마다 도움받을 수 있는 전문 기관이나 전문가의 무료 서비스가 잘 마련되어 있다. 출산 후 의사가 집으로 찾아와 진료를 봐주거나 조산사가 산모와 아기를 검진하는 서비스 등 초보 부모에게 큰 도움이 되는 여러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한국의 방식, 네덜란드의 방식을 비교하고 경험하며 저자는 자신이 자라온 과정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부모가 되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물었다. 임신, 출산, 육아에 관한 고민은 삶에 대한 가치관까지 넓혀주었다.

▶ 네덜란드에서는 어떤 통신사를 쓰면 좋을까
익숙하지 않은 나라에서 사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은 때로는 흥미롭지만, 여러 가지 어려움도 따른다. 당장은 살 집부터 계약해야 할 것이고, 식료품 구매부터 대중교통 이용하는 법까지 하나하나 배워야 한다. 문화와 관습이 다른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려면 에티켓 또한 알아야 한다. 〈살아보니 네덜란드〉는 네덜란드에서 장기 또는 단기로 살거나 여행할 독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부록에 실용적인 생활 팁을 실었다.
집을 계약할 때는 푼다 등의 웹사이트를 통해 괜찮은 집을 발견한 뒤에 두 번까지 직접 보고 결정할 수 있으며, 계약 시 에이전트(부동산)한테 돈을 낼 필요가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또 로터리나 교차로에서의 우선순위에 진심인 나라이기 때문에 운전을 하기 전에 현지 규칙을 잘 숙지해야 한다. 이외에도 저자는 네덜란드에서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리나라에서 무엇을 가져가면 좋은지, 그리고 귀국용 선물으로는 무엇이 좋은지 등 필수적이고 유용한 팁들을 네덜란드 생활인 입장에서 섬세하게 작성했다.

저자

유신영

저자:유신영
연세대학교를졸업하고한국내네덜란드대기업에서일하며풍차의나라와첫인연을맺었다.이후런던에서석사과정을마치고암스테르담의한회사에취업하며네덜란드살이를시작했다.커리어를위해다른나라로떠나는찰나네덜란드인남편을만났다.그와함께지구를돌고돌다암스테르담에다시왔다.여러글로벌회사에서일한경력은잠시뒤로하고지금은암스테르담근교의작은마을에서남편과아들둘을키우고있다.
십년이넘게네덜란드에서살았지만아직도이상한나라의앨리스가된기분을종종느껴필명을이나앨이라지었다.일상에서느끼는사소하지만큰문화차이를돌아보며네덜란드삶의방식을반추하는것을즐긴다.잘알려지지않은만큼,알면유익한네덜란드의이모저모를쉽게풀어내소통하는데보람을느낀다.

목차


머리말

1장네덜란드사람들은왜그럴까?
결혼식때밥을안주는나라
기대하지않고잘사는방법
생일을종교처럼
그렇게노력하지않아도돼
시간은왜금일까
뭘잘부탁드려요?
미팅내용을정하기위해미팅을하는나라
네덜란드사람들이겨울을나는법

2장네덜란드만의독특한변주
세가지색네덜란드
네덜란드의꽃,돈,미학
코흘리개가따라다니는쓰레기트럭
네덜란드국민이어깨춤추는날
시를써주는산타클로스
집앞에백조가둥지를틀었다
무역상선조가암스테르담에남긴것

3장네덜란드아이들은왜행복할까?
자연주의로태어나는자유인네덜란드아기들
집에찾아오는전문육아서비스
네덜란드에서육아휴직을보내며
마가린바른빵이면이유식땡
아이마다달라요(그러니비교마세요)
사진한장보내는네덜란드어린이집
내돈내산네덜란드육아용품
8년간숙제가없는학교
13살때부터일을하는아이들

4장네덜란드의집에서살아가는일
암스테르담에서살아본아홉개의집
네덜란드요양원에서한달살기
네덜란드친환경주택경험기
맨땅에헤딩하듯지은전원주택
혼자알기아까운네덜란드인테리어

5장먹다보면정드는네덜란드음식
김치랑어울리는네덜란드음식
비주얼테러,더치크로켓
비오는날의소울푸드
200년된미니팬케이크포장마차
계피향가득한모닝빵
네덜란드식짜장면집
생크림대신크왁
네덜란드사람들의재밌는식습관

6장마약과섹스말고,네덜란드여행
암스테르담의자유
평평한땅을따라힐링로드트립
남향의브라반트여행기
자전거타고반고흐와헤더꽃보러가는벨류브
네덜란드의또다른네덜란드,프리슬란트

부록-누나가알려주는네덜란드생활팁

미주

출판사 서평


튤립,풍차,성매매합법화,대마초등단편적인이미지를넘어,
일,육아,파티,장보기,쓰레기버리기,집꾸미기등
일상생활로부터알아보는진짜네덜란드이야기

여행지가아닌생활공간으로서의진짜네덜란드
2023년12월해외여행선호국가순위에서네덜란드가3위를차지했다.네덜란드에대한한국인의관심은나날이높아지지만,우리는대부분네덜란드를피상적으로만알고있다.더치페이,풍차,튤립,대마초와성매매합법화같은키워드가아닌,세금,육아,직장생활,집등생활에밀접한키워드로네덜란드를들여다보면어떨까.우리는진짜네덜란드를알게될것이다.2012년부터네덜란드에살고있는저자는네덜란드의의식,식문화,육아문화,주거문화등실제거주자가아니면들려줄수없는이야기를책에담았다.네덜란드를소개하지만그나라를무작정칭찬하거나비판하지않는다.네덜란드와한국의다름을이해하고그차이를자신만의관점에서조명한다.따라서저자의글은독자들이추상적인네덜란드를좀더실제적으로느끼도록하며,실제네덜란드에서단기·장기로살게될것에대비한생활과여행팁도전한다.

네덜란드사람들은왜그럴까?
저자는네덜란드사람들은한마디로정의하기어렵다고한다.더치페이로유명한나라답게10원도나눠내는직장동료를보면마음이답답하다가도,생일을달력에기록해뒀다가꼼꼼히챙겨줄때면마음이따뜻해진다.그들은철저한개인주의자이지만,길에서누군가넘어지면우르르몰려와도와주는모습도보인다.같이커피한잔하거나맥주라도마시려면최소2주전에물어봐야하는철저한시간약속문화도있어,‘밥한번먹자’라는한국인의인사는금물이다.
저자는이해하기어렵지만배울점도많은네덜란드사람들을알아가기위해대화를나누고그들의문화를깊이들여다보았다.네덜란드인들이시간을금처럼여기는이유는무엇일까.개인주의는그들의소비패턴에어떻게반영되었을까등등.저자가만난네덜란드인한사람한사람이네덜란드의삶의방식을이해하는창이되어주었다.그리고그창은새로운시각과깨달음을선사했다.

▶출산도육아도최대한자연적으로하는나라
자식사랑이깊은것은한국도네덜란드도같다.하지만그사랑의방식은참다르다.저자는세계에서가장행복한아이들이자란다고하는네덜란드에서임신과출산,육아를경험했다.한국에서성장한저자에게네덜란드식육아와그곳아이들의성장과정은무척이나생소했고때로는답답하기까지했다.인공적인것에대한거부감이강해,집욕조에서출산하는수중분만을권하는가하면,한국처럼출산전에하는여러검사(양수량,골반크기대비아기머리크기등)도없다.예방보다는문제가생기면치료하자는방식이다.
하지만필요할때마다도움받을수있는전문기관이나전문가의무료서비스가잘마련되어있다.출산후의사가집으로찾아와진료를봐주거나조산사가산모와아기를검진하는서비스등초보부모에게큰도움이되는여러서비스가무료로제공된다.
한국의방식,네덜란드의방식을비교하고경험하며저자는자신이자라온과정을돌아보고,앞으로어떤부모가되고싶은지스스로에게물었다.임신,출산,육아에관한고민은삶에대한가치관까지넓혀주었다.

네덜란드에서는어떤통신사를쓰면좋을까
익숙하지않은나라에서사는것은만만치않은일이다.새로운환경에적응하는과정은때로는흥미롭지만,여러가지어려움도따른다.당장은살집부터계약해야할것이고,식료품구매부터대중교통이용하는법까지하나하나배워야한다.문화와관습이다른사람들과부대끼며살려면에티켓또한알아야한다.<살아보니네덜란드>는네덜란드에서장기또는단기로살거나여행할독자들의어려움을덜어주기위해부록에실용적인생활팁을실었다.
집을계약할때는푼다등의웹사이트를통해괜찮은집을발견한뒤에두번까지직접보고결정할수있으며,계약시에이전트(부동산)한테돈을낼필요가없다는점을명심해야한다.또로터리나교차로에서의우선순위에진심인나라이기때문에운전을하기전에현지규칙을잘숙지해야한다.이외에도저자는네덜란드에서아프면어떻게해야하는지,우리나라에서무엇을가져가면좋은지,그리고귀국용선물으로는무엇이좋은지등필수적이고유용한팁들을네덜란드생활인입장에서섬세하게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