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의 순간들 (30개의 키워드로 떠나는 고대 인류 탐험)

인류 최초의 순간들 (30개의 키워드로 떠나는 고대 인류 탐험)

$19.80
Description
▶ 인류의 대서사시 속 모두가 궁금해했을 처음의 순간
그 최초의 사건을 찾아 고대로 모험을 떠나다
인류의 역사는 거대한 서사시와 같다. 그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순간은 바로 최초의 사건들이다. 인간은 언제부터 말을 하기 시작했을까?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며 무리를 이루어 살아간 것은 언제부터일까?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한 시점은 언제이며, 가장 처음 사용한 도구는 무엇이었을까?
이러한 질문들은 누구나 한 번쯤 떠올려봤을 법한 궁금증이다. 최초의 순간들을 탐구하는 것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인류 공동체가 형성해온 기억을 되짚는 일이기도 하다. 최초의 석기 도구는 인류를 정의하는 기준이 되고, 인간 사이에 공유되며 전해져 내려온 최초의 경험들은 결국 인류의 진화를 이끌며 역사를 만들었다.
『인류 최초의 순간들』은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지금의 인간을 형성한 중요한 사건들을 30개의 키워드로 풀어낸다. 저자 니콜라 테상디에는 기술, 경제, 사회, 상징적 의미까지 아우르며 선사시대의 주요 사건들을 탐색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초기 인류 사회에 대한 기존의 오해를 바로잡고,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 조상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독자들을 인류의 과거로 이끄는 흥미진진한 시간 여행으로 초대한다.
저자

니콜라테상디에

저자:니콜라테상디에
프랑스의고고학자이다.프랑스국립과학연구센터소속연구원으로툴루즈장조레스대학의TRACES연구소에서문화,지역,사회에관한고고학적연구를수행하고있다.석기도구전문가로서프랑스,중앙유럽,남아프리카,몽골의고고학적유적지에서활동했으며학술논문을수십개발표하고『선사시대,영토를정복하다』,『사피엔스와의1년』등의고고학참고서적을여러권공동집필했다.프랑스와독일이함께운영하는예술전문공영방송채널인ARTE에서2017년방영한〈네안데르탈의아들과인류기원의비밀〉의시나리오를공동작업했다.

역자:박선영
대학에서프랑스언어문화를전공하고,서울의프랑스어학원에서3년째강사로일하고있다.어렸을적아버지와놀이공원대신선사유적지를다니며아주오래전의시간을궁금해하곤했다.지금은세상의다양하고유용한지식을더많은사람이알수있도록적절한한국어로풀어내는번역가의역할을고민하며,그역량을다지기위해통번역대학원에입학했다.

목차


프롤로그

최초의흔적
최초의도구
최초의교습
최초의이주
최초의사냥
최초의식인종
최초의불
최초의동굴
최초의장례
최초의보석
최초의오두막
최초의언어
최초의교환
최초의해시태그#네안데르탈
최초의혼종
최초의매머드
최초의신
최초의그림
최초의조각상
최초의지도자
최초의부부
최초의바늘
최초의아메리카대륙
최초의개
최초의범죄에서부터집단폭력까지
최초의기계
최초의우유한잔
최초의마약
최초의고양이
최초의수술

에필로그
용어해설
미주

출판사 서평


인류의대서사시속모두가궁금해했을처음의순간
그최초의사건을찾아고대로모험을떠나다
인류의역사는거대한서사시와같다.그중에서도가장흥미로운순간은바로최초의사건들이다.인간은언제부터말을하기시작했을까?다른사람들과교류하며무리를이루어살아간것은언제부터일까?도구를사용하기시작한시점은언제이며,가장처음사용한도구는무엇이었을까?
이러한질문들은누구나한번쯤떠올려봤을법한궁금증이다.최초의순간들을탐구하는것은단순한호기심을넘어,인류공동체가형성해온기억을되짚는일이기도하다.최초의석기도구는인류를정의하는기준이되고,인간사이에공유되며전해져내려온최초의경험들은결국인류의진화를이끌며역사를만들었다.
『인류최초의순간들』은선사시대를배경으로,지금의인간을형성한중요한사건들을30개의키워드로풀어낸다.저자니콜라테상디에는기술,경제,사회,상징적의미까지아우르며선사시대의주요사건들을탐색한다.이를통해우리는초기인류사회에대한기존의오해를바로잡고,새로운시각으로우리조상을바라보게될것이다.이책은독자들을인류의과거로이끄는흥미진진한시간여행으로초대한다.

오랜시간에걸쳐일어난인류의광대한움직임을따라가다
동굴은언제부터고대인류의터전으로자리했을까?동굴에사는포식자들과맞서고어둠을밝힐불을길들여야하기때문에,동굴에서의생활은상당한수준의인지적,심리적,기술적진화를필요로했다.2016년발견된브루니켈동굴속석순구조물사이에서의명확한인류의흔적은17만년도더전에인류가동굴생활을했음을밝혀냈다.유적의보호를위해더구체적인연구는이루어지지않고있지만,석순을부순다음섬세하게옮기고정리했을고대네안데르탈인을상상하는것은흥미로운일이다.
아메리카대륙의발견하면흔히16세기대항해시대를떠올리지만,사실인류는빙하기가끝나갈무렵이미그곳에도달했다.약2만년전,아프리카에서이동한현생인류는혹독한추위에적응하며사냥기술을발전시켰다.알래스카에서발견된정교한석기절단기술은이시기인류가처음으로아메리카대륙을정복했음을시사한다.저자는이처럼이제까지발견된고고학적증거를바탕으로인류의광대한움직임을재구성한다.

인류진화의여정에서빼놓을수없는혁신적인기술들
저자는단순한이동과변화뿐만아니라인류의삶을혁신적으로바꾼기술의기원을탐구한다.후기구석기시대에등장한바늘은그중하나다.짐승의뼈나상아로만든이작은도구는가죽을꿰매는데사용되었으며,이를통해인류가단순한넝마가아닌보다정교한의복을갖추었음을알수있다.바늘은수천년동안본래의형태를유지하며인류의생존과발전에기여해왔다.
의료기술의기원역시인류의생존에서중요한요소다.후기구석기시대의충치치료흔적은인간이다른이들의건강을개선하려는최초의시도중하나였다.맞춤형석기도구를이용해썩은치아를제거한흔적은단순한치료를넘어,타인을돌보는인간의본능적인이타성을나타낸다.이러한흔적을통해우리는인류가생존을넘어공동체를형성하고서로를돌보며발전해왔음을확인한다.

인류를더욱흥미로운존재로만드는최초의순간
우리는특정한하나의사례를관찰함으로써인류진화의흐름을이해하고,과거의인간과그들의상황이현재와닮아있다는사실을확인하게된다.더많은고고학적발견과그예시가계속해서쌓일수록아직밝혀지지않은선사시대인류에대한우리의지식과가설을더욱정교해질것이다.
책에서다루는최초의순간들은언제든바뀔수있다.모든것은현재까지밝혀진고고학적유물을통해추론한결과일뿐이며기술의발전에따라최초의순간은더앞당겨질수도있다.선사학자들은고대의정교한기술과원시적인행위를분석하며수천수만년의시간과드넓은대륙을배경으로펼쳐진인류의대서사시를살핀다.그것을확인하는작업은우리조상을,그리고우리자신을더욱흥미로운존재로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