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헌책방

위풍당당 헌책방

$15.00
Description
여섯 편의 동화로 만나는 모험 이야기!
의심과 두려움을 이겨내면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어요.
『위풍당당 헌책방』은 따뜻한 상상력과 단단한 서사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온 최봄 작가의 새로운 동화집이다. 울산 신선산 호수공원과 숲속 책방 등 작가의 일상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여섯 편의 단편 동화를 엮었다. 가족에게 버림받은 새, 건물에서 내쫓긴 책방 할아버지, 게으른 바람, 길고양이에게 꽃밭을 빼앗긴 새앙쥐, 방귀쟁이 두더지 등 주인공은 저마다의 어려움을 안고 있다. 하지만 한 스푼의 용기로 내딛는 걸음은 새로운 길을 열어주고,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도움의 손길은 결국 어려움도 극복하게 한다. 작가는 작고 연약한 존재들의 눈으로 세상을 비추며 ‘진짜 용기’와 ‘따뜻한 마음’이 무엇인지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저자

최봄

글:최봄
경남마산출생입니다.2006년울산문학신인상동화부문당선으로작품활동을시작했어요.2018년푸른동시놀이터동시부문당선으로동시작가로도활동하고있어요.샘터상(동화부문),천강문학상(동화부문),울산문학작품상(산문부문)을수상했어요.동화집『해녀,새벽이』는2022년경상남도교육청고학년추천도서,눈높이대교창의력도서,양산도서관독서골든벨도서등에선정되었어요.펴낸동화집으로『백년떡방앗간의비밀』,『콧수염엄마』,『노란리본』,『도서관으로간씨앗』,『1,2,3,4,선생』,동시집『풍선데이』,『박물관으로간그릇』이있어요.북구양정작은도서관달팽이상주작가,울주군선바위도서관상주작가를지냈어요.현재옹기종기도서관성인독서회와삼신초등학교와무거돌봄센터에서강사로활동하고있어요.

그림:윤진희
담아독자들에게전하고,함께그림을그리는이들에게는즐겁고편안한시간을선물하고자합니다.『공룡특공대』,『곤충특공대』,『우리민속놀이』,『보물을찾아라』,『혹등고래수학공부』,『박물관으로간그릇』,『장가보내주는자귀나무』등여러책에그림을그리며따뜻하고생생한그림세계를넓혀왔습니다.현재는보태니컬아트,어반스케치,수채화등다양한그림강좌를진행하고있으며,초등학교에서창의미술강사로도활발히활동하고있습니다.인스타그램(@jinii_yun_)에서는작품과더불어작가의소소한일상도만나보실수있습니다.

목차

방귀쟁이두찌
위풍당당헌책방
달달‘달’회원모집
행복한치까
투덜이바람과대추나무
뿔이필요해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어느날숲속에울려퍼지는망치소리
숲속에무슨일이일어나고있는걸까요?
숲속한가운데할아버지가전재산을털어지은작은헌책방이있다.이전에인간에의해보금자리를빼앗겼던숲속동물들은낯선할아버지를경계한다.그러던어느날,부엉이아저씨가책방을몰래지켜보다할아버지와눈이마주치고,둘은뜻밖의친구가된다.이후다른동물들까지놀러오며숲속헌책방은이야기와웃음소리로가득찬공간이된다.「위풍당당헌책방」은점점사라지는헌책방에대한아쉬움과함께,세대와종(種)을넘어이어지는‘책과이야기의힘’을담고있다.

“헌책이라도다아주인이있겠지.암,그렇고말고.”
할아버지가혼잣말을계속했습니다.
“그럼요,떨어진도토리도다주인이있는법이지요.”
굴참나무위에서할아버지를지켜보던다람쥐가불쑥나서고말았습니다.
“허허,책방에첫번째손님이왔구나!”
할아버지가반갑게다람쥐를맞았습니다.
“그러지말고어서들어오렴.”
다람쥐는할아버지말에나무에서내려갈까말까망설였습니다.
_「위풍당당헌책방」

작은노력과마음이세상을바꿀수있을까?
『위풍당당헌책방』에는작지만단단한마음들이모여너,나,우리,서로를변화시키는힘이담겨있다.「방귀쟁이두찌」속‘두찌’는약점이었던방귀를이용해친구들과힘을합쳐호수마을의불을끈다.방귀라는유쾌한소재속에서어린이독자들은연대의기쁨과함께문제를해결하는즐거움을느낄수있다.「달달‘달’회원모집」에서는서로다른존재를받아들이는태도를이야기한다.처음에는달로시작하는이름이아니라는이유로배척받던‘달랑이’와‘달싹이’가결국모임에합류하며달모임회원들은포용과우정을배운다.
「행복한치까」에서는외롭고상처입은새‘치까’가책방을통해새로운세계를배우고,책방아줌마와‘새침’의따뜻한보살핌을받으며마음의안정을찾는다.아이들은이과정을보며세상에는자신을이해하고지지해주는존재가있음을자연스럽게느낄수있다.「투덜이바람과대추나무」에서는게으른바람‘투덜이’가맡은일을수행하며책임과진심을배우는과정을그린다.처음엔“나하고무슨상관이야!”라며모든일을미뤘지만,작은대추나무를돌보며마음속변화가생긴다.자신의작은노력이세상에어떤영향을주는지경험하며진정한성장은스스로깨닫는과정임을보여준다.
「뿔이필요해」에서는새앙쥐‘꽁일이’와‘꽁이’가잃어버린꽃밭을되찾기위해모험을떠나던중천적인길고양이‘미루’와협력하게된다.서로다른존재들이힘을합쳐문제를해결하는과정을통해우정과연대를보여준다.이렇게여섯편의이야기는다양한방식으로성장,포용,연대라는메시지를전하며어린이독자들에게자신만의작은힘으로각자가처한문제를해결해나갈수있다는용기를전한다.

누구에게나작은힘은있다
최봄작가는“제가쓴동화중한편이라도어린이들의마음에작은용기나희망이되어주었으면좋겠다.”라고말한다.『위풍당당헌책방』은바로그마음에서피어난책이다.멋진뿔대신작은나무한그루로살아가길바라는작가의고백처럼화려하지않아도자신만의빛으로살아가는존재들의이야기를담았다.
세상을향해첫걸음을내딛는어린이독자들에게세상을바꿀수있다는믿음을건네고,완벽하지않아도괜찮고느리더라도괜찮다는위로를전한다.작가는“누가알아주지않아도내나무그늘을찾는새들에게편안한쉼터가되고싶다.”라는바람을전하며어린이들이자신만의‘작은힘’을발견하길응원한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