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동아시아 국가와 도시, 서발터니티 존재들

근대 동아시아 국가와 도시, 서발터니티 존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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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서발터니티’를 분석하는 세 번째 연구총서 출간
동서대학교 중국연구센터 연구사업단이 세 번째 연구총서 『근대 동아시아 국가와 도시, 서발터니티 존재들』을 출간했다. 이번 총서는 앞선 두 권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서발터니티(subalternity)의 구체적 사례 연구와 텍스트 분석을 통해 근대 동아시아 국가와 도시 속에서 배제된 존재들을 다룬다.
첫 번째 연구총서 『동아시아 관문도시와 서발터니티 연구』가 서발터니티 연구의 이론과 방법, 연구 동향을 정리했다면, 두 번째 연구총서 『동아시아 관문도시 읽기』는 동아시아 주요 관문도시들을 소개했다. 이번 세 번째 연구총서는 이러한 연구를 계승하여, 국가와 자본, 가부장 제도가 만들어낸 중첩된 폭력 구조 속에서 형성된 서발터니티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분석 대상으로 삼는다.
서발터니티는 억압 구조 속에서 배제되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낼 수 없는 취약한 존재의 조건을 가리키는 개념이다. 이는 특정 집단에 한정되지 않고, 복합적인 권력 관계 속에서 누구나 잠재적으로 갖게 될 수 있는 속성으로 정의된다. 본 총서는 이러한 개념을 동아시아 근대 국가 형성과 도시 공간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검토한다.
저자

강병환

경남진주출신이다.플라톤의『폴리테이아(Politeia)』를읽다가학문에관심을두게되었다.국민대학교정치외교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정치사상으로정치학석사,대만국립중산대학중국-아·태연구소(InstituteofChinaandAsia-PacificStudies)에서중국의대(對)대만정책(China’sTaiwanPolicyunderOneChinaFramework)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대만국립중산대학통식교육중심사회과학조(2006~2011)강사,국립가오슝대학화어중심,가오슝시립삼민고급중학에서한국어및한국문화를강의하였고(2005~2011),중화민국문화자산발전협회연구원(대만),국민대국제학부·정치외교학과및대학원에서정치학일반을,우송대교양학부에서한·중관계를,진주교육대학에서한국사회와통일,다문화교육을가르쳤다.현재부산동서대학교중국연구센터연구교수,『현대중국연구』편집위원,『동아시아와시민』편집간사를맡고있다.관심분야로는양안관계,중·미관계,남북한통일문제며,최근에는취약계층인서발턴(subaltern)연구에깊은관심을두고있다.저서로는『공주와건달:박근혜와노무현의실패한리더십비교』(2023),『하나의중국』(2021),『중국을다룬다:대중국협상과전략』(2018,대한민국학술원우수학술도서선정)이,공저로는『중국지식의대외확산과역류:소프트파워와지식네트워크』(2015)가있다.이외다수의학술논문이있다.

목차

서문

1부관문도시부산과서발터니티(subalternity)
1장한센인,서발터니티의지정학:부산경우_김동규
2장완월동성판매집결지와관문도시부산의임계_김동규

2부국가정책과(비)국민의경계
3장중화인민공화국수립후중국공산당의유민정책:관문도시상하이를중심으로_김지영,이홍규
4장난민에대한환대와배제의역학:제2차세계대전시기상하이유대인난민을중심으로_김지영

3부국민국가건설과배제된서발턴들
5장시진핑시대민족국가통합과소수민족의서발턴화_장윤미
6장나한각(羅漢脚)의기억:대만의서발터니티와정체성_강병환

4부역사의경계와서발터니티
7장신식민분단체제하서발터니티와사상운동의재출발:대만과남한사이_연광석
8장난민과경계(境界)의문제:장아이링의소설「부화낭예(浮花浪蘂)」를읽는한경로_박자영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근대국가와도시속에서형성된서발터니티의사례들
이책은동아시아가서구제국주의,냉전체제,국민국가건설이라는중첩된구조속에서근대를경험하는과정에서등장한서발터니티적존재들을분석한다.본총서에서는한센인,성매매노동자,유민과난민,소수민족,대만의나한각(羅漢脚)과같은존재들을주요사례로다룬다.이들은국가의목적과자본의논리에따라규정되고,격리되거나통제된존재들이다.
1부에서는배제되고격리된존재들을부산이라는장소성과연결하여서발터니티의지정학을살핀다.2부에서는상하이를중심으로유민정책과유대인난민사례를분석하며,근대국가형성과정에서환대와배제가어떻게정치적으로작동했는지를검토한다.3부에서는중국소수민족정책과대만의유민집단나한각을통해,국민국가건설과정에서소수자와주변화된집단이놓인위치를분석한다.4부에서는텍스트분석을통해서발터니티문제를다시사유한다.이러한사례들은근대동아시아국가가법과제도를통해질서를구축하는과정에서,어떤존재들이배제되고서발터니티로규정되었는지를보여준다.

▶철학·역사·문학·정치학을가로지르는서발터니티분석
본총서는철학,역사학,문학,정치학등다양한전공의연구자들이참여하여집필되었다.각논문은서로다른연구대상과방법을사용하지만,서발터니티라는공통의문제의식을중심으로근대동아시아의국가,도시,그리고배제된존재들을종합적으로조망한다.『근대동아시아국가와도시,서발터니티존재들』은동아시아의역사와도시공간을통해배제와폭력,그리고서발터니티의문제를학문적으로분석한연구총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