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 해녀 할머니- 꿈꾸는 보라매 31 (양장)

청사포 해녀 할머니- 꿈꾸는 보라매 31 (양장)

$18.80
저자

장수지

글그림:장수지
사람들에게사랑과즐거움을전하고싶어,마음속이야기를글과그림으로풀어내고있다.어린이와어른을위한그림강의를하고,오랫동안맨발동무도서관에서활동하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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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해녀할머니,청사포바다로뛰어들다
부산청사포를누비는해녀들의기록을담아

높은빌딩이늘어선해운대해수욕장을지나소나무가우거진달맞이고개를넘으면,부산의작은어촌청사포가자리한다.바다에나갔다가돌아오지않는남편을기다리는아내를위해용왕이푸른뱀을보내주었다는전설에서‘청사포’라고불리기시작했을만큼오랜세월바닷가마을이었던청사포.그곳에는물질로생활을꾸려나가는해녀들이있다.대부분중노년여성으로구성된청사포해녀공동체는,더이상일을배울사람이들어오지않아사라질위기에처해있다.그리고이들을잊지않기위해,해녀들의일과삶을기록하는사람들이있다.『청사포해녀할머니』를쓰고그린장수지작가도그들중한명이다.

부산을기반으로마을기록과구술사프로젝트를진행하는기록연구소‘빨간집’의청사포해녀연구를접하며,작가는자신이사는곳인부산을배경으로해녀이야기를쓰겠다고다짐한다.그렇게탄생한책이바로『청사포해녀할머니』다.이책은구술인터뷰나뉴스기사와는다른그림책의형식으로부산지역문화의일부인해녀공동체의모습을담아낸다.청사포바다풍경을그대로옮겨온듯한경쾌한그림과초보해녀할머니의성장을그려낸이야기는,어린이와어른구분없이많은이들에게청사포에도해녀가있다는사실이가닿을수있도록한다.

해녀할머니,동료를만나다
노년여성이일하고,성장하고,함께살아가는법

익숙하지않은해녀일을시작하게된할머니의곁에는든든한동료들이있다.처음하는일에긴장한할머니에게동료들은‘살살’,‘천천히’하면된다고조언하고,선배해녀도‘조바심낼필요없이즐겁게살자’고격려의말을건넨다.할머니가바다깊은곳에있는전복을건지려잠수하다물살에휩쓸렸을때,해녀들이할머니를바위위로끌어올려주기도한다.『청사포해녀할머니』속해녀들은고된물질을하면서도어려움에처한이에게도움을아끼지않으며더불어살아간다.

큰파도에당한후물이무서워진할머니를다시바다에뛰어들게한것역시위기에처한동료를돕겠다는마음이다.용감하게헤엄쳐동료를구한할머니는누구에게나두려운것이있고,두려움을극복하려애쓰기보다는주변사람들과바다를잘살피며모두와더불어일하면된다는깨달음을얻는다.이처럼때로는실패의쓴맛에고민하고,함께일하는이들과도움을주고받기도하며할머니는어엿한해녀가된다.할머니의이야기는우리누구나살아가며어느때에나처음의서투름을마주할수있으며,그때서두르지않고내가원하는방식을찾는게중요하다는것을일깨워준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