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상식파괴로 경영하라

돈키호테, 상식파괴로 경영하라

$21.00
Description
틀에 박힌 장사는 거부하는 돈키호테!
연매출 2조 엔의 주인공들이 들려주는 디테일 경영 이야기
2024년 6월을 기준으로 일본에서 연매출 2조 엔을 돌파한 리테일 기업이 탄생했다. 바로 PPIH(팬 퍼시픽 인터내셔널 홀딩스)이다. ‘PPIH’라고 하면 낯설겠지만, 이곳은 바로 ‘돈키호테’의 운영사이다. 한 번이라도 일본 여행을 가봤다면 익숙한 그 이름, 바로 할인잡화점 ‘돈키호테’의 모기업이다. 어디까지나 여행자인 한국인 입장에서 돈키호테는 동네 편의점 같은 브랜드지만, 알고 보면 1989년에 1호점을 시작한 이래 매출과 영역이익이 계속 성장했던 일본 소매기업 빅4 중 하나다.
일본 기업 대부분은 100년 내외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막 시작했다고 할 수 있는, 겨우 35년이 된 돈키호테는 어떻게 지금의 자리에 올랐을까? 카리스마적인 창업자의 능력? 틈새시장을 파고드는 점포 확장? 역량을 120% 발휘하는 임직원들? 아니면 기존의 일본 기업과는 다른 역발상적 전략? 사실 앞에서 언급한 요인 하나하나가 지금의 돈키호테 성장의 비결이다. 『돈키호테, 상식파괴로 경영하라』는 이러한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놓는다. 강력한 창업자만의 이야기가 아닌, 가장 작은 점포의 직원부터 본사의 임직원들까지 돈키호테 일원 모두가 주인공인 책이다. 그 생생한 경영의 현장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저자

사카이다이스케

저자:사카이다이스케(닛케이비즈니스)
<닛케이비즈니스>,닛케이BP런던지국장이다.1986년이시카와현에서태어나교토대학법학부를졸업한뒤가나자와에서신문기자가되었다.호쿠리쿠신칸센담당으로경제부,사회부에서개업보도를담당했다.2017년2월,닛케이BP에입사해<닛케이트렌디>기자,<닛케이크로스트렌드>기자를거쳐2021년4월부터<닛케이비즈니스>기자,2024년4월부터현직에있다.거리를바꾸고,세상을바꾸는시도를배경이야기까지그려내어한편에혼을담는스타일로집필중이다.<닛케이비즈니스>에서는소매업을중심으로소비재,식품등실생활과가까운분야를담당해왔다.저서로『워크맨은상품을바꾸지않고판매방식을바꾼것만으로왜2배팔렸을까』(국내미발매)가있다.

역자:정지영
대진대학교일본학과를졸업한뒤출판사에서수년간일본도서기획및번역,편집업무를담당하다보니어느새번역의매력에푹빠져버렸다.현재는엔터스코리아출판기획및일본어전문번역가로활동중이다.주요역서로는『저소비생활』,『더모델:IT솔루션영업프로세스』,『일을잘맡기는기술』,『영업은대본이9할』,『비즈니스모델디자인』,『손해보지않는미국주식투자법』,『만화로보는워런버핏의투자전략』등다수가있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_바다를건넌돈키호테
[COLUMN_데이터로보는돈키호테]도둑시장에서소매업계4위로도약

제1장일본의식품은제2의자동차산업
그곳은백화점의지하식품관같은공간
로스앤젤레스에서도쿄센트럴을
[COLUMN_돈키호테공식캐릭터]유루캬라의원조?Z세대에게인기있는돈펭

제2장자유자재로변신하는매장구성
전국에서터져나온반성문
Z세대의성지가된돈키호테
도쿄역에서과자와술에만집중하다
소매업은어뮤즈먼트다
붙여넣기는금지하는점포디자인,그것이돈키호테의방식
매장안의랩배틀,광고가되다
[COLUMN_이런곳에도돈키호테가]마침내전국제패?!외딴섬에도진출하다

제3장파격적인상품만들기
주장이강한강렬한패키지
모두의75점보다누군가의120점으로
의외로고지식한,상품회의에잠입하다
Z세대가느슨하게연결되는실험실의탄생
고객의진짜목소리를받아들인다
유니의개과천선?!가격총선
[COLUMN_지금도판매되는돈키호테발히트상품]TV아닌텔레비전부터보온병같은의류까지

제4장일을게임처럼하는구조
밀리언스타와앤서맨
압축진열을겨루는전설의D철
아르바이트출신이활약하는돈키호테
머리색에서도개성을고수하라

제5장종합슈퍼마켓을구한,돈키호테의방식
실험의장이된,더블네임점포
돈키호테를강하게한,유니의신선함
체인점이여스스로업태를창조하라
입사2년차가다스리는변신공화국
유니를바꾼,알려지지않은상인들의계보

제6장돈키호테창업자,야스다다카오
[INTERVIEW_야스다다카오]점포는작품,점원은주인공이다

제7장진정한CEO,『원류』
길을잃었을때펼치는살아있는비즈니스책
비판과불미스러운일로단련된원류경영
10인10색,임원들이말하는자신들의원류론
[INTERVIEW_요시다나오키]사장은회사의주역이아니다

맺음말

출판사 서평

“언제망할지모르는작은회사에서다른사람들과같은경기종목으로싸우면절대이길수없다.”
_돈키호테창업자,야스다다카오

알려지지않은거대기업의경영비기,
상식을파괴하는역발상의장사법!

돈키호테(PPIH)는우리가흔히알고있는일본의기업들과는다른결을갖고있다.그들스스로도'일본에서도이상한기업‘이라는식으로이야기하곤한다.창업자야스다다카오도돈키호테전신인’도둑시장‘이라는잡화점으로시작했을때,경쟁자가적었던’나이트마켓‘시장에뛰어들어기존의장사와는다른길로시작했다.언제망할지모르는작은회사가남들처럼하면절대이길수없다는창업자의말처럼,남들이하지않는분야에뛰어든것이다.그리고이런역발상혹은상식파괴의발상은돈키호테가35년동안매출과영엽이익이성장한원동력이되었다.
돈키호테는리테일기업대부분이따르는체인스토어(중앙통제에따라점포를운영하는방식)이론을따르지않는다.오히려개별점포의점장에게절대적인권한을위임한다.이권한위임은PPIH의핵심경영이념으로상품매입부터진열,매대구성,가격책정,팝광고작성,매장연출까지맡기는시스템이다.또한이권한위임은꼭정직원이아니라도아르바이트생에게부여되기도한다.이런방식은돈키호테가‘돈돈돈키’나‘도쿄센트럴’같은브랜드로해외에진출하면서도적용되었다.심지어본사에서개발한PB상품도현장책임자들의심사를통과해야돈키호테매장의‘구매공간(카이바)’에진열될수있다.

상품이아닌어뮤즈먼트(재미)를판매하는,
실패조차기회로만드는돈키호테이야기!

돈키호테는개별점포의점주에게절대적인권한을부여하지만,반대로생각하면점주들은매출을올려야한다는부담스러운책임을지게된다.이때돈키호테만의또하나의독특한시스템이등장한다.바로‘실패’를허용하고그것을이용한다는것이다.예를들어수요예측에실패해재고가쌓인상품은‘실패마켓’이라는이름으로손해를보면서판매를하고,그런상황을떠들썩하게소비자들에게알려오히려재미를느끼게한다.위기를기회로삼고매장을방문하는고객들이더즐거워할수있도록만드는것이다.이외에도고객들이흥미를느낄수있는구매공간을만드는매장의어뮤즈먼트(재미)화,자사리테일미디어를통한독특한마케팅,자사PB상품패키지에넣는빽빽하고파격적인카피,일을게임처럼하는구조,새로운업태를창조하는파격적인경영등흥미로운이야기가이책에가득하다.
『돈키호테,상식파괴로경영하라』에서주인공은창업자나현경영자가아니다.그들의이야기는책후반부에나짧게등장하며,대부분은성장의주역들인개별점포점주,상품개발부,디자인총괄이사,해외사업부담당등이나온다.이책의1장부터5장까지는바로이런사람들의이야기다.6장에이르러서야창업자야스다다카오의짧은인터뷰와그의경영철학을정리한다.그리고마지막7장에서는돈키호테의경영이념집인내부소책자『원류』와각분야의임원과현사장CEO인요시다나오키의인터뷰가실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