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철학자의 사고의 궤적을 따라가는 서양 철학 강의)

철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철학자의 사고의 궤적을 따라가는 서양 철학 강의)

$18.00
Description
철학·철학자와 가까워지는 입문서
철학자들은 무엇을 어떻게 생각해 왔을까?
이 책은 대학에서 진행했던 철학 강의를 바탕으로 철학자들의 사상을 해설한 것이다. 소크라테스를 비롯한 철학자들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어떤 것들을 생각해 왔는지 연대순으로 짚어간다. 다만, 소크라테스, 플라톤부터 현대 철학자까지의 사상을 그저 추상적으로 요약하지 않고, 그들이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생각했는지를 대표 문헌의 구절을 통해 알아본다. 그들이 남긴 말을 빌려 그들이 고민했던 문제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자.
저자

미토마다미오

저자:미토마다미오
1958년후쿠오카시출생이다.메이지대학교대학원법학연구과박사후기과정만기퇴학했다.1991~1993년일본학술진흥회특별연구원(PD),긴키대학교통신교육비상근강사를거쳐,현재는아이치산업대학단기대학교통신교육부국제커뮤니케이션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연구분야는법철학,법사상사,사회학,사회심리학이다.저서로는『?値と???ハンガリ?法思想史1888-1979年』,『間違いの?用?創造的な社?へ向けて』,『?史の哲?、哲?の?史』등이있다.

역자:김수정
한국에서는유학동양학과한문학을,일본에서는여행학과를전공했다.활자안에담긴의미와감동을오롯이전달하는번역을하기위해노력하고있다.바른번역글밥아카데미일본어출판번역과정을수료하였으며,옮긴책으로는《상식이결여된카페》,《이토록가벼운8컷철학》,《암기할필요없는타로》,《신의칵테일300》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며
내가존재한다는것
그래서나란무엇인가?
생각한다는것
과학으로서의철학
문예로서의철학
이책의구성

Ⅰ.철학의어려움과즐거움에대해

이해하기어려운철학문장
철학의맥락과초역
대화를즐기던사람에서쓰는사람으로
다양한철학의양식
종교의문제
의심과믿음
A는A이자,A가아니다
현대예술로서의철학
진짜철학가려내기

Ⅱ.철학강의실황중계

제1강소크라테스와플라톤
‘훌륭한삶을사는것’
진선미의일치
철학자의신
철학자의이원론
우리는어디로가는가?

제2강소크라테스와베유_자,더이상그런것은생각하지마
황혼의포스트모더니즘
베유“더이상그런것은생각하지마”
모든것을양지로내놓은다음,금지할것

제3강아리스토텔레스와실체_존재론의시작
만학의시조
‘실체’를탐구하는일
주어야말로모든것이다
신을향한찬미

제4강토마스아퀴나스_이른르네상스
존재원인으로서의신
12세기르네상스

제5강아우구스티누스와데카르트_신과의대화
사물의논리가아닌
나는의심한다
데카르트,의심하다
나는실체다
‘생각하다’에서‘존재하다’로

제6강데카르트와파스칼_과학의운명
정신과신체의접점
‘무용하고불확실한데카르트’
무한한공간의영원한침묵
우리의모든존엄성은사유안에있다

제7강흄과비트겐슈타인_내일도태양이존재한다?
“내일도태양이존재한다”는것은확실한가?
확실성의문제―말할수없는것

제8강베이컨과로크_이성보다경험
지각이야말로출발점
자연의정밀함

제9강스피노자_사유의재미와행복
신에심취한무신론자
에티카―윤리학
헤겔혹은들뢰즈
생각하는즐거움과만족
직관지와지적애
악을물리치고,죽음을두려워하지않는다

제10강라이프니츠_논리에서소외된인간
모나드
최소단위의‘모나드’
신의각인
이론적요청으로서의모나드
스피노자와의해후
캉디드―낙관주의의아이러니

제11강흄과칸트_경험론의충격
독단론으로부터의탈출
경험을연결하는것―‘관념연합’
경험에앞서서존재하는것―‘선험론’
사물의본질은인식할수없다―‘물자체’
이성은불가능해도실천은가능하다
내삶속의도덕률

제12강헤겔_세계는이성으로이루어져있다
이성은객관적실재
궁극의이념
변증법논리와시간
이념으로성장하는개념
이념에서절대이념으로
이성적인것은현실적이며,현실적인것은이성적이다
깊은신앙에도불구하고

제13강니체_현대사상의원형
헤겔이후
신은죽었다
대지와육체
명명의힘과제도비판
아이돌니체
문학적인철학

제14강하이데거_신이부재한존재론
현존재
술어로서의‘존재하다’
현대인의불안
제작된어떤것

제15강비트겐슈타인과마이클폴라니_말할수없는것
『논리-철학논고』―비트겐슈타인
말할수없는것
언어와가치의창조성으로
말로표현할수있는것보다더많은것―마이클폴라니
암묵지
계층을상승시키다
성경적세계관혹은진화사상
언어와사실의괴리와포스트모더니즘

나가며
저자약력

출판사 서평

소크라테스,플라톤부터현대철학자까지
대표적인문헌구절을통해마주한다

철학이라고하면대부분어려운학문이라고생각한다.세계의형태,인생의의미처럼왠지고상하면서도심오한주제를다룰것만같아보인다.그러다보니철학을이해하려면보통사람들보다머리가좋아야한다고오해하기십상이다.혹은철학책을집어드는것부터심리적으로큰벽을느끼기도한다.그리고용기내어읽어보았는데전혀내용을이해하지못하기도한다.하지만철학이란생각하는것이라서,철학책을읽는것은어디까지나사고하기위한실마리를얻는방법에지나지않는다.책의문장표현하나하나에지나치게얽매이면점점표현에매몰되어저자가무엇을말하려고하는지도모르게된다.그렇다고저자의독자적인개념이나표현을무시해버리면당연히도저히그뜻을가늠조차할수없게된다.다만,많은철학자가플라톤부터아리스토텔레스이후에정립된철학적사고의규칙을전제로하므로,그지식을보완해가면서저자가고심해온흔적을더듬어가다보면,저자가말하고자하는바를언젠가는이해할수있다.

그래서이책의목적중하나가바로철학에서공유되어온문제의식과사고방식을다시한번확인하는것이다.이점을알아둔다면,도저히판독할수없을것같던철학서의문장일지라도맥락을따라가기쉬워질것이다.철학책을읽을때는대가의생각을맹목적으로듣지만말고,저자와대화하면서읽는자세가필요하다.이책은대학에서이루어지는원전을읽는연습형식의수업처럼쓰여있다.원전의근거를표기하지않고철학자의사상을백과사전식으로요약해이어붙이기만한책이아니다.각장에서철학명저의한대목씩다루면서철학자들이구체적으로무엇을어떻게말했는지를조금이라도직접접할수있도록되어있다.선철이사유해온문제를독서라는행위를통해서공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