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오래 -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117 (양장)

오래오래 -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117 (양장)

$15.00
Description
“아이고 배야!” 독버섯을 먹고 죽음에 대해 걱정하는 다람쥐!
어느 날 다람쥐는 숲속에서 버섯을 발견했어요. 다람쥐는 신나게 그 버섯을 먹었는데, 왠지 맛이 이상했습니다. 그러고는 갑자기 배가 아픈 거예요! 독버섯을 먹은 것 같았지요. 독버섯을 먹어서 죽게 생겼다는 다람쥐에게 꾀꼬리는 아프지 않고 오래 사는 비결을 다른 동물 친구들에게 물어보라고 조언을 해 줍니다.
다람쥐는 우선 사슴에게 갔어요. 사슴은 자기보다 학들이 더 오래 살았다고 했지요. 학들은 거북이에 비하면 자기들은 오래 산 것도 아니라고 했어요. 거북이는 소나무가 훨씬 더 오래 살았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소나무는 다람쥐에게 세상에는 오래된 것들이 참 많다고 알려 주었어요. 산, 해와 달, 구름과 물과 바위 등, 헤아릴 수 없이 오랜 시간을 살았다고 말해 주었지요. 다람쥐는 산에게 오래 사는 법을 물으러 찾아갔어요. 하지만 산은 답이 없었지요. 그러다 하루살이를 만나게 됩니다. 하루살이는 하루밖에 살지 못하는 게 아니라 하루 동안 정말 많은 것들을 보고 느꼈다고 말해 주었어요. 다람쥐는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 동안 보고 느낀 것들을요. 과연 독버섯을 먹은 다람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저자

김상규

옛이야기부터옛그림까지,우리나라의문화적자산을새롭게바라보고표현하는일을합니다.
한국의여우구슬설화를소재로한그림책『달이의영혼구슬』,십장생도(十長生圖)를소재로한그림책『오래오래』,고려불화의도상을연구한책『빛과바람의그림,고려불화』등몇편의책을쓰고그렸습니다.
-서울대학교디자인학부시각디자인전공학사·석사졸업
-출판사‘스튜디오무상’운영

출판사 서평

오래사는동물들을만나러다니면서
지금이순간의소중함을깨닫게되는이야기

십장생도(十長生圖)는무병장수(無病長壽)와만수무강(萬壽無疆)을기원하는우리나라의대표적인장식화입니다.십장생에나타나는동물과자연은중국이나일본등에서도길하게여기기는하지만,이를열가지로묶어‘십장생’이라고부르고‘십장생도’를그리는문화는한국에만있었던고유문화라고알려져있습니다.김상규작가는고려시대문신이색(李穡)의시『세화십장생歲畵十長生』에나오는자연물십장생으로이책을만들었습니다.이렇듯우리의고유한전통문화를재해석한그림책《오래오래》는어느날자신이곧죽게될거라는걱정에빠진다람쥐가오래사는비결을알아내기위해장수한동물과자연물을찾아가면서벌어지는이야기를담았습니다.그러다우연히하루살이를만나순간순간의소중함을깨닫게됩니다.길을걷다만나는꽃과피부를스치는부드러운바람,졸졸졸흐르는물소리와하늘을붉게물들이는노을까지,우리가하루를살면서보고느끼는것들을그냥흘려보내지않고하나하나생각하고느끼다보면그날하루가아주멋있을것입니다.지금이순간의소중함을깨닫는다람쥐의이야기가민화느낌의그림으로멋있게펼쳐집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