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을라와 벽랑국 삼 공주

삼 을라와 벽랑국 삼 공주

$16.00
Description
탐라는 제주도의 옛 이름입니다. 탐라의 개국 신화, ‘삼성 신화’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아주 오랜 옛날 탐라 섬에 있었던 일입니다. 탐라는 제주도의 옛 이름이지요. 섬 가운데 있는 한라산에서 화산이 폭발합니다. 용암이 흘러내리다 굳어져 산 북쪽 평평한 곳에 세 개의 구멍이 생겼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하늘에 뜬 상서로운 오색구름이 무지개로 변해 세 개의 구멍에 고운 빛을 비추었습니다. 그러자 건장한 청년 세 명이 솟아났습니다. 셋은 고을라, 양을라, 부을라로 살기 좋은 나라를 세우라는 천지왕의 명령을 받고 세상에 왔다고 합니다. 셋은 탐라 땅에서 사냥으로 얻은 식량으로 살아가면서 탐라 땅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무더운 여름날, 삼 을라는 백록을 만나게 됩니다. 백록을 따라가다가 산꼭대기까지 오르게 되었고, 산꼭대기에서 보니 섬을 둘러싼 것이 온통 바다라는 것을 알게 되고, 커다란 상자가 파도를 따라 섬으로 오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상자에서 벽랑국에서 온 삼 공주가 내렸습니다. 삼 을라는 각자 삼 공주와 혼인을 하고, 삼 공주가 가지고 온 오곡 씨앗을 뿌려 농사도 짓고 가축을 기르며 살았습니다. 후에 삼 을라는 각자 화살을 쏘아 살 곳을 정하고, 각각 일도, 이도, 삼도로 이름 지었습니다. 그렇게 구역을 나눠 터를 잡고 살며 날로 번창해서 서로 돕고 살아가는 ‘탐라국’이라는 나라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저자

김정배

저자:김정배
서귀포신인문학상과아동문학평론신인문학상을받으면서동화를쓰기시작했으며,농촌여성신문스트로공모우수상을받았습니다.지은책으로《할머니의테왁》,《꽃밥》,《반짝반짝작은등대도대불》,《산호해녀》,《해녀영희》(2021세종도서교양부분선정),《사라진골짜기》,《진짜우정초대장》,《나뭇잎초대장》,《이야기가자라는나무》등이있습니다.

그림:한태희
서울예술대학응용미술학과를졸업하고,1997년첫번째개인전‘동화속으로의여행’을열었습니다.이후로창작그림책작업을하면서도서관또는학교에서아이들과행복한그림수업을하고있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손바닥동물원》,《휘리리후휘리리후》,《그림그리는새》,《사랑마음그리고기쁨》,《해님달님ㄱㄴㄷ》등이있고,글을쓴책으로는《높이높이날거야》,《가은이의배꼽인사》,그린책으로는《우리땅기차여행》,《서천꽃밭한락궁이》,《감은장아기》등이있습니다.

목차

-

출판사 서평

어떻게땅에서사람이솟아나느냐고요?말도안된다고요?
그래도‘삼성신화’속‘삼성혈’은실제로존재한답니다.

제주도의건국신화인‘삼성신화’는탐라의고(高)씨,양(良)씨,부(夫)씨세가문의이야기로전해집니다.이이야기는고려사와영주지외에도여러문헌으로전해지고있습니다.김정배작가는영주지와고려사의이야기를바탕으로이책의이야기를만들었습니다.개국신화는보통말도안되는이야기로시작됩니다.알에서사람이나오거나이책처럼땅에서사람이솟아나거나하는등의이야기들이많지요.그래도이신화에등장하는지역들은아직도제주도에실재지명으로남아있는곳들이많습니다.삼을라가태어난‘삼성혈’은제주시한복판에있어현재도관광객들의발길이이어지고있고,벽랑국은현재전라남도완도군소랑도(벽랑도)를지칭하며,삼을라와삼공주가결혼한연못을‘혼인지’라고하는데성산읍온평리에위치하고있습니다.책을읽고제주도를가서,이야기속에나오는곳을실제로방문해보면,재미있는독서탐방을즐길수도있습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