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세상이 온통 분홍색이라면?
분홍 크레용은 분홍색이 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가장 포근하고, 가장 멋있는 색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세상이 온통 분홍색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지요. 우리 동네부터 분홍색으로 칠합니다. 분홍, 분홍! 유치원 차들도 분홍, 분홍! 신호등도 분홍, 분홍! 다른 아이들은 집이 어디인지, 어느 유치원 차가 자기네 차인지 헤매고, 도로는 빵빵 소리로 혼잡했지만, 분홍이는 모두가 행복해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혼자만의 생각으로 들판까지도 모두 분홍으로 칠하고 있을 때, 해님이 소리쳤어요. 처음에 분홍이는 해님도 분홍색이 되고 싶어한다고 생각했지요. 분홍이는 해님을 향해 올라갔는데, 어, 어, 어…. 몸이 흐느적흐느적 이상해져요. 분홍이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세상은 계속 분홍색이 될 수 있었을까요?

분홍 : 크레용의 이야기 (양장본 Hardcover)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