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 크레용의 이야기 (양장본 Hardcover)

분홍 : 크레용의 이야기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세상이 온통 분홍색이라면?
분홍 크레용은 분홍색이 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가장 포근하고, 가장 멋있는 색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세상이 온통 분홍색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지요. 우리 동네부터 분홍색으로 칠합니다. 분홍, 분홍! 유치원 차들도 분홍, 분홍! 신호등도 분홍, 분홍! 다른 아이들은 집이 어디인지, 어느 유치원 차가 자기네 차인지 헤매고, 도로는 빵빵 소리로 혼잡했지만, 분홍이는 모두가 행복해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혼자만의 생각으로 들판까지도 모두 분홍으로 칠하고 있을 때, 해님이 소리쳤어요. 처음에 분홍이는 해님도 분홍색이 되고 싶어한다고 생각했지요. 분홍이는 해님을 향해 올라갔는데, 어, 어, 어…. 몸이 흐느적흐느적 이상해져요. 분홍이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세상은 계속 분홍색이 될 수 있었을까요?
저자

소중애

저자:소중애
초등학교에서38년간어린이들을가르쳤어요.아동문학평론지를통해동화작가가되었지요.첫동화책《개미도노래를부른다》를출판한후《노랑》,《연두》,《아빠를버렸어요》,《엄마를버렸어요》,《짜증방》,《싫어!》,《수상한여행친구》등200여권의책을썼어요.지금은학교를떠나숲속작은집에서글을쓰고있어요.도서관이나학교에서어린이나학부모님들에게강의도함께하고있지요.그림책작가로어린이들에게많은사랑을받고싶어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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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소중애작가의세번째크레용이야기,
이번에는분홍입니다!

분홍색은주로여성의색이라는편견을가진색입니다.여자아이들의옷이분홍색이많고,주로귀여운이미지를많이띄는색이지요.하지만또한편에서는‘남자는분홍이지’라는말이퍼져있기도합니다.실제로유럽에서19세기까지는남자아이의색으로여겨졌다고합니다.성별을떠나서생각해보면분홍색은조건없는사랑,따뜻한행복,희망등의감정적의미를지니고여러문화와맥락에따라긍정적이고따뜻한이미지를주는색입니다.
이번에소중애작가는크레용이야기의세번째로분홍색을선택했습니다.《노랑》에서의노랑이도혼자서놀기만을좋아해그림을온통노란색으로만그렸었는데,이번책에서의분홍이는더나아가세상을온통분홍색으로칠하려고합니다.해가지면세상을온통덮는어둠과날이밝으면뜨는아주크고뜨거운해님까지도요.하지만한가지색으로만칠해진세상은결코아름다울수없습니다.노랑이와마찬가지로분홍이도다른색깔의크레용들과함께일때가장행복할것이고,분홍색이가장예쁘기위해서는다른모든색과의화합이가장중요하다는메시지를주고있습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