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밤은 무척이나 밝습니다. 손전등이 없어도 앞이 다 보이고, 저 먼 곳까지 환하게 다 보이지요. 하늘은 어떤가요?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면 너무 밝아 구름까지 다 보일 정도입니다. 별들이 모두 사라진 걸까요? 아니요, 별들은 항상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다만 우리 세상이 별처럼 환하고 반짝반짝 빛이 나서 별들이 보이지 않는 것뿐이에요. 별들은 늘 그곳에서 우리를 지켜 주고 있습니다.
순문 작가는 사람 때문에 숨어 버린 별들과 다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던 작가는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보고 문득 여러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별은 사라진 걸까요? 별은 숨어 버린 걸까요? 왜 숨었을까요? 다시 별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작가는 별을 지키는 방법을 선택하면서도 사람들이 다시 별을 볼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할머니가 뜨개질로 구멍을 가리는 것으로 실과 실 사이로 반짝이는 별들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뜨개질로 가려 둔 밤하늘은 더 이상 깜깜하기만 하지는 않았습니다.
별은 어디로 갔을까?(양장)
$16.80
Choosing a selection results in a full page refre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