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제주의 슬픔을 호명하며
정갈한 정형률에 담다
정갈한 정형률에 담다
한그루 시선의 열여덟 번째 시집이다. 제주시조시인협회 회장으로 활동 중인 한희정 시인의 신작 시집으로, 총 5부에 걸쳐 71편의 시조를 실었다.
이송희 시인은 해설에서 “한희정 시인은 시집 『목련꽃 편지』를 통해 ‘제주’라는 장소가 품고 있는 슬픔과 트라우마를 해후하고 공유한다. 그것은 제주4·3이라는 민족적 트라우마에서 비롯되어, 지극히 개인적인 그리움과 사랑이 담긴 정서 표현의 방식으로도 드러난다.”라고 말한다.
이처럼 이 시집에서는 제주의 곳곳을 호명하며 그에 담긴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 작품들이 눈에 띈다. 가족과 부모, 벗과 지인에서부터 공간에 깃들었던 많은 이들의 이야기, 그리고 지난한 역사 속에서 이름 없이 저문 이들에게까지, 시인의 호명은 제주의 깊은 줄기를 따라 이어진다.
때로는 애잔한 슬픔으로, 때로는 격정과 분노의 목소리로, 수만의 감정이 깃든 이야기들이 정갈한 정형률에 담겨 전해진다. 시조라는 형식에 담긴 압축미와 중심을 꿰뚫는 정수의 시어가 돋보이는 시집이다.
이송희 시인은 해설에서 “한희정 시인은 시집 『목련꽃 편지』를 통해 ‘제주’라는 장소가 품고 있는 슬픔과 트라우마를 해후하고 공유한다. 그것은 제주4·3이라는 민족적 트라우마에서 비롯되어, 지극히 개인적인 그리움과 사랑이 담긴 정서 표현의 방식으로도 드러난다.”라고 말한다.
이처럼 이 시집에서는 제주의 곳곳을 호명하며 그에 담긴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 작품들이 눈에 띈다. 가족과 부모, 벗과 지인에서부터 공간에 깃들었던 많은 이들의 이야기, 그리고 지난한 역사 속에서 이름 없이 저문 이들에게까지, 시인의 호명은 제주의 깊은 줄기를 따라 이어진다.
때로는 애잔한 슬픔으로, 때로는 격정과 분노의 목소리로, 수만의 감정이 깃든 이야기들이 정갈한 정형률에 담겨 전해진다. 시조라는 형식에 담긴 압축미와 중심을 꿰뚫는 정수의 시어가 돋보이는 시집이다.
목련꽃 편지 (한희정 시집)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