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풍경을 필사하는 사진시집
함께 채워가는 라이팅북
함께 채워가는 라이팅북
제주 중산간 마을의 풍경과 삶을 담은 사진집과 감성적인 에세이를 내왔던 시린 작가의 신작 사진시집이다.
제주의 풍경을 글과 사진으로 담는 작업의 연장선이자, 이번에는 독자의 필사와 감상의 공간을 더 마련하여 함께 채워가는 책으로 만들어졌다.
책은 크게 2부로 나누어졌다. 1부 ‘해를 따라 서쪽으로’에는 제주시 지경 중산간 마을 32곳의 풍경을 담았고, 2부 ‘다시 해 뜨는 동쪽으로’에는 서귀포시 지경 중산간 마을 31곳을 담았다. 제주어의 입말을 한껏 살린 시들은 따로 표준어 대역을 마련했다.
카메라와 노트를 들고 한적한 차부(버스 정류장)에 앉아 마음의 길을 더듬는 저자의 모습이 그려진다. 때로는 폭낭(팽나무) 그늘에 앉은 할머니들의 대화에 귀를 세우고, 길에서 만난 이들의 호의에 감동하며, 삶이 그려낸 낡고 정겨운 풍경에서 멈춰 쉬기도 한다.
이런 여행 같은 걸음에서 길어올린 시들이 소박하고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저자는 자신의 마음속 문장을 정갈하게 내어놓는 것과 함께, 사진의 많은 부분을 여백으로 두어, 독자들로 하여금 천천히 읽고 자신만의 문장으로 다시 써보기를 권한다.
이 책은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의 대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삶을 꾸려나가는 이들의 소박하고 정다운 일상을 보여주고자 한다. 작가와 함께 애정이 담긴 문장과 사진을 따라가다 잠시 멈춰 자신의 마음속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는 여운이 긴 사진시집이자, 모두가 함께했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책이다.
제주의 풍경을 글과 사진으로 담는 작업의 연장선이자, 이번에는 독자의 필사와 감상의 공간을 더 마련하여 함께 채워가는 책으로 만들어졌다.
책은 크게 2부로 나누어졌다. 1부 ‘해를 따라 서쪽으로’에는 제주시 지경 중산간 마을 32곳의 풍경을 담았고, 2부 ‘다시 해 뜨는 동쪽으로’에는 서귀포시 지경 중산간 마을 31곳을 담았다. 제주어의 입말을 한껏 살린 시들은 따로 표준어 대역을 마련했다.
카메라와 노트를 들고 한적한 차부(버스 정류장)에 앉아 마음의 길을 더듬는 저자의 모습이 그려진다. 때로는 폭낭(팽나무) 그늘에 앉은 할머니들의 대화에 귀를 세우고, 길에서 만난 이들의 호의에 감동하며, 삶이 그려낸 낡고 정겨운 풍경에서 멈춰 쉬기도 한다.
이런 여행 같은 걸음에서 길어올린 시들이 소박하고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저자는 자신의 마음속 문장을 정갈하게 내어놓는 것과 함께, 사진의 많은 부분을 여백으로 두어, 독자들로 하여금 천천히 읽고 자신만의 문장으로 다시 써보기를 권한다.
이 책은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의 대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삶을 꾸려나가는 이들의 소박하고 정다운 일상을 보여주고자 한다. 작가와 함께 애정이 담긴 문장과 사진을 따라가다 잠시 멈춰 자신의 마음속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는 여운이 긴 사진시집이자, 모두가 함께했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책이다.
어멍 닮은 섬 노래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