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품은 제주섬을 말하다 - 제주학회 제주학 총서 3

물을 품은 제주섬을 말하다 - 제주학회 제주학 총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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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제주의 소중한 물을 살피는 통합적 연구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인문·사회·자연과학 분야 연구자들의 학술 교류 및 협력, 제주도에 관련된 학문 분야의 연구 진작을 위해 설립된 (사)제주학회의 〈제주학 총서〉 제3호이다. 제주학회에서 반년간으로 발행하고 있는 학회지 《제주도연구》가 전문 연구 결과 중심의 발표의 장이라면, 〈제주학 총서〉는 제주학 관련 학문 분야 중 하나의 학문 영역을 중심으로 하여 좀 더 대중적인 학술 교양서를 지향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제주의 지하수를 비롯한 물 자원을 다룬다. 제주의 물은 빗물이 고인 봉천수, 땅속에 스민 지하수, 샘솟는 용천수, 흐르는 냇물, 항상성과 청정성을 지닌 용암해수(염지하수) 등 매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처럼 다양한 물들을 제대로 알려면 환경과학, 지질학, 수문학, 해양학 등 자연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철학, 역사, 민속, 문화 등 인문사회학적 고찰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총서에서는 제주섬의 물에 관심을 가져온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분야의 연구자 여덟 명의 연구를 통해 제주 물자원에 대한 다각적인 이해를 도모한다.
제주학회는 〈제주학 총서〉 발간을 통해 앞으로도 제주학 연구의 기본 주제나 핵심 내용을 학문 분야별 또는 주요 주제별로 정리하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저자

(사)제주학회,윤용택,문경미,강수경,고기원,고은희,하규철,박원배,이영돈

저자:(사)제주학회

저자:윤용택
동국대학교대학원철학박사를졸업했다.전(사)제주학회회장,제주대학교철학과교수이다.

저자:문경미
제주대학교대학원문학석사.제주특별자치도문화재위원

저자:강수경
제주대학교대학원문학박사.제주연구원제주지하수연구센터전문연구원

저자:고기원
부산대학교지질학과이학박사.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곶자왈연구소장,이사

저자:고은희
서울대학교대학원이학박사.제주대학교지구해양과학과기금교수

저자:하규철
서울대학교대학원이학박사.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하수환경연구센터책임연구원

저자:박원배
일본나가사키대학공학박사.제주연구원제주지하수연구센터센터장.제주연구원부원장

저자:이영돈
부경대학교대학원이학박사.(사)제주학회회장.제주대학교산학연구본부장

목차

책을내면서5
물의마을일강정의물문화(윤용택)8
제주섬의물이름과신화·전설(문경미)52
제주물의이용양상과민속적인식(강수경)81
제주도의수문지질과지하수부존특성(고기원)107
제주도지하수의수질과순환시스템(고은희)174
물수지와지하수함양(하규철)208
제주의용천수(박원배)296
제주용암해수(이영돈)322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머리글

제주학회가세번째제주학총서로“물을품은제주섬을말하다”를발간한다.지난2021년가을에제주학회에서는같은주제로제53차전국학술대회를개최하여물이제주섬의소중한자원이라는것을제주도민과공유한바도있다.제주섬은먹는물이귀해서용천수가나오는곳을중심으로마을이형성되었고,제주사람들은농업용수가부족하던시절에는논농사가어려워쌀을곤(고운쌀)로불렀다.하지만현재는지하수가개발되어우리국민과세계인이마시게되면서세계적인보물로각광받고있다.이처럼소중한제주섬의물자원을청정하게잘관리하기위해서는물문화확산과과학적인정책이필요하다.제주섬의물은빗물이고인봉천수,땅속에스민지하수,샘솟는용천수,흐르는냇물,항상성과청정성을지닌용암해수(염지하수)등매우다양한모습을보여준다.그처럼다양한물들을제대로알려면,환경과학,지질학,수문학,해양학등자연과학분야뿐만아니라철학,역사,민속,문화등인문사회학적고찰이필요하다.따라서이책의집필을위해제주섬의물에관심을가져온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분야의연구자들이참여하고있다.

윤용택은“물의마을일강정의물문화”에서강정마을의하천과용천수에대한추억,논농사와일노래에대해서정리하면서,강정의물문화를보전하기위해물을테마로한생태박물관(Eco-Museum)을주창하고있다.

문경미는“제주섬의물이름과신화·전설”에서다양한물이름을통해서제주인들의물과관련한지식체계를살피고신화와전설속에드러나는물과관련된의미를추적하고있다.

강수경은“제주물의이용양상과민속적인식”에서현장사례와면담자료를통해상수도이전시대이용하던용천수,봉천수,빗물받기,우물등을중심으로제주물의소비와생산,이용양상과민속적인식을다루고있다.그리고고기원은“제주도의수문지질과지하수부존특성”에서제주섬의지형,수문지질,지하수부존형태연구사를정리하고상위지하수,기저지하수,염지하수,기반암지하수등다양한유형의지하수와수직적대수층구조에대해서논하고있다.

고은희는“제주도지하수의수질과순환시스템”에서제주도지하수수질에영향을주는다양한수리지구화학적반응들과함께배경수질,수질현황및도내분포하고있는잠재오염원들이지하수에서유동하는순환체계를밝히고있다.
하규철은“물수지와지하수함양”에서제주섬의수문학적물수지분석을통해지하수함양을추산하고,물자원의이용과지하수의지속가능량을산출하며,제주섬지하수위의변동상황을제시하고있다.

박원배는“제주의용천수”에서향토자료와문헌조사,그리고용천수현장전수조사자료를토대로제주섬의용천수현황,유형및특성,이용실태등을정리하고용천수보전·관리방안을제시하고있다.

이영돈은“제주용암해수”에서제주용암해수(염지하수)의유효성탐색과식음료개발과제와제주테크노파크용암해수센터의용암해수산업방향등을바탕으로용암해수사업추진배경,용암해수의정의,용암해수미네랄성분의기능성,용암해수의개발현황과방향에관하여서술하였다.

바쁜가운데도제주섬의물에대한이모저모를입체적으로밝혀주신필자들의열정에감사드린다.이책은제주섬의물정책을입안하는전문가뿐만아니라일반도민들이제주섬의물자원특성을이해하는데큰도움이될것이다.그리고이책이오늘과미래의축복받는제주사회를만들어가는데씨알이되기를기대한다.집필진을대표해서이책이발간되도록적극적지원과협조를해주신사단법인제주학회관계자분들과오리온재단에심심한사의를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