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에 걸어놓은 시 하나 (김항신 시평집)

수평선에 걸어놓은 시 하나 (김항신 시평집)

$15.00
Description
설렘과 슬픔을 함께 나눈 예순 편의 시
섬의 시인이 전하는 잔잔한 헌사
김항신 시인의 첫 시평집이다. 연재했던 시평 60여 편을 모아 묶었다.
시인은 쏟아지는 시집들 속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빛나는 시편들을 골라 시인만의 나직한 헌사를 전하고 있다. 분석이나 비평보다는 시가 주는 감동을 자신의 이야기와 연결해 잔잔한 감상을 남긴다. 때로는 시인과의 인연을 반추하면서 시에 담긴 사람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한다.
시인이 고른 시편들은 그 색도 다양하다. 자연의 경이로움을 담은 작품도 있고, 육친의 정과 고단한 생활사가 녹아 있는 시도 있다. 제주4ㆍ3의 상처와 세월호의 아픔, 코로나 팬데믹 속의 세상 모습도 들어 있다.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시인이 찾고자 했던 것, 그리고 시평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것은 결국 인간에 대한 애정이다. 때로는 날카롭게 때로는 다정하게 세상을 들여다보면서 결국 시인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문장으로 따뜻한 손을 내밀고 있다.
저자

김항신

1956년제주시삼양에서태어났습니다.
삼양초,제주여자중학교,제주제일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제주산업정보대학복지행정과2년수료후한국방송통신대학교국어국문학과학사졸업했습니다.
2017년낙동강문학(한국시민문학협회)시부문신인상으로등단하여,제주작가회의,한라산문학동인회,제주어보전회,동백문학회,‘한국디카시’모임으로활동중입니다.
시집『꽃향유』,『라면의힘보다더외로운환희』가있으며,제주어창작동요‘곱들락제주어’가있습니다.
학교및지역센터에서‘제주어’알리기강사로활동하고있으며,‘한라산문학동인회’에서부회장으로‘동백문학회’에서편집부장으로활동하고있습니다.

목차

여는시
나를아프게하던헛밥|꽃들이피는이유|어느날시를쓰며|중심을만드는시간|우물속에비친얼굴|도라지꽃이된아가야|몸과마음도다내어주는|황혼의황금들녘|불순물도품어가며|내안의그리운얼굴|꿈결에시를베다|밥이되는것이꿈이다|커피한잔에들어온바다|할머니의지혜|멍석위의별들|열아홉의목포행완행선|세상과맞짱뜨는소리|학교가는길|외로우니까사람이다|눈물로심어놓은시|이름에취하다|붉은사랑의이야기|속물들아정신차리거라|진솔한감정한숟가락|접어놓은페이지|훈훈하게그리워지는시간|그리운것들은멀리있고|고운발자국소리|노랗게물든환상통|데칼코마니|황홀한경지|아우성처럼밀려왔다가는|초록물의아우성|사랑하는나의동반자여|사랑해사랑해|비단실두가닥|나이디잇수다|겨울은봄을기다린다|하얗게불태운날들|외로운황홀한심사|화분을버렸다|깊숙이앉은부적한장|우리들의오징어게임|얼음장밑에서도고기가숨쉬듯|달빛은바다위에서만출렁거리고|돌아갈집|하르방이최고|끝까지꽃이되어살다가자|자아를찾아가는길|내이마의수평선|무덤의길을떠올리며|무거운삶을부려놓을곳|봄은의연하다|관속의편지|저녁노을속에그리움은밀려오는데|애간장이빗물이되고|길은걷는자의것|묵은씨앗심는다|마법에걸린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