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1명의 수필가들의 시선에 담긴 제주
《계간수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필가 11명의 글을 담은 테마수필집이다. 제주를 함께 찾은 후, 그 소회를 남긴 기록을 한데 묶었다.
저자들의 고향은 제주가 아니지만, 제주 밖에서 제주를 바라보는 이들의 시선은 가벼운 여행객을 넘어선다. 제주의 바람을 오롯이 이해하고자 애쓴 흔적이 짙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에 시선을 빼앗기고, 그 앞에서 저마다 속 깊은 곳의 목소리를 건져올린다. 거기서 더 나아가 제주 사람들의 삶을 조심히 들여다보며 숱한 바람과 함께한 그들의 이력을 찬찬히 돌아보기도 한다.
제주를 통해 치유받고 더욱 깊어진 이들의 시선은 단순한 소회와 감상을 넘어선다. 4.3을 비롯한 제주의 아픈 역사 앞에서 숙연해지고,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고자 눈과 귀를 활짝 열기도 한다.
저자들은 제주의 바람 앞에서 저마다의 삶을 위로받는 시간을 보냈고, 그 기록을 남기면서 “제주의 바람이 더 이상 휘몰아치지 말고 상처받은 모든 이를 부드럽게 감싸길, 우리의 글도 누군가에게 격려와 위안이 되기를” 기원하고 있다.
저자

권민정,권태숙,김경혜,김희재,박찬정,손진숙,심규호,이경은,이용옥,전용희,

수필가,동시작가.저서:수필집《은하수를보러와요》,《시간더하기》

목차

권민정제주의색11/4·3평화공원에서16/팽나무가있는연못가22/비양도27/따라비오름에올라31

권태숙제주단상37/이제는너희차례야40/그때무모했지만46/제주에부는바람51

김경혜할머니의젖은손59/살아가라,눈부실날들이여64

김희재이상하고아름다운케렌시아Querencia71/속썩은매화梅花79/말한마디나누지못한사이지만85/쇠소깍91

박찬정어느해늦가을99/제주를걷다104

손진숙탐나라공화국에다녀와서111/음식,제주115

심규호고사리121/납읍에서126/제주사물四物136/화북동‘시가있는등대길’유감143

이경은김녕바다,속울음의꽃이피다151/바람이걸어오다157/안개속을헤매는것은164/아부오름의숨결170/막연한불안174

이용옥다좋다183/우공과선달188/액자속두남자195/꽃이보고싶었네200

전용희동문시장에서는그리움의냄새가난다207/거기있더라Ⅰ213/거기있더라Ⅱ219

한혜경정원에서유영하다227/풍경너머233/순이삼촌과강정심과그리고…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