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의 질량 (혜담 문영 시집)

미움의 질량 (혜담 문영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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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다른 색으로 하나의 길을 가는 삶과 문학의 동반
부부가 묶은 한 권의 시집
제주에서 터를 잡고 삶을 꾸리며 글을 쓰는 두 작가 부부의 시집이다.
현직 고등학교 교사이자 시를 쓰는 혜담(김원태), 시인이자 소설가인 문영(문혜영) 부부는 초승문학동인이라는 연결 고리로 함께 시 창작을 이어오고 있다.
저자

혜담,문영

(현)제주고등학교근무
제주대학교일반대학원어문교육학부박사과정수료
초승문학동인

목차

[혜담]
12천국에갈수있을까|14영화를닮은현실|16아버지의보호자|18비현실적인학교|20이상과현실|
22삶이부끄러운이유|25겉과속이다른세상|28나의슬픔을등에지고가는사람|30가벼운존재|
32억새|34당구풍월(堂狗風月)|36첫눈|38오늘과내일사이|40유리창에비친세상|42탓해야할사람|
44새옹지마(塞翁之馬)|46닮지말아야할얼굴|48아파트에서크는나무|50내가가야할길|
52닮지말아야하는삶|54기억의한조각|56바람이부는방향|58아이들과밥|60잃어버린기억

[문영]
64아이스아인슈페너|65무릎의시간|67마살라타임|69유채꽃|72시간의사다리|75카페낭에서|76첫눈|
77책|79효모식빵한조각|81독|82오벨리스크|84미움의질량|86새|87기억을기억하지않는방법|
89까마귀|92떡잎|94기억의문|97성형하는날|99민들레|100은행나무|102우울한고등어|105감나무편지|
107꽃잎에베이다|110사월에쓰는편지|112친구|113바람을기다려|114여행|116괜찮아|118겨울소나기|
120오해라서다행이야|121통장|122거미의집|125해녀콩|127쓰레기|129밥|130연금술사|132행복사각지대

출판사 서평

시집은크게2부로나누어혜담의시24편,문영의시37편을실었다.‘미움의질량’은동명의시에서따온제목이다.
“시시때때세상의기울기에물들어균형을잃어가고있는지금의너와나라면/누군가는말해줄수있을까/사람이사람을좋아하는게/얼마만큼미워해야/가벼워질수있는질량인건지”에서보는것처럼,늘한결같을수없는삶속에서이부부,혹은이작가들또한하나의목소리만을낼수는없었을것이다.그렇게서로다른결을가진작품들이한권의시집에나란히담겨있다.

전통적인서사와단단한서정을보여주는혜담의시와그로테스크하면서도깊이있는감성을보여주는문영의시를한권의시집에서만날수있다.팽팽한대칭의저울이아닌,흔들리듯춤을추며균형을맞추는동반으로서의삶과문학을담은시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