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발자국이 가지런하지는 않아도 (양민숙 시집)

우리의 발자국이 가지런하지는 않아도 (양민숙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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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랑으로 사람으로 돌아가는 발자국들
한그루 시선 서른두 번째 시집은 양민숙 작가의 신작 시집 “우리의 발자국이 가지런하지는 않아도”이다. 총 5부로 나눠 55편의 시를 묶었다.
저자

양민숙

1971년겨울,바람의섬제주에서태어나
2004년「겨울비」외2편으로詩와인연을맺고
2009년시집『지문을지우다』발간
2014년시집『간혹가슴을연다』발간
2018년시집『한나절,해에게』발간
2023년시집『우리의발자국이가지런하지는않아도』발간
제주문인협회회원,한수풀문학회회원,제주PEN회원,
운앤율동인으로활동하고있다.

목차

1부금방사라질단어같아서
15빛에대한짧은기억1|17애기동백|18테왁|20가우도|22침묵의시|2361병동|25파도의시간|27이호해수욕장|29마지막시집|31빛에대한짧은기억3|33뉘앙스

2부피어나는순간은언제나붉고
37빛에대한짧은기억2|39능소화피는집|42아침|43자귀나무꽃|45동백꽃기다리는시간|46천등|48목련|49가을목련|50광고를읽다가|51족두리꽃|53애창곡

3부쓰다보면번지고번지다보면물드는것
57누구나시인|60일간지읽는봄날|62낭독회장에서|6424시편의점아침일곱시삼십분|69홍시|70마을병원아침여덟시|72한낮의초과|73썬팅하다|75빈센트를읽다|77허기를사용하는남자에대하여|79녹나무의계절

4부그믓은그믓을만들며퍼졌고
83귀가|85건어물시장에서|87목련의시간|88너에게가는길|90할망물|91제비들의합창|92작아야산다|93사라지는것들|95부고|96다시,폭설|97주차장에서

5부신기루같은노랑신호가떠오르면
101당올레|103봄날마늘밭|104제주,해송|105청소의철학|107월령돌담위에노랑신호가걸려요|109가을벚꽃|110포도주숙성되는것처럼|112신구간|114동촌역사|116언제라도떠날수있도록|117닮아간다는것

[발문]오래된운명은사랑이되고(현택훈시인)

출판사 서평

현택훈시인은발문을통해다음과같이말한다.
“그동안시인은첫시집에서근원적존재에대한물음을시도했고,두번째시집에서는사람의운명적인연에집중했다.세번째시집에이르러서는관계에대한탐구를해온것으로평가받는다.‘나’에대한물음은인연으로이어지고,이관계를가능하게하는힘을시인은사랑으로본다.이번네번째시집을그사랑의완성본으로본다면,결국사랑으로귀결되는여정을걸어온셈이다.”
시인이내딛는발자국들,그여정의끝에있는사랑은얼굴붉어지는첫사랑이기도하고,노모의야윈손을바라보는애잔한사랑이기도하며,제주라는사연많은섬에서상처입고스러져간이들을그리는가슴아픈애정이기도하다.
“발자국이이리저리놓여있으면어떤가.마침내그곳에간다.가지런한게이상하다.살다보면이럴때도있고,저럴때도있겠지.힘들어도발자국을내자.이러구러발걸음을내딛자.가다보면만날수있을것이다.시집안에서라도이루어질기대하는그사랑말이다.”라는현택훈시인의발문처럼,그럼에도불구하고다시한반을내딛게하는희망의편지같은시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