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숲으로 들어가다 (이소영 시집)

기억의 숲으로 들어가다 (이소영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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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자연에서 건져올리는 인간의 마지막 희망
기억의 숲으로 향하는 녹색 사유
한그루 시선 서른네 번째 시집은 아동문학가이자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소영 작가의 신작 시집 “기억의 숲으로 들어가다”이다. 5부에 걸쳐 60편의 시를 실었다.
허상문 평론가는 해설에서 “이소영의 시는 상처 입은 영혼들을 위해 바쳐지고 있다. 이를 위해서 시인은 자연의 생명에 대한 호기심과 환호, 그들의 감정에 몰입하는 충만감을 드러낸다. 그리하여 많은 시에서 자연과 인간이 호혜적으로 공존하는 풍경을 담고 있으며, 거기서 자기 인식과 정체성에 대한 탐색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시인에게 자연의 변천과 시간의 흐름은 곧 존재의 모습을 보여주는 현상들이다.”라고 평하고 있다.
또한 “시인은 자연 속에서 인간이 마지막 희망을 볼 수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그것은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이 서로 조화하고 화해를 통하여 공생관계를 이루는 길, 즉 녹색의 사유를 통하여 가능한 것이다. 다시 한번 녹색의 사유란 자연의 관점에서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이해하고 새로운 삶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소영의 많은 시는 그러한 탐색의 길 위에 서 있다.”라고 전한다.
저자

이소영

제주출생.1984년《교육자료》에고박재삼시인의초회추천으로시를쓰기시작했다.
1988년《아동문예》에동시,1993년《한국시》에시로등단하며문단에나왔다.
한국문인협회,한국펜문학회제주지부,한국아동문학인협회,한국동시문학회,제주문인협회,제주아동문학회회원으로활동하고있다.
제19회제주문학상을받았다.
지은책으로는동시집『추억이사는연못』,『파도야바다가간지럽대』,『소리글자의꿈』,시집『어느기우뚱대던날의삽화』,『소금꽃』,『기억의숲으로들어가다』가있다.

목차

1부창밖으로흐르는봄
바다,그휘파람소리|창밖으로흐르는봄|아버지의등|그리움,그건|눈물처럼깨어납니다|어머니의낡은신발|치유의종소리|가족이된벽걸이|어머니의베개말리기|비처럼기도처럼|담벼락에걸린그림|그지문은어디로갔을까

2부오월종치는소리
수국을보며|벚꽃나무아래|비둘기가걸어간꽃길|오월종치는소리|나무의자라는이름|소설속으로들어가다|개망초란이름으로|털머위꽃의계절|그령처럼살다|대숲의노래|칸나의계절|능소화의나팔소리

3부기억의숲으로들어가다
소원을날리다|캄보디아톤레샵호수에서|한계령,길의끝에서|산안개로내리나보다|두물머리|몽돌에새기다|기억으로흐르는강|마이산일기|보낼수없는안부|몽돌해수욕장에서|어느운동화의일대기|기억의숲으로들어가다

4부예감못한문장하나
계절을비워내다|진눈깨비|예감못한문장하나|저장하는일그게뭐라고|민달팽이의고백|기억상자,1998.2.|그런날이오기를|2018년의여름일기|밤비가건네는소리|나무의지도|마지노선을기다리며|가보지않은길

5부제주를지키는돌담
제주를지키는돌담|천년의그리움|감꽃필무렵|다랑쉬란이름을품어|화구호수를꿈꾸며|길위에서|사월의절창|또하나의섬|바람타는사월|하도철새도래지에서|억새,섬을노래하다|한라산

[해설]자연과인간,녹색의사유_허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