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들이네 밭담 이야기

머들이네 밭담 이야기

$15.00
Description
세계유산 ‘제주 밭담’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화산섬 제주는 ‘돌의 세상’이다. 구멍이 숭숭 뚫린 현무암이 지천에 널린 제주에서, 돌은 척박한 환경으로 농사를 어렵게 한 존재이기도 하지만, 제주 사람들은 지혜를 발휘하여 특유한 돌 문화를 만들어 왔다.
이 책은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제주 밭담’을 담은 그림책이다. ‘머들’은 돌무더기를 이르는 제주어인데, 농사를 짓기 위해 밭의 돌을 골라내 한쪽에 쌓아둔 돌무더기를 말한다.
밭담은 밭과 밭을 가르는 경계 역할도 하지만, 바람 많은 제주에서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또한 소나 말, 야생동물들이 밭을 해치는 것을 막기 위한 울타리 역할도 한다. 네모난 벽돌처럼 반듯하게 쌓이지 않고 얼기설기 쌓인 밭담은, 구멍을 통해 바람길을 내며 강한 바람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책은 제주를 찾은 한 가족에게 밭담의 유래를 들려주는 구조이다. 책의 말미에는 돌의 섬인 제주와 세계유산으로서의 밭담을 소개하는 글을 덧붙였다.
저자

김정희

저자:김정희
제주에서태어났다.그림책이너무좋아그림책쓰는일을시작하였다.

그림:김동호
애니메이션감독으로일하고있다.

출판사 서평

추천사

제주밭담을누구나이해하기쉽게,그림과이야기로잘풀어낸작품입니다.화산섬척박한땅에서삶을영위해야만했던제주인들이주어진열악한환경을역이용하여생존의문제를해결하고자한지혜와노고를잘담아내고있습니다.또한밭담이단순히농작물보호와경계를표시하는역할을넘어서제주인의개척정신,협동정심,과학정신을품고있는소중한농업유산임을일깨워주고있습니다.
-제주돌문화공원소장김동희

온갖상업적인동화책이난무하는시대에,깊은산속옹달샘처럼청량한머들이네밭담이야기는엄마와아빠가들려주는다정한문체의동화라반갑기짝이없습니다.아이들이친근하게접할수있는이책이밭담과친해지고,우리문화유산의소중함을알리는출발점이되었으면좋겠습니다.
-부산검찰어린이집원장박귀엽

돌담에관심이있어서인지처음부터끝까지쉬지않고읽게되었고,그림과함께여서제주의돌문화에관심이없던아이들과어른들도재미있게볼수있을듯합니다.
-제주대학교예술디자인대학미술학과교수이창희

올레길을걷다보면작은돌멩이로쌓은담,집,돌하르방을쉽게만날수있다.너무흔해서너무나자연스럽게지나쳤는데우리집앞의저돌멩이가국가중요농업유산이라는점에서깜짝놀랐다.금칠이된것도아니고하나도특별해보이지않는너무흔한,그냥돌덩이였다.처음드는생각은뭘로붙여서고정했을까궁금했고다음에는네모반듯하지않은비정형모양을어떻게맞추었을지쌓아올린손길이궁금했다.
-제주관광대학교유아교육과교수최진원

제주밭담의탄생배경을인문학적,사회경제적,자연적관점에서접근한그림동화로서,아이들이편안하게글을읽다보면다소어렵게느낄수있는제주밭담의천년의역사적사실과소중함을어느새자연스럽게체득하게만들어진훌륭한작품이다.
-제주도농업유산위원회위원장,제주대학교산업응용경제학과교수고성보

돌과함께살아온제주사람들의이야기가오고생이들어있는소중한작품입니다.캐릭터하나하나생동감이넘치고밭담표현도너무좋아요.
-돌빛나예술학교교장제주돌챙이조환진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