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해녀를 해녀는 바다를 (해녀 시집 | 양장본 Hardcover)

바다는 해녀를 해녀는 바다를 (해녀 시집 | 양장본 Hardcover)

$20.00
Description
애정이 아니라면 애달픔이 아니라면
이렇게 길고 오랜 편지를 쓸 수 있을까
시와 수필로 우도 해녀들의 삶을 담아온 강영수 작가의 신작 시집이다. 총 2부로 나누어 203편의 시를 실었다.
1부에서는 신작 시 103편을, 2부에서는 기존에 발표했던 해녀 시 중에서 100편을 선별하여 묶었다. 가히 강영수 작가의 해녀 시의 완결판이라 할 만하다.
이번 시집에는 시 작품 외에도 부록으로 우도 해녀들의 현실을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는 자료들을 덧붙였다. 우도 마을별 해녀 수, 물때표, 연도별 소득 등을 싣고, 마지막으로 우도 해녀들의 말을 작은 사전 형식으로 구성했다. ‘우도 해녀들의 말’은 물질 현장에서 생동하는 제주어와 해녀 문화를 충실히 담아냈다.
시인은 “시집의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내자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 전한다. 우도 해녀인 아내가 물질 나갈 때마다 늘 가슴을 졸이며 바다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시인의 마음이 시집 곳곳에서 애정과 눈물과 한숨과 감탄으로 교차한다. 비단 아내뿐만 아니라 모든 해녀들에게 바치는 헌사와 같은 이 시집은 한 편의 길고 오랜 편지처럼 애틋하다.
저자

강영수

1950년제주우도출생.성산고등학교졸업.
우도법인어촌계및제주시수협근무.북제주군의회3대,4대의원.
제주특별자치도도서(우도)지역특별보좌관.
저서:《급허게먹는밥이체헌다》(언론기고집,2006년),《세상을향한작은아우성》(언론기고집,2011년),《내아내는해녀입니다》(수필집,2013년),《우도돌담》(시집,2014년),《바다에서삶을캐는해녀》(수필집,2016년,세종도서선정),《해녀의몸에선》(시집,2017년),《여자일때해녀일때》(시집,2018년),《해녀는울지않는다》(시집,2019년),《해녀의그길》(시집,2020년),《암창개온어머니》(수필집,2021년),《우도와해녀》(시선집1,2021년),《해녀의기도》(시집,2022년),《바당없으면못살주》(시집,2023년),《해녀와불턱》(시선집2,2023년),《바다는해녀를해녀는바다를》(시집,2024년)

목차

1부해마다해녀가봄이다
바닷길해녀|우도여자들은|불턱과탈의장|겨울물질|테왁위유랑|해녀의일상|숨과물숨|게석|카멜레온|해녀지어미|해녀의장르|해녀처럼1|초석|테왁과망사리|이유도가지가지|해녀의미소2|불턱|물질2|물때와물찌|해녀의리듬|조금과사리웨살|구미와소임|간출여|구숨과훔치|코지와알|개맛과홈텡이|원|해녀는해녀는|몸을달군다|난바르물질|출가물질|여운|너장하다|심통|속내|망할일없는해녀|상반|조문날2|해녀의일복|상생|강한해녀도|뚜데기와물체|장갑과손복닥|해녀소품|질구덕과고애기|눈과눈곽|밀과귓병|골각지와종게호미|빗창과소살|봄은해녀의몸에서|심쿵|근성|성기작업도구|해녀에게바당은|성게가시|역할|바다는해녀를해녀는바다를|못말리는해녀|무레질|마중|우도상징|상처|사랑과부양|나의기도2|겉과속|인연|연상聯想|아이고|물질못갈까봐|테왁망사리|인내|본능|공생|무생물의바다|해녀처럼2|흔적|해녀의생존법|성깔|해녀탈의장입성|나는되고딸은안돼|바다와해녀|물속인생|불통|숨쉬는바다|바람따라물결따라|해녀는자연인|욕심과충동|해녀는못말려|해녀의샤머니즘2|물질하면낫는다는병|꾼|쿵쾅|해녀와의사|눈높이|앓이|쿨한속내|해녀였던노온의102번째봄|허탕질|한|해녀인터뷰|바다에배운다|소라트는날|직업병

2부눈물도바다에씻는다
불턱담|해녀사고|해녀의낮잠|성게원고1|여|우도톳채취1|물에들레가게|묵언의바다|해녀의샤머니즘1|숨빔질|숨비소리1|조문날1|고단한소리|해녀의시선|해녀의나침반1|해녀의나침반2|해녀의나침반3|해녀의미소1|해녀에게물어라|해녀의몸에선|제주해녀와유네스코|생트집|내지어미|죽어서도물질하는해녀|속여|퐁당퐁당|단계를거쳐야|시선|해녀할망넉살|해녀노동요|잠|물질1|해녀의봄잠|해녀의낙관|해녀는울지않는다|긴장|기다립니다|불안합니다|고맙습니다|미안합니다|사랑합니다|조화造化|숨|생존|심성|헛물질|해녀군단|해녀의본능|염치|해녀의사계|해녀의점심|파도소리에든잠|해녀의그길|숨비소리2|해녀의배짱|바다심성해녀심성|희생번트|해녀의정점|소통|좋은일에뒤끝은있나?|반항|저러다|성게원고2|너런지|정색|해녀의기도|아이고야|해녀의휴일|물질못하는병|오늘껏|불턱삼박자|해녀의자존|불턱입성기|필요한만큼만|처음|비양동잠수의집|나의기도1|슬펐습니다그리고화났습니다|암창개온어머니|바당없으면못살주|우도보름|어느해녀의푸념|여자는지식해녀는지혜|돈과물숨|해녀의시름|덜컹|자책|오뚝이|성게트는날|흉상제막|여자일때해녀일때1|여자일때해녀일때2|여자일때해녀일때3|여자일때해녀일때4|여자일때해녀일때5|여자일때해녀일때6|여자일때해녀일때7|여자일때해녀일때8|여자일때해녀일때9|여자일때해녀일때10

부록
우도동별해녀현황|우도해녀물때표|우도해녀의연도별소득
‘우도해녀들의말’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