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애정이 아니라면 애달픔이 아니라면
이렇게 길고 오랜 편지를 쓸 수 있을까
이렇게 길고 오랜 편지를 쓸 수 있을까
시와 수필로 우도 해녀들의 삶을 담아온 강영수 작가의 신작 시집이다. 총 2부로 나누어 203편의 시를 실었다.
1부에서는 신작 시 103편을, 2부에서는 기존에 발표했던 해녀 시 중에서 100편을 선별하여 묶었다. 가히 강영수 작가의 해녀 시의 완결판이라 할 만하다.
이번 시집에는 시 작품 외에도 부록으로 우도 해녀들의 현실을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는 자료들을 덧붙였다. 우도 마을별 해녀 수, 물때표, 연도별 소득 등을 싣고, 마지막으로 우도 해녀들의 말을 작은 사전 형식으로 구성했다. ‘우도 해녀들의 말’은 물질 현장에서 생동하는 제주어와 해녀 문화를 충실히 담아냈다.
시인은 “시집의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내자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 전한다. 우도 해녀인 아내가 물질 나갈 때마다 늘 가슴을 졸이며 바다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시인의 마음이 시집 곳곳에서 애정과 눈물과 한숨과 감탄으로 교차한다. 비단 아내뿐만 아니라 모든 해녀들에게 바치는 헌사와 같은 이 시집은 한 편의 길고 오랜 편지처럼 애틋하다.
1부에서는 신작 시 103편을, 2부에서는 기존에 발표했던 해녀 시 중에서 100편을 선별하여 묶었다. 가히 강영수 작가의 해녀 시의 완결판이라 할 만하다.
이번 시집에는 시 작품 외에도 부록으로 우도 해녀들의 현실을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는 자료들을 덧붙였다. 우도 마을별 해녀 수, 물때표, 연도별 소득 등을 싣고, 마지막으로 우도 해녀들의 말을 작은 사전 형식으로 구성했다. ‘우도 해녀들의 말’은 물질 현장에서 생동하는 제주어와 해녀 문화를 충실히 담아냈다.
시인은 “시집의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내자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 전한다. 우도 해녀인 아내가 물질 나갈 때마다 늘 가슴을 졸이며 바다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시인의 마음이 시집 곳곳에서 애정과 눈물과 한숨과 감탄으로 교차한다. 비단 아내뿐만 아니라 모든 해녀들에게 바치는 헌사와 같은 이 시집은 한 편의 길고 오랜 편지처럼 애틋하다.
바다는 해녀를 해녀는 바다를 (해녀 시집 | 양장본 Hardcover)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