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땅과 기억, 텍스트를 다시 발견하기 위한 고군분투,
세상의 모든 상투를 이겨내는 사랑의 서사
세상의 모든 상투를 이겨내는 사랑의 서사
김동현 평론가의 신작 비평집이다. 2부로 나눠 총 14편의 글을 실었다.
1부에서는 로컬리티의 발견을 중심으로 한 비평을 담았다. 성장이라는 오래된 거짓말로 여전히 지역을 파헤치고 있는 개발담론, 장소성을 바탕으로 한 지역의 서사, 호명하는 이의 욕망에 따라 전유되는 이재수란, 그리고 1962년 산업박람회 ‘해녀 전시’를 통해 시각적 재현의 정치를 돌아본다.
2부에서는 지역작가와 작품을 중심으로 한 문학비평을 다룬다. 명사로서의 4ㆍ3이 아닌 동사로서의 4ㆍ3을 이야기하는 김명식, 수직의 맹목에서 벗어나 낮은 땅의 읊조림을 들여다보는 김순남, 오독이 만들어낸 은유의 세계를 펼치는 김형로, 비념의 주술로 투창의 글을 쓰는 한진오, 폐허의 현장에서 오늘의 운동을 생산하는 김경훈, 지역어를 통해 지역에 새겨진 시간을 읽어 나가는 강덕환, 지역어의 존재를 서사적으로 재현하는 한림화, 진창을 건너기 위해 사랑과 혁명을 내세운 황규관, 지역의 장소에 각인된 기억을 소환하는 배길남, 그리고 오키나와전쟁과 대면하는 비극적 서정을 그린 오키나와의 대표 작가 오시로 사다토시 등의작품을 살펴본다.
저자는 이번 비평집을 “사랑의 서사를 만들기 위한 안간힘” “땅과 기억을 그리고 텍스트를 다시 발견하기 위한 고군분투”라 한다. 사랑은 그 서사의 힘으로 상투를 극복한다. 저자가 말하는 사랑의 서사는 발견과 기록, 추념과 투쟁과 다른 말이 아닐 것이다. 비참과 지리멸렬에도 포기할 수 없는 사랑의 서사, 그것이 어둠과 진창의 시간을 건너는 힘이다.
1부에서는 로컬리티의 발견을 중심으로 한 비평을 담았다. 성장이라는 오래된 거짓말로 여전히 지역을 파헤치고 있는 개발담론, 장소성을 바탕으로 한 지역의 서사, 호명하는 이의 욕망에 따라 전유되는 이재수란, 그리고 1962년 산업박람회 ‘해녀 전시’를 통해 시각적 재현의 정치를 돌아본다.
2부에서는 지역작가와 작품을 중심으로 한 문학비평을 다룬다. 명사로서의 4ㆍ3이 아닌 동사로서의 4ㆍ3을 이야기하는 김명식, 수직의 맹목에서 벗어나 낮은 땅의 읊조림을 들여다보는 김순남, 오독이 만들어낸 은유의 세계를 펼치는 김형로, 비념의 주술로 투창의 글을 쓰는 한진오, 폐허의 현장에서 오늘의 운동을 생산하는 김경훈, 지역어를 통해 지역에 새겨진 시간을 읽어 나가는 강덕환, 지역어의 존재를 서사적으로 재현하는 한림화, 진창을 건너기 위해 사랑과 혁명을 내세운 황규관, 지역의 장소에 각인된 기억을 소환하는 배길남, 그리고 오키나와전쟁과 대면하는 비극적 서정을 그린 오키나와의 대표 작가 오시로 사다토시 등의작품을 살펴본다.
저자는 이번 비평집을 “사랑의 서사를 만들기 위한 안간힘” “땅과 기억을 그리고 텍스트를 다시 발견하기 위한 고군분투”라 한다. 사랑은 그 서사의 힘으로 상투를 극복한다. 저자가 말하는 사랑의 서사는 발견과 기록, 추념과 투쟁과 다른 말이 아닐 것이다. 비참과 지리멸렬에도 포기할 수 없는 사랑의 서사, 그것이 어둠과 진창의 시간을 건너는 힘이다.
사랑의 서사는 늘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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