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사진을 찍고 글을 쓰는 시린 작가의 첫 그림책이다.
‘말몰레기’는 벙어리를 뜻하는 제주어로, 친한 사이에서 말수 적고 수줍음이 많은 사람을 부르는 별명으로 곧잘 쓰이나 비하의 의미는 없다. ‘안녕 말몰레기’는 몹시 부끄럼을 타며 사람들과 말하는 걸 어려워하는 한 아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누가 말을 걸어올 때마다 슬금슬금 뒷걸음질치는 아이는, 어른들에게는 조용하고 얌전한 아이, 또래들에게는 이상한 아이다. 하지만 그런 아이에게도 친구가 있다. 반짝 인사를 건네는 네잎클로버, 벽틈에서 잎을 밀어올린 풀꽃, 창문틀에서 하수구 뚜껑 사이에서 핀 들꽃, 하늘의 새와 오래된 대문과 나무. 어느 날 길을 잃은 아이는 그 친구들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는다. 아이에게는 사람의 말을 하지 못하지만 다정한 목소리를 건네는 친구들이 많다.
책은 그림과 실사 사진을 함께 담았다. 평소에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낮고 외진 곳에서 인사를 건네는 작은 것들을 앵글에 담아온 작가의 사진들이 곳곳에 아이의 친구로 들어가 있다. 작은 것을 돌아보는 마음이 따뜻하게 전해지는 책이다.
이 책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을 받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발간되었다.
‘말몰레기’는 벙어리를 뜻하는 제주어로, 친한 사이에서 말수 적고 수줍음이 많은 사람을 부르는 별명으로 곧잘 쓰이나 비하의 의미는 없다. ‘안녕 말몰레기’는 몹시 부끄럼을 타며 사람들과 말하는 걸 어려워하는 한 아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누가 말을 걸어올 때마다 슬금슬금 뒷걸음질치는 아이는, 어른들에게는 조용하고 얌전한 아이, 또래들에게는 이상한 아이다. 하지만 그런 아이에게도 친구가 있다. 반짝 인사를 건네는 네잎클로버, 벽틈에서 잎을 밀어올린 풀꽃, 창문틀에서 하수구 뚜껑 사이에서 핀 들꽃, 하늘의 새와 오래된 대문과 나무. 어느 날 길을 잃은 아이는 그 친구들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는다. 아이에게는 사람의 말을 하지 못하지만 다정한 목소리를 건네는 친구들이 많다.
책은 그림과 실사 사진을 함께 담았다. 평소에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낮고 외진 곳에서 인사를 건네는 작은 것들을 앵글에 담아온 작가의 사진들이 곳곳에 아이의 친구로 들어가 있다. 작은 것을 돌아보는 마음이 따뜻하게 전해지는 책이다.
이 책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을 받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발간되었다.
안녕 말몰레기 (양장)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