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리쟁이 밥주리 : 제주어 디카 동시집

소도리쟁이 밥주리 : 제주어 디카 동시집

$17.00
Description
사진과 함께 제주어와 함께
감성을 키우는 제주어 디카 동시집
제주아동문학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순진 작가의 신작 동시집이다. 7부에 걸쳐 72편의 시를 묶었다. 이번 동시집은 디카시에 제주어를 더한 ‘제주어 디카 동시집’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시도했다.
디카시는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해 찍은 이미지와 함께 문자로 표현한 시를 말하는데, 일반 문자시처럼 상상해서 쓰는 게 아니라 자연과 사물이 던지는 말을 순간적으로 받아 적듯 쓰는 것이다. 저자는 시각매체에 익숙한 아이들이 동시와 제주어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디카시라는 형식을 가져왔다. “제주의 모든 것을 눈과 손과 마음으로 받아 적는 사진가처럼 살아가는 제주어 시인의 시선으로 시를 썼다.”고 전하고 있다.
제주 곳곳의 자연과 사물, 문화와 사람들이 담긴 사진을 감상하는 것과 함께, 짤막하지만 강렬하고 압축미가 돋보이는 동시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수록된 모든 시는 제주어와 표준어 대역이 함께 실려 있어, 제주어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또한 책의 말미에는 ‘양순진 시인의 15단계 제주어 사전’을 실어 소멸 위기 언어인 제주어를 익히는 쓰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저자

양순진

저자:양순진
제주도서귀포시신도1리에서태어났어요.신도초등학교,무릉중학교,제주여자고등학교를거쳐제주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했으며제주대학교사회교육대학원스토리텔링학과재학중입니다.
2007년제주문학동시부문신인상수상.2009년《시인정신》시인등단.2012년《아동문예》문학상수상,동시인등단.2017년《소년문학》구연동화부문등단.
2019년제7회아름다운제주말글찾기-제주어공모전에‘어스름세벨’,‘겨우살이’로수상.2020년제8회아름다운제주말글찾기-제주어공모전에‘할락산하르방’으로수상.제주어생활수기에‘우리어멍광오메기술’,‘해오라기추룩’으로수상.2022년제1회돌문화공원디카시공모전에‘제주의꽃’으로수상.2022년제5회경남고성국제디카시공모전에‘월척을기다리며’로수상.2022년울산북구문화쉼터몽돌에서‘디카詩세상展’에‘후광을위하여’로참여.2022년올해의동심문학가상(서정부문)수상.
2024년제주어연극으로만나는제주신화‘자청비’연극공연.2024년11월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제주어작가초대북콘서트.
저서로는동시집《향나무아파트》《학교가좋아졌어요》,시집《자작나무카페》《노란환상통》,제주어동시집《해녀랑바다랑》,제주설화동화집《그리스로마신화보다더신비한제주설화》,제주생태동시집《반딧불이놀이터》,제주담은디카시집《피어나다》,제주어디카동시집《소도리쟁이밥주리》가있습니다.
탐라디카시인협회회장,제주아동문학협회,제주작가회의,제주펜클럽회원,한라산문학부회장,대정현문학편집국장,제주어보전회,소도리쟁이,동심문학회,제주도서관새암독서회,동백문학회회원,디카詩세상,제주디카詩에서활동하고있습니다.
학교,도서관독서논술강사및동시강사,제주어강사로활동하고있습니다.

목차

1.돌하르방,펜안헙데강
별도봉철학자|앞내창교돌하르방|하르바님,고맙수다|돌하르방곧는말|비양도해설사|나를폴암수다|제주국제공항에오십디가|고슬소풍|의좋게|기여기여

2.이디가제주도우다,혼저옵서
성산포|숨비소리|할락산꿈|제주에보물|제주에꼿|오름에피는어욱추룩|정낭|해녀콩고장|도댓불비념|이어도를촞아거네|초집이와기|하르바님이영쉐영

3.느영나영손심엉곱닥헌모을돌아보카
명도암선생기념비|하효동슬픈이와기|봉개돌벨|곤을동|봄기벨|제주어모을|지구탐사선|쉬는팡|수눌음|산당화

4.소도리쟁이밥주리
벨바레기|보물촞일락|땅꼿도속엣말잇주|밥주리야,놀아봐|엿장시물우이놀다|선사시대증인|소도리쟁이밥주리|엿날엿적사름덜은|개삼동점빵

5.우리혹교와보젠?
우리덜약속|고슬기벨|쉬는어간|상고지혹교|스파이더맨추룩|유리창비밀|영웅|감성혹교|모심일기|생태체험가는날

6.글라글라고찌가게곶자왈더레
세성제|정글북|티라노사우루스놀이터|곱을락|환상숲음악당|누게도몰르게|행위예술가|머체왓곶디지킴이|곶디심장|서귀포치유곶디가민

7.고넹이영돌벵이영
검은제비꼬리나비|돌벵이놀레|어멍상내|나누게게?|보름도래기|코사지|똥꼿|단짝친구|나는비행사|생일선세|어부바

양순진시인의제주어사전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저는한번에두마리토끼를잡는격으로제주어동시를사진과곁들인디카동시집을만들게되었어요.1부,2부로나누어1부에서는순수하게제주어동시만을맛보며익히게,2부는다시표준어로디카동시의맛을즐길수있게엮어보았어요.이지구상에서,우리나라에서,제주도에서처음시도해보는형식이지만아이들이보다쉽게제주어를눈으로,손으로,입으로,마음으로받아들일수있게저만의방식으로세상에내놓게되었어요.

특히나뒤에는‘양순진시인의제주어사전’을1단계에서15단계까지만들어보았어요.한마디로이제주어디카동시집《소도리쟁이밥주리》(이야기꾼잠자리)는동시집겸디카시집이고,제주어동시집이면서제주어교재라고할수있어요.이제저는가방하나에PPT가담긴USB와포인터,제주어책몇권,활동지,놀이재료,그리고이디카동시집만담고가서여러분과만날수있답니다.가방하나만들고가도충분하답니다.어쩌면앞으로죽을때까지제주어선생님으로남을저를위한선물이기도해요.더불어많은제주어선생님들에게도좋은선물이겠죠.

참,디카시가무엇인지궁금하시죠?요즘은어른이든어린이든누구나스마트폰을갖고있잖아요.디카시란디지털카메라로자연이나사물에서시적형상을포착하여찍은영상과함께문자로표현한시를말해요.순간적으로스치는생각의포착을위해시인은늘예민한감각으로깨어있어야해요.디카시는일반문자시처럼머리싸매고상상해서쓰는게아니라자연이,사물이던지는말을순간적으로받아적듯쓰는것이랍니다.이미사진(이미지)으로말하고있으므로문장은5행이내가바람직해요.사진을그대로말하는포토시와는달라요.반드시비유와상징이들어가야하거든요.좋은동시공부도되고쉽게제주어와친해지는계기도될거예요.
-머리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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