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울음으로 꽃망울 맺고

속울음으로 꽃망울 맺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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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일상에 묻어둔 그리움의 독백
한그루시선 44번째 시집은 한라산문학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윤심 시인의 첫 시집 “속울음으로 꽃망울 맺고”이다.
지난 1996년 등단한 이래 30여 년 만의 첫 시집으로, 5부에 걸쳐 83편의 시를 묶었다. 전체적으로 길지 않고 난해하지 않으며 기교보다는 일상의 언어로 표현되어 있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시집이다.
양전형 시인은 해설에서 “독백으로 지새우는 새벽달을 닮은 강윤심 시인은 시적 진술을 해내는 데에 꾸밈이 없이 참 순수하다. 어렵지 않게 써내는 그 쉬운 표현 뒤에 감추어 둔 깊은 사연이거나 더 많은 자신의 마음을 여백으로 남겨 두고 있다.”고 평하며 “강윤심 시인은 들꽃 같다. 그중에서도 제비꽃을 닮았다. 들판이나 도시의 외곽 또는 어느 구석에 화려하지 않으면서 은은하고 조용한 자주색으로 몇 송이 피는 제비꽃을 닮았다. 꽃이 세상을 향해 어떤 원망도 하지 않고 순응하며 피어나듯, 그녀도 여러 세파로부터 많은 할큄을 당하고 힘든 삶을 살지만 세상의 다양한 꽃들 틈에 청초한 모습으로 피어 산다.”고 전했다.
사랑하는 아들을 가슴에 묻은 슬픔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일상으로 견디며 살아가는 시인의 묵직한 마음이 전해지고, 담담한 어조 속에도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겨 있다.
저자

강윤심

저자:강윤심
1960년표선면하천리출생
1996년MBC여성백일장금상수상
재능어머니시낭송대회최우수상수상
1996년《해동문학》시부문으로등단
한라산문학동인,제주문인협회회원

목차


제1부연밥
연밥|막걸리한잔|클린하우스|씨싸이드카페|찻잔|너믈재비트생강차|카페에서|꽃비|별도봉그바닷가|제주대학가는길|어느날의여정|숲길에서|짧은사랑

제2부커피콩사랑
눈길을걸으며|공원길생각|새벽풍경|애기버섯|일기하나|라이더|그녀|귀가시간|커피콩사랑|무의미|소소호호|어느봄날오후

제3부꽃의숨결
냉이꽃|봄까치꽃|제비꽃|칸나꽃길걸으며|강아지풀|맥문동꽃|부추꽃|달맞이꽃|무명초|별도봉동백꽃|행운목꽃|목련|양지꽃|달개비꽃|수선화|제주고사리|소엽풍란|칸나

제4부낮달과어머니
낮달과어머니|오누이|덧버선|친정가는길|돛배|가마솥순댓국|전상서|가을밤|달무리|그리움이있는곳|뒤란의목화|친정나들이|베란다에서우는귀뚜라미|별도봉에부는바람|터|아버지의겨울|잠녀|저녁이미지|사우디아라비아|첫눈이내리면|서신書信

제5부멍울지는내목울음
개울가에앉아|린넨내의|우리는|외도천해질녘|숙명의길위에|산천단의겨울|계란말이를하며|장맛비|장맛비2|방울토마토|소나기|숲|신촌리|바람의일기|바람의일기2|문지방|편지|월대천에서|소롯길

해설:독백으로지새우는새벽달닮은시인(양전형시인)

출판사 서평


일상에묻어둔그리움의독백

한그루시선44번째시집은한라산문학동인으로활동하고있는강윤심시인의첫시집“속울음으로꽃망울맺고”이다.
지난1996년등단한이래30여년만의첫시집으로,5부에걸쳐83편의시를묶었다.전체적으로길지않고난해하지않으며기교보다는일상의언어로표현되어있어편안하게읽을수있는시집이다.
양전형시인은해설에서“독백으로지새우는새벽달을닮은강윤심시인은시적진술을해내는데에꾸밈이없이참순수하다.어렵지않게써내는그쉬운표현뒤에감추어둔깊은사연이거나더많은자신의마음을여백으로남겨두고있다.”고평하며“강윤심시인은들꽃같다.그중에서도제비꽃을닮았다.들판이나도시의외곽또는어느구석에화려하지않으면서은은하고조용한자주색으로몇송이피는제비꽃을닮았다.꽃이세상을향해어떤원망도하지않고순응하며피어나듯,그녀도여러세파로부터많은할큄을당하고힘든삶을살지만세상의다양한꽃들틈에청초한모습으로피어산다.”고전했다.
사랑하는아들을가슴에묻은슬픔을뚜벅뚜벅걸어가는일상으로견디며살아가는시인의묵직한마음이전해지고,담담한어조속에도본질에대한깊은성찰이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