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센 신호등 (제주아동문학 제44집)

힘센 신호등 (제주아동문학 제44집)

$13.40
Description
제주아동문학의 산실,
제주아동문학협회 마흔네 번째 연간 작품집
제주아동문학협회(회장 박희순)의 마흔네 번째 연간 창작집이다. 동시 작가 13명, 동화 작가 15명이 참여해, 52편의 동시와 15편의 동화 등 총 77편의 작품을 수록했다.
제주아동문학협회는 발간사를 통해 “어른과 아이가 함께 동시와 동화를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펴는 가족의 풍경 속에서 ‘인문학의 부활’이 시작되었으면 합니다. 위대한 일은 늘 지극히 사소한 데서 시작됩니다. 위대한 세상을 만드는 작고 사소한 일상의 모습이 ‘책 읽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책장 사이에 살짝 넣어봅니다.”라고 전했다.
표제작인 ‘힘센 신호등’(김옥자)은 오토바이와 자동차, 트럭들이 씽씽 달리는 도로에서, 그 무서운 속도의 기계들을 꼼짝없이 멈춰 세우는 게 바로 신호등이라는 내용을 담은 동시이다.
이 밖에도 자연과 풍경, 그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여러 생명들과 일상의 장면들이 동시와 동화에 다양한 이야기로 담겨 있다. 반짝거리는 동심을 중심으로, 자연과 일상의 소중함, 가족과 친구, 이웃 등 우리 주변에 대한 애정을 담아, 아이들이 건강한 정서와 관계 속에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저자

제주아동문학협회

저자:제주아동문학협회

목차

[동시]
김영기_가을햇살모아모아/위급한곳에헬리콥터간다/채팅에실은마음/둘중에하나를고른것이
김옥자_콩나물의시끌시끌/별/고등어/힘센신호등
김용덕_꽃잎/수박씨/아이스크림/아기손고사리
김익수_할머니봄일/어린이날/웃음꽃/고향사랑
김정련_연필과지우개/이불덮은하늘/양말신은의자/할아버지정원
김정희_외계문어/귤꽃/고사리/제주도
박희순_바다숲으로간해녀할머니/씨앗들의숨바꼭질/꽃다지/조수웅덩이에서
양순진_어스름새벨/겨우살이/애월항등대/할락산
이명혜_책이불/바람이분다는것은/귀여운민원인1/귀여운민원인2
이소영_한마디말/연두로그리는그림/풍경이된공원/미리보내는신호
이정아_내앞니/초록별을단귤똥별/봄의왈츠/옥수수
이혜정_벚꽃회오리/바람이달라졌어요/거리미용실/벚꽃의하루
장승련_백리향처럼/비온뒤/손소독기/왜꽃들은봄에많이필까

[동화]
강순복_할아버지는산으로할머니는바다로
고운진_세상에서가장슬픈병
김도경_마라도처녀당애기업게
김란_몽생이와반짝반짝숲속도서관
김순희_숨쉬는꿈
김이플_방구를찾아라!
김정배_말거울마니또
김정숙_빈털터리0
김정애_참새와임금님
박재형_돌아온조랑말아침해
안희숙_마법처방전
윤영미_꿀벌의사랑
이원경_그래,우린친구야!함께라면
장수명_넌내새끼였다
한천민_구리구리똥구리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씽씽씽
요리조리
치닫는
오토바이

쿵쿵쿵
공룡처럼
땅울림
덤프트럭

신호등
초록불앞에
꼼짝없이
멈춘다.
-김옥자,‘힘센신호등’전문

아침해는주저앉고싶을때면아름다운제주를생각하면서탄약을날랐다.처음에는군인들을따라다니며날랐지만나중에는군인이없어도홀로탄약을날랐다.포탄이터지고,연기가날리는산길을걸어탄약을날라가면군인들은빈아침해의등에다친군인들을실어내려보냈다.아침해의몸에도파편이튀어상처를입었지만멈추지않고고지를오르내렸다.어떤날은50여차례나고지를왕복하며수백발의포탄을나르고,통신선을날랐으며,부상당한군인들을날라마침내승리를거두었다.
-박재형,‘돌아온조랑말아침해’중에서

잠에서깼을때나는깜짝놀랐습니다.내몸이변해있었습니다.애기였을때내몸은둥글고약간길쭉하며여러개의마디로되어있었고,첫째와둘째마디에는큰발이달려있었습니다.그런데변해버린내모습은애기였을때의모습과는완전히달랐습니다.
하얗고말랑하던몸은사라졌고,까맣고딱딱한몸으로변해있었습니다.머리앞에는날카로운톱니가나있었고,발은세개가생겨있었는데,앞발에는특히날카로운톱니가생겨있었습니다.더욱놀라운것은날개가생겨있는것이었습니다.
-한천민,‘구리구리똥구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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