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꿀 신사와 꼬꼬 공주 :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제주어 동화

꿀꿀 신사와 꼬꼬 공주 :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제주어 동화

$15.00
저자

강순복

저자:강순복
1993년동화「홀로서는꽃게」제주신인문학상수상등단.1994년《문예사조》「네발로걷는아이」동화당선.2024년《문예사조》「꽃산가는길」외9편으로시등단.제3회서귀포문학상,제3회서귀포신문사주최제주어문학상(동화),서울문화예술위원회우수작품상(할아버지전쟁이야기)수상.현재동화작가,시인,구연동화가,제주어강사로활동중.제주문인협회,제주아동문학협회부회장,국제펜한국본부부회장.부종휴관련동화뮤지컬4년째공연중.지은책으로『괴짜선생과꼬마탐험대』,『춤추는흰종이꽃』,『엄마의꽃단지』,『바보선장』,칼럼집『혼돈을위하여』외다수.

그림:신기영
다양한문학적글들을그림으로표현하는화가입니다.한국적이미지를연구하고작업하면서
다양한해외·국내전시를기획하고참여하고있습니다.학교예술강사로활동중이며,아이들이예술활동을통해공동체속에서건강한마음으로성장할수있도록돕고있습니다.배울예술교육지원센터대표이며,디아츠TheARTS회원입니다.

목차

표준어목차
꿀꿀신사와꼬꼬공주…08
돌챙이묵묵이…28
마법의안경…52
화가를가불한소년…74

제주어목차
꿀꿀신사영꼬꼬공주…98
돌챙이묵묵이…118
마법의안경…141
화가를가불헌소년…163

출판사 서평

저자의말

어느날탐스럽게핀꽃한송이를물끄러미바라보다가꽃들의아픔을이해하게되었어요.
이꽃들이예쁘게피기위하여어둠속에서얼마나몸부림쳤는지우린미처알수가없잖아요.
그렇지요?화려하고예쁜꽃들도아름답게피기위해서몸부림치고시련을견디어야할거예요.
대리석도모양을얻기위해서끌로날카롭게다듬어져야하고자라나는나무들도거센폭풍우를이겨내야하듯이,우리들도바르고옳은사람으로성장하기위해서는고난과시련을견디고참아내야하는거예요.
하기싫은공부도해야하고,때로는오래참으며어려운이웃을도우며같이살아가는것!
힘들어서포기하고싶고주저앉고싶을때한번더용기를내서걸어가요.가끔은엉뚱한꿈이라도꾸면서미래를상상해봐요.
무지갯빛우리들세상이오게해요.
저는글을창작할때마다한글자한글자씩기원하며쓰고있어요.제글을읽는아이들이아름다운꿈을꾸며좌절하지않고행복해지기를!
같은꿈을꾸고같이웃으며평화로운세상을만들어가요.우리어린친구들이마음놓고활개치며훨훨날수있는안전하고건강한세상이오길기도해요.
제주어로창작하는일이생각처럼쉽진않지만,이번에발간하는책도제주어와표준어로만들었으니사라져가는제주어를조금이라도보전하고싶은마음응원해주세요.

책속에서

“흠!내가눈똥에보릿짚이섞여서좋은거름이된다는걸꼬꼬공주는알아줄까?그거름에보리씨앗을섞어서밭에뿌리면이다음에파란보리싹이날테고,싹은자라서온통초록물결을이룬다는걸꼬꼬공주가알아주었으면.”(‘꿀꿀신사와꼬꼬공주’중에서)

묵묵이가아주어려서부터석수장이아버지를사람들이돌챙이라고불렀는데,아이들은묵묵이에게도돌챙이라고불렀습니다.묵묵이는그런말을들을때마다기분이나빴지만,아버지는화를내지않고늘웃었습니다.이상하게돌과꽃을만질때아버지는행복해보였습니다.(‘돌챙이묵묵이’중에서)

안경을쓰고바라보는세상은안경을쓰지않을때랑완전히달랐어요.만화책처럼넓은정원과빨간열매가나뭇가지마다주렁주렁매달려있는게보이는거예요.가영이는깜짝놀라가슴이쿵쿵거렸어요.그래서얼른안경을벗었지요.그러니까아무일도없었다는것처럼전과똑같이보이는거예요.아무래도이상했지요.다시안경을써보았어요.이번에는울긋불긋꽃들과나비와벌들도보이는거예요.정말아름다운풍경이었지요.
“참이상한안경이네.마법안경인가?”(‘마법의안경’중에서)

“그럼요.보세요.연필을잡고제가칠하고싶은색을명령하는거예요.머릿속에서분홍!하면분홍색이나오는거구요.노랑!하면노란빛이나오는거예요.그러니까제가머릿속에서상상하는모든색깔이나오는거지요.멋질것같지않아요?”
지원이는상상만해도좋은지신이나서떠들었습니다.(‘화가를가불한소년’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