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교사

한국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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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누카리야 카이텐(忽滑谷快天) 저, 정호경(鄭湖鏡) 역, 「韓國禪敎史(원저명: 朝鮮禪敎史)」는 많은 학자들이 알고 있는 것과 같이, 우리나라 불교사를 서술하고 있는 몇몇 안 되는 명저(名著) 가운데 하나이다.
이 책의 저자인 누카리야 카이텐(1867-1934)은 일본 조동종 선승으로서, 고마자와대학(駒澤大學)을 졸업했고, 1920년(54세)에는 고마자와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이후 그는 1929년 이 책을 쓰기 위하여 우리나라에서 머물면서 많은 자료를 모았다. 그리고 전국 30여 개 본산을 방문하여 각 사찰에 소장되어 있는 자료도 수집했다. 그 자료를 가지고 고마자와대학에서 한국불교사를 강의했고, 그 결과 1930년에 출판된 책이 바로 「한국선교사(원저명: 조선선교사)」이다.
이 책은 이능화(1869-1943) 선생의 「조선불교통사(朝鮮佛敎通史)」(1918년, 한국 新文館), 그리고 다카하시 도루(高橋亨, 1877-1966)의 「이조불교(李朝佛敎)」(1929년, 일본 寶文館)와 함께 한국불교사 연구의 명저다. 이능화 선생의 「조선불교통사」는 우리나라 불교사와 관련된 문헌을 총망라한 자료집 성격의 책이고, 다카하시 도루의 「이조불교」는 조선시대 불교사에 대한 연구로서 고전적인 책이다.
저자

누카리야카이덴

(忽滑谷快天,1867-1934)
1867년동경에서태어났다.1893년(메이지26년)게이오기주쿠대학(慶應義塾大学) 문학부(文学部)졸업했다.렌코지(連光寺)제25대주지(住職),고마자와대학(駒澤大学)초대학장(学長).불교학(仏教学),동양사상사(東洋思想史),양명학(陽明学)전공.

일본의불교학자로조동종의승려이자문학박사이다.도호(道號)는불산(仏山).인도,중국,한국선학(禪學)사상사등동양선학을연구했고,선불교를내성주관주의(内省主観主義)로파악한이른바‘누카리야선학’(忽滑谷禪學),누카리야파(忽滑谷派)라불리는선학(禪學)사상을확립했다.
1925년(59세)조동종대학(曹洞宗大學)이고마자와대학(駒澤大學)으로승격하는데큰역할을담당했으며,초대학장으로취임하였다.이시기그의가장큰업적은인도와중국선학사상사를연구한「禪學思想史」(상권,1923년,하권,1925년.玄黃社)이다.이책은그가“선가(禪家)에는아직사상사가없었다.본서를효시(嚆矢)로한다”고말했듯이,중국선학사상사의효시적인책이다.이책은스즈키다이세쯔(鈴木大拙)나중국의호적(胡適)에도영향을미쳤다.
1905년그는중국에존재했던《대범천왕문불결의경(大梵天王問佛決疑経)》을위경이라고정의한논문을발표했다.이논문은敎外別傳,拈華微笑,正法眼藏,涅槃妙心의전거가되는경전으로그경전을僞經이라고부정한다는것은곧선종의뿌리를뒤흔드는것이었다.또이시기에이슬람연구나양명학연구에도몰두해이슬람의성사무함마드에대한연구도시작했다.1911년(메이지44년)에는조동종으로부터유럽종교학술시찰의명을받고3년간유학했다.유럽유학도중하와이에서종교시찰원으로열흘을머물렀고,샌프란시스코를비롯한각지에서불교강연회를실시했다.1914년(다이쇼3년)에유학을마치고돌아와,이듬해일본정부로부터문학박사라는칭호와일본의국가학위(國家學位)를받았다.

누카리야카이텐은공직과연구두분야에서모두충실했다.가이텐의제자는일본뿐만아니라중국과대만,한국등동아시아전체에영향을미쳤고,중국의후스(胡適)와스즈키다이세쓰(鈴木大拙),야나기다세이잔(柳田聖山)에게계승되어‘누카리야불교학’으로불리는학파를형성하기까지이르렀다.
1929년6월부터8월에걸쳐한국을방문하여사찰의사적과고승들의생애등을조사했다.그리고많은문헌들을수집하여고마자와대학(駒澤大学)에서朝鮮禪敎史를강의했고,그결과1930년(64세)에「朝鮮禪敎史」(春秋社)가출판되었다.4년후인1934년(쇼화9년)에도쿄에서강연하던도중,뇌일혈로쓰러져그대로세상을떠났다.향년68세.

목차

原著者序文
감사
일러두기
「朝鮮禪敎史」를번역하면서
발간사


제1편교학전래의시대
제1장古朝鮮
제2장삼한과삼국의정립
제3장해동불교의기원
제4장고구려및백제의멸망과불교의성쇠
제5장삼국통일과신라의교학
제6장大賢의唯識,勝詮의華嚴

제2편禪宗의흥기시대
제1장해동禪宗의시작
제2장慧昭,惠哲,體澄,無染의禪風
제3장梵曰,道允,智詵,行寂,順之등의禪風

제3편禪教并立의시대
제1장고려의태조와여러禪師
제2장敎禪의융창과文敎의발흥
제3장鼎賢의瑜伽,義天의천태,李資玄의선
제4장學一,坦然의禪風및僧人의타락
제5장知訥의禪學獨創
제6장了世의參禪,高宗의刻藏과시대사상
제7장承逈의楞嚴禪과慧諶의「선문염송」
제8장天英,冲止의興禪,紹瓊의西來,見明의博文
제9장指空의禪機
제10장復丘의利生과普愚의接化
제11장惠勤의간화선
제12장混修,覺雲의宗風과粲英의法燈

제4편禪敎의쇠퇴시대
제1장조선초기의禪敎
제2장배불의기세와涵虛堂의玄風
제3장세조의興法과守眉,智嚴등의門風
제4장普雨,一禪,靈觀
제5장일본군의침입과휴정의활동
제6장休靜문하의龍象
제7장靈奎,敬軒,印悟
제8장浮休善修,碧巖覺性,虛白明照
제9장白谷處能,楓潭義諶,기타의宗師
제10장翠微守初와栢菴性聰의문류
제11장月潭雪霽,霜峰淨源,月渚道安,喚醒志安,晦菴定慧
제12장禪敎혼합,北斗숭배,「불조원류」
제13장黙菴最訥,蓮潭有一의博學鴻詞
제14장雪坡尚彥,兒菴惠藏,華嶽知濯,白坡亘璇
제15장草衣意恂優曇洪基
제16장混元世煥,梵海覺岸,雪竇有炯,徐震河
제17장조선의종말

출판사 서평

누카리야카이텐의「조선선교사」는삼국시대부터근대초기까지비문등모든자료를모아서술한통사적성격의책이다.선승과교학승(敎學僧)들을총망라하여서술한인물사중심의한국불교사인데,특히한국선사상사에대하여많은비중을두어서쓴책이다.아직까지한국선종사상사에관한고전적인책으로는이책을능가할만한책은없다고해도아닐것이다.
저자는이책을쓰면서감사에서“권상노박사와이능화선생의지도를입음이컸다”라고말하고있으며,서문끝에서는“다만바라는바는佛日이다시海東(한국)의하늘에오르고,祖月(조사선의달)이길이靑丘(우리나라)의밤을비추는것이다”라고기원하고있다.또이책맨끝페이지결론에서는“아아,폐불훼석하기를무려오백년이려니李氏왕조는이제어디에있는가?그러나滅하는것같으면서도滅하지않았고,쓰러질듯하면서도쓰러지지않은조선불교는지금도사찰이1300여개이고,僧尼가7100여인이엄연히존재하고있다.불교는종국暴정에의하여멸망하는것이아니다.”라고쓰고있습니다.

누카리야카이텐에게는이책이전에,인도,중국선종사를다룬「禪學思想史」(상,하2권,1923년,大正12.玄黃社,일본)가있는데,매우방대하지만,이역시중국선종사연구서로서는거의효시가되고있는책이다.그는이책을저술한지4년만인1934년에도쿄에서강연하던도중,뇌일혈로쓰러져그대로세상을떠났다.향년68세.

「한국선교사(원저명:조선선교사)」를번역한정호경(1904-1990)스님은지금은아는사람이많지않지만,1960년대,70년대는널리알려진강백(講伯)이다.1913년9세에금산보석사로입산했고,1914년충북보은법주사에서사미계를받았다.1922년경성보성고보(보성전문학교)를졸업했고,1929년에는중앙불전(동국대전신)을졸업했다.1934년일본대정대학(大正大學)불교학과를졸업했다.그후통도사강주,법주사강주,계룡산동학사강원등에서강주를역임한원로강백이다.


이책은1978년1차간행되었는데,동학사에서정호경스님으로부터강원과정을마쳤으며,1977년전강을받은경월일초스님이호경(湖鏡)강백(講伯)의학은(學恩)에보답하는의미에서재발행한것이다.
일초스님은간행사에서“소납(小納)은호경(湖鏡)강백(講伯)스님으로부터대교(大敎)를수학하는등많은학은(學恩)을입었으며,이어1977년에는전강을해주셨습니다.그학은(學恩)에보답하기위하여노사(老師)의저서,역서를찾던중조선선교사가호경(湖鏡)강백(講伯)스님에의하여번역되었다는것을알고47년만에재간하게되었습니다.노사(老師)의학은(學恩)에10분의1이라도보답할수있음을감사하며”라고간행사에서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