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게 말을 걸다

마음에게 말을 걸다

$13.50
Type: 법어집
SKU: 9791168690769
Categories: ALL BOOKS
Description
“불안한 시대
한 줄의 문장
흔들리는 마음에 따뜻한 붓다의 위로”
“오늘도 간신히 버텼다.”

이 짧은 고백이 이제는 너무 익숙하다. 끝이 보이지 않는 불안, 불면의 밤, 무너지는 관계와 일상. 우리는 모두 지쳐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우리를 붙잡아 주는 것은 거대한 담론도, 화려한 성공 신화도 아니다. 오히려 단 한 줄, 귓가에 스며드는 따뜻한 위로, 그것은 붓다의 한마디다.

민족사가 펴낸 신간 《법구경 : 마음에게 말을 걸다》는 불교 최고의 명언집으로 불리는 『법구경(法句經)』의 423개 게송을 하루 한 문장씩 내 마음과 마주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감성 에세이이자 자기 돌봄 명상서다. 동시에 경전이면서 시집이고, 명언집이며, 명상 노트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오늘의 언어로 내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할 수 있다.

책 제목 《마음에게 말을 걸다》는 “붓다의 말씀을 통해 자신의 마음과 대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단순히 책을 읽는 행위에 머물지 않는다. 혼란한 세상 속에서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위로하며, 돌보는 일이다. 외부의 정보와 소음이 넘쳐나는 시대, 이 한 권의 책은 조용히 묻는다.

“당신은 오늘, 마음과 어떤 대화를 나눴나요?”
저자

편집부

강원평창진부출신으로13년간출가생활을했다.오대산월정사로입산,탄허큰스님의수제자인만화스님의상좌가되었고,수계후탄허큰스님을8년동안하면서본격적으로불교공부를하게되었다.1972년해인사강원을졸업(13회),1999년민족문화추진회국역연수원(한국고전번역원)을졸업했다.1980년불교전문출판사민족사를설립해45년째불교책을내고있다.
논문으로는「한암(漢岩)의자전적구도기,일생패궐」「성철스님의오매일여론비판」(『불교평론』36집,2008)「경허의주색과삼수갑산」(『불교평론』52집,2012)등이있고,저서로는『왕초보,선(禪)박사되다』『근현대한국불교명저58선』『선불교』『불교사자성어』『불교지식꽁트』등이있다.지금은‘공안의미학’이라는주제에몰두해있다.

목차

◆제1장|마음이만든세상
◆제2장|게으르면죽고노력하면산다
◆제3장|흔들리는마음,갈대같은나
◆제4장|말은꽃,행동은향기
◆제5장|어리석음과멀어지기
◆제6장|지혜는어둠을걷는다
◆제7장|깨달음은자유의열쇠
◆제8장|마음을살리는한마디
◆제9장|악은스스로를해친다
◆제10장|폭력은화살,자비는방패
◆제11장|나이들수록지혜롭게
◆제12장|나를다스리는힘
◆제13장|욕망은허무로이끈다
◆제14장|붓다는길을밝히는별
◆제15장|진짜행복은욕심없는마음
◆제16장|욕망의끝에서비로소자유
◆제17장|분노는나를태운다
◆제18장|마음의먼지,고요히닦기
◆제19장|깨어있는지금이자유
◆제20장|길위에서존재를묻다
◆제21장|지혜로운말,공허한말
◆제22장|탐욕은지옥의문
◆제23장|코끼리처럼,묵묵히나아가라
◆제24장|애욕은달콤한독
◆제25장|수행의끝,열반의문
◆제26장|고귀함은마음에서온다

◆옮기고엮으며|법구경의미학

출판사 서평

⦀붓다의말,마음루틴이되다
『법구경』은불교최고의경전이자,초기에이루어진경전으로붓다의생생한핵심가르침이응축되어있다.그안에는마음,윤리,지혜,절제,자유,고통,해탈등인간존재와삶을관통하는통찰이담겨있다.
신간《법구경:마음에게말을걸다》는『법구경』을단순히옮기는데그치지않았다.불안·불면·번아웃·자책에흔들리는시대정신을정확히겨냥해,‘하루한문장’이라는포맷으로새롭게엮었다.어느페이지를펼치더라도마음을흔드는문장은독자가자신의감정과마주하도록이끈다.오래남는한줄,그것이바로이책의힘이다.


⦀“혼자조용히,무겁지않게”위로를원하는시대
이책은무겁지않지만깊이있는문장,SNS시대에최적화된길이와시적인운율,그리고가방에쏙들어가는핸디사이즈덕분에책장을넘기는행위자체를‘마음챙김의루틴’으로만들어준다.“모든것은마음에서비롯됩니다.”라는법구경의첫구절처럼,혼란한세상속에서도자신의마음을돌보는일이야말로진정한치유의시작이요,삶의주인공으로당당하게살아갈수있는주춧돌이다.

법구경을새로운버전으로만든엮은이윤창화는이렇게강조한다.“『법구경』은붓다의지혜가가득한명언집입니다.삶의지침이되는말씀과깊은통찰이담겨있습니다.인생을아름답게가꾸고훌륭한인격과지혜를갖추고싶다면,이보다좋은책은없을것입니다.과장하자면‘이한권이면끝이다’라고말해도좋습니다.”

민족사출판사기획팀장은오늘의독서트렌드를짚는다.“요즘독자들은무겁지않게,혼자조용히위로받고싶어합니다.건강한삶이더이상유행이아니라일상이된것처럼,이책은붓다의메시지를일상속루틴으로받아들이게하는‘마음다독임콘텐츠’입니다.”

우리는언젠가
죽음과마주하게됩니다.
하지만많은사람들은
그사실을잊고살아갑니다.
만약죽음을깊이깨닫는다면
굳이다툴이유도사라질것입니다.

결국,이책이던지는질문은단순하다.

“당신은오늘,마음과어떤대화를나눴나요?”

이말은아침을여는인사말이될수도있고,지친하루끝에나를다독이는말이될수도있다.


⦀지금,흔들리는마음을조용히안아줄단한권의책
민족사가펴낸《법구경:마음에게말을걸다》는단순히종교경전에머물지않는다.2500년전부처의지혜를지금여기에서나를비추는거울로다시만나는시간이다.단단히마음을붙잡아주는한줄,복잡한생각을멈추게하는침묵의문장,그리고내안의‘나’를다시만나는아주조용한시간을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