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싫어하도록 배운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말더듬이란 언어장애를 가진 기자 겸 작가 존 헨드릭슨은 2020년 미국 대선을 앞둔 민주당 경선 국면에서 조 바이든에게 남아 있는 말더듬의 흔적에 주목하며 이를 자신의 경험과 엮어 《애틀랜틱》에 특집 기사를 게재한다. 이 기사가 화제가 되며 그는 전국의 말더듬이들에게 무수한 연락을 받게 되었고, 살면서 생각조차 해보지 못했던 텔레비전 뉴스 출연으로까지 이어진다. 자신의 말더듬에 대해 아직 제대로 된 수용이 이뤄지지 않았던 시기에 이루어진 이러한 주목은 그가 자신의 삶과 말더듬을 다시금 돌아보도록 이끌고, 기어이 한 권의 책을 쓰겠다는 바람으로 이어졌다. 그렇게 말더듬과 수치심, 그리고 자신을 수용한다는 것을 중심으로 삶을 돌아본 이 책이 출간되었다. 비장애중심주의가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수치심으로 물들일 수 있는지, 어떻게 다른 시각으로 장애를 바라볼 수 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을 수용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저자는 삶으로 이야기한다.
마침내 내뱉은 말 (말더듬과 수치심, 그리고 자신을 수용한다는 것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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