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아무리 먹고 읽어도 날마다 허기가 지는 《뉴욕타임스》 서평가 드와이트 가너의 에세이. 먹기와 읽기에 대한 집착으로 자신의 존재를 졸여내 담은 듯한 이 책은 문학책만큼이나 요리책을, 작가들만큼이나 셰프들을 인용한다. 드와이트 가너는 자신의 책을 “복합적 과식의 산물”이라 말한다. “늘 (1) 읽는 동시에 먹고 있기를 바라고 (2) 음식에 주목”하는 그가 말하는 아침, 점심, 장보기, 음주, 저녁에 동행하다 보면 한 인간이 책과 음식을 얼마나 먹어치울 수 있는지 감탄스러울 지경이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작가들이 “우리가 입에 집어넣는 것에 대해” 말해왔는지 새삼 놀라울 지경이다. 드와이트 가너가 비평가 시모어 크림의 표현을 빌려 먹기와 읽기로 점철된 자신의 기억을 “내 영혼의 델리카트슨”이라 불렀듯, 이 책을 읽는 독자도 군침을 삼키며 저마다의 델리카트슨을 떠올리게 될 책이다.
내 영혼의 델리카트슨 (먹기, 읽기, 먹기에 관해 읽기, 그리고 먹으면서 읽기에 대하여)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