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그린 그림 (강원석 시인의 5번째 시집, 수채화 같은 신작 시 77편 | 개정판)

마음으로 그린 그림 (강원석 시인의 5번째 시집, 수채화 같은 신작 시 77편 |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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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현명한 사람은 꿈을 꾸며 노력하고, 게으른 사람은 노력 없이 꿈만 꾸고, 어리석은 사람은 꿈도 노력도 없다. 무릇 꿈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며, 이루고 기뻐할 수 있는 것, 그것이 꿈이다.” 내가 강연을 다니며 늘 하는 얘기다.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꿈이 있다. 늘 꿈을 먹고 자란다. 안타깝게도 어른이 되면서 그 꿈은 하나씩 사라지고 만다. 어릴 때 품었던 수많은 꿈, 지금은 하늘의 별이 되어 반짝이고 있을 거다. 여러분은 어떤 꿈이 있나? 사람의 가치는 꿈이 있냐 없냐에 따라 달라진다. 한 편의 시를 읽고, 다시 한번 꿈꾸는 나를 찾아보면 어떨까.

공직에서 나와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한 지 5년이 되었다.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무엇보다 내 삶이 정신적으로 여유가 있고, 늘 새로워졌다는 게 가장 의미 있는 일이다. 처음 시를 쓰면서 매년 1권의 시집을 내겠다는 꿈을 키웠고, 벌써 다섯 번째 시집을 냈으니 그 꿈은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 시를 쓰면서 또 다른 꿈이 생기고, 그 꿈들을 하나씩 이루면서 살고 있다. 꿈은 꾸는 자만의 것임이 분명하다. 바라는 꿈이 없다면 이룰 꿈이 어떻게 있겠는가.

올해는 유독 좋은 일이 많은 것 같다. 영광스럽고 감사하게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중가수들에 의해 부족한 시 여러 편이 노래가 되었고,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게 특히 좋은 일 중 하나다. 또 많은 곳에서 강연 요청이 와서 전국을 다니며 다양한 독자들을 만나는 것도 너무 기쁜 일이다. 시인으로서 더 많은 꿈을 꾸게 하는 요인들이다.
언제부턴가 나는 좋은 일이 생길 때마다 스스로를 뒤돌아보는 습관이 생겼다. 자만하지는 않는지, 겸손하지 못한 부분은 없는지, 놓치고 지내는 것은 무엇인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내게 일어나는 좋은 일은 다른 사람에게 더 많이 베풀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래서 많이 가지지는 않았지만, 내가 가진 것을 항상 나누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면 또 좋은 일이 생긴다.

영국의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는 “시인이란 인간의 본성을 지키는 바위 같은 존재이다. 그는 지지자요 보호자이고, 어디를 가든 정과 사랑을 지닌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나는 과연 그런 시인으로 살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그렇게 살리라 다짐하면서.

끝으로 다섯 번째 시집을 통해 다시 한번 나의 꿈을 두드린다. 여러분과 그 꿈을 나눌 수 있다면 기쁘겠다.
저자

강원석

시인강원석은『서정문학』시부문신인문학상과『문학바탕』동시부문신인문학상을수상했다.2016년첫시집『그대가곁에없어바람에꽃이집니다』를비롯해『바람이그리움을안다면』,『너에게꽃이다』,『내그리움이그대곁에머물때』,『마음으로그린그림』,『그대의향기가바람에날릴때』,『꽃잎을적신이슬을모아』,『너에게해주고싶은말』등총여덟권의시집을펴냈다.다양한연령층의사랑을받으며,전작모두베스트셀러에올랐다.시인의육성오디오북『꽃잎을적신이슬을모아』는오디오북베스트셀러1위에오르기도했다.

경남함안에서태어나마산에서유년시절을보냈다.교방초등·창원중·창원고를졸업하고,대학에서정치학과행정학,법학을공부하였다.법학박사이다.오랜시간국회와대통령실,행정안전부등에서일했다.지금은어릴때의꿈인시인으로살며,한해150회내외의강연과방송활동등다양한사회활동을하고있다.대한적십자사홍보대사를맡고있다.

그의시는가수변진섭,조성모,추가열,태진아,윤복희등이노래로부르기도했으며,TV드라마OST의가사로도사용되었다.부드러운표현과감성적인묘사로수채화를그리듯시를쓰는것이강원석시인의특징이다.시를읽다보면어느새한폭의그림을보는듯한느낌을받기도한다.꽃과별과비,바람과구름,하늘과노을을좋아하며,쉬우면서도친근한일상의언어로삶을노래한다.

목차

별하나,햇살곱게썰어서
ㆍ미소
ㆍ어린사공에계
ㆍ덩그러니
ㆍ문득그리울땐
ㆍ어떤약속
ㆍ햇살곱게썰어서
ㆍ가을비지나가면
ㆍ가을들판에서서
ㆍ밥
ㆍ나의묘비명
ㆍ농부의노래
ㆍ꽃동네
ㆍ아버지

별둘,마음으로그린그림
ㆍ마음으로그린그림
ㆍ그대생각
ㆍ마음을잡는법
ㆍ들꽃
ㆍ책도둑
ㆍ눈길
ㆍ손결
ㆍ산에갔다올땐
ㆍ쓰다만시
ㆍ어머니
ㆍ너의죄
ㆍ생각해보라
ㆍ얻고자한다면

별셋,내가바라는나
ㆍ내일
ㆍ대화
ㆍ형광등
ㆍ낙화후
ㆍ꽃잎에게
ㆍ이별없이지는꽃
ㆍ새소리
ㆍ첫눈
ㆍ얼굴
ㆍ길을찾아서
ㆍ내가바라는나
ㆍ부족함을채우며
ㆍ촛불이여

별넷,겨울에꾸는꿈
ㆍ겨울에꾸는꿈
ㆍ바람이그린그리움
ㆍ책갈피
ㆍ정동길에서
ㆍ반성
ㆍ가을오니
ㆍ지우려고
ㆍ아이에게
ㆍ행복
ㆍ꿈
ㆍ그리움으로
ㆍ듣고싶은소리
ㆍ연못가에서

별다섯,이런곳에서살고싶네
ㆍ2월의雪
ㆍ봄
ㆍ꽃길을걸을땐
ㆍ어느봄날
ㆍ풀밭을거닐다가
ㆍ그대에게
ㆍ꽃잎따서
ㆍ철쭉꽃
ㆍ동백꽃
ㆍ그리운아버지
ㆍ봄날
ㆍ꽃을보다가
ㆍ이런곳에서살고싶네

별여섯,별이된너
ㆍ두드림
ㆍ사랑의왈츠
ㆍ별이된너
ㆍ시를쓰다
ㆍ기도
ㆍ이유없이
ㆍ저마다의이유
ㆍ어제내린비
ㆍ애심
ㆍ신영물
ㆍ대정에서살리라
ㆍ호스피스의기도

ㆍ시인의말두드려요.멋진그대의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