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요즘 피자 한 판, 치킨 한 마리를 구입할 때에는 조금도 주저함이 없는 반면, 한 권의 책을 구입할 때의 상황은 어떨까요? 육체적 영양과잉시대를 사는 지금, 다양한 동영상과 먹방 등으로 말초적인 시각 자극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타인과의 직접적인 교류가 줄어들면서 피폐해지는 마음을 쓰다듬어 주는 온전한 활자체가 설 곳은 점점 밀려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가만히 있는 것을 지루해하고, 3차원 시각자극에 최적화되어 있는 인간에게 책은 지난한 교육현장에서 강제로 체화된 학습의 고루한 산물로 취급 받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또 펜을 들어봅니다. 왜일까요
사실 책을 준비한다는 것은 가성비 제로의 글 감옥으로 자신을 가두는 일입니다. 글 감옥에서 외로움과 답답함을 토해낸 결과물이 바로 책입니다. 책을 쓴다는 것은 이렇게 힘든 과정이지만 발현된 결과물을 토대로 제대로 된 강의와 지식을 정립해 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저는 글 감옥에 스스로를 감금합니다.
현대사회는 갑자기 불어 닥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매체에서 미래에 사라질 직업 혹은 직무 등을 언급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불안감을 가중시킵니다. 저는 지금껏 기존 대량 생산용 제조방식의 전문가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점점 기존 제조방식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그 방어기제로 3D 프린팅과의 비교학습을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비교연구를 하면서 느낀 점과 자료들을 정리한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은 3D프린팅의 개념을 제대로 설정하고, 미래를 관통할 수 있는 지혜의 씨알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또한 기존 제조방식에 익숙하여 새로운 방식 도입을 걱정하고 있는 이들에게 방향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피자 한 판 가격의 투자로 3D프린팅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혁명은 사회를 극적으로 바꾸기도 하고, 기존의 가치관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가치관을 세우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30여 년동안 엔지니어로 살아보니 혁명을 통하여 직군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진보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산업사회는 자갈, 모래 등 다양한 존재로 구성되어 있는 하나의 벽돌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3D 프린팅도 기존 산업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다양한 기술에서 한 단계 진보한 것입니다. 기존 대량생산 기반 제조공법에 익숙하신 분들에게 다소 낯선 내용이지만 최대한 친근하게 꾸며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제대로 된 진보는 튼튼한 기본을 바탕으로 합니다. 이 책을 통하여 보다 탄탄한 기초지식을 얻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지식이 씨줄과 날줄같이 서로 융합되어 불의 연소보다는 낮은 위치에서 서로 합쳐지는 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책이 저와 같이 기존 제조방식에 익숙하여 다가올 혁명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이 시대의 애국자인 엔지니어들에게 일조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입니다.
사실 책을 준비한다는 것은 가성비 제로의 글 감옥으로 자신을 가두는 일입니다. 글 감옥에서 외로움과 답답함을 토해낸 결과물이 바로 책입니다. 책을 쓴다는 것은 이렇게 힘든 과정이지만 발현된 결과물을 토대로 제대로 된 강의와 지식을 정립해 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저는 글 감옥에 스스로를 감금합니다.
현대사회는 갑자기 불어 닥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매체에서 미래에 사라질 직업 혹은 직무 등을 언급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불안감을 가중시킵니다. 저는 지금껏 기존 대량 생산용 제조방식의 전문가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점점 기존 제조방식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그 방어기제로 3D 프린팅과의 비교학습을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비교연구를 하면서 느낀 점과 자료들을 정리한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은 3D프린팅의 개념을 제대로 설정하고, 미래를 관통할 수 있는 지혜의 씨알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또한 기존 제조방식에 익숙하여 새로운 방식 도입을 걱정하고 있는 이들에게 방향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피자 한 판 가격의 투자로 3D프린팅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혁명은 사회를 극적으로 바꾸기도 하고, 기존의 가치관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가치관을 세우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30여 년동안 엔지니어로 살아보니 혁명을 통하여 직군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진보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산업사회는 자갈, 모래 등 다양한 존재로 구성되어 있는 하나의 벽돌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3D 프린팅도 기존 산업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다양한 기술에서 한 단계 진보한 것입니다. 기존 대량생산 기반 제조공법에 익숙하신 분들에게 다소 낯선 내용이지만 최대한 친근하게 꾸며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제대로 된 진보는 튼튼한 기본을 바탕으로 합니다. 이 책을 통하여 보다 탄탄한 기초지식을 얻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지식이 씨줄과 날줄같이 서로 융합되어 불의 연소보다는 낮은 위치에서 서로 합쳐지는 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책이 저와 같이 기존 제조방식에 익숙하여 다가올 혁명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이 시대의 애국자인 엔지니어들에게 일조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입니다.
3D 프린팅 (개정판)
$3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