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현대인들은 이른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산다고들 한다. 인터넷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정보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파생된 말이다. 정보의 홍수는 달리 ‘정보의 과다(過多)’라고도 불린다. 과다한 정보는 일이나 의사 결정에 있어 오히려 그 질적 감소를 불러일으킨다. 하여 웹(Web)상에는 ‘오정보의 과부하’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못된 정보가 넘쳐난다. 누군가 그릇된 정보를 제공하면 이를 걸러내지 못하고 자신의 지식인 양 다른 사람에게 그대로 전달함으로써 오정보가 양산되는 것이다.
필자는 몇 해 전 퇴계 이황의 사랑 이야기에 대한 실상을 지면으로 발표한 적이 있다. 여기서 실상이란 퇴계가 과연 기생 두향과 더불어 시를 읊조리고 노래로 화답하며 뱃놀이를 즐겼느냐는 것이다.
현대인들에게 익숙한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는 70년대 정비석의 소설에서 비롯되었다. 그가 신문 지상을 통해 단양기 두향을 연재하면서 그들의 로맨스가 기정사실로 일반화되고 말았다. 사정이 이러고 보니 지금까지도 지상에서나 웹상에서나 여전히 소설의 내용을 실제 있었던 일로 받아들여 여기저기 도배되고 있다.
필자가 이 책을 엮은 이유는 두향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다. 지난날 저 책을 집필하면서 조사만 해두고 자료로 활용하지 못했던 많은 자료들을 읽기 쉽게 정리해서 후속 연구자들에게 편의를 도모하고자 하려는 의도도 있다.
물론 상호간에 많은 부분이 충돌되겠으나 자료편에 실린 정보들은 미처 앞에서 언급하지 못한 자료들로 빼곡하다. 그동안 계속 묵혀두기에는 아까운 자료들이라 고민해오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이 책에 제공된 많은 문헌들을 세밀히 살펴보면 두향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그동안 학계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신자료들을 발굴해서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연구의 목적은 달성했다고 여기고, 차후 제공된 자료들을 토대로 두향 설화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2022. 8. 10
가야산 자락에서 陳 甲 坤 識
필자는 몇 해 전 퇴계 이황의 사랑 이야기에 대한 실상을 지면으로 발표한 적이 있다. 여기서 실상이란 퇴계가 과연 기생 두향과 더불어 시를 읊조리고 노래로 화답하며 뱃놀이를 즐겼느냐는 것이다.
현대인들에게 익숙한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는 70년대 정비석의 소설에서 비롯되었다. 그가 신문 지상을 통해 단양기 두향을 연재하면서 그들의 로맨스가 기정사실로 일반화되고 말았다. 사정이 이러고 보니 지금까지도 지상에서나 웹상에서나 여전히 소설의 내용을 실제 있었던 일로 받아들여 여기저기 도배되고 있다.
필자가 이 책을 엮은 이유는 두향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다. 지난날 저 책을 집필하면서 조사만 해두고 자료로 활용하지 못했던 많은 자료들을 읽기 쉽게 정리해서 후속 연구자들에게 편의를 도모하고자 하려는 의도도 있다.
물론 상호간에 많은 부분이 충돌되겠으나 자료편에 실린 정보들은 미처 앞에서 언급하지 못한 자료들로 빼곡하다. 그동안 계속 묵혀두기에는 아까운 자료들이라 고민해오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이 책에 제공된 많은 문헌들을 세밀히 살펴보면 두향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그동안 학계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신자료들을 발굴해서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연구의 목적은 달성했다고 여기고, 차후 제공된 자료들을 토대로 두향 설화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2022. 8. 10
가야산 자락에서 陳 甲 坤 識
두향 설화에 관한 문헌적 검토 (양장본 Hardcover)
$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