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감절요(1982년판 원문 영인본) (양장본 Hardcover)

통감절요(1982년판 원문 영인본)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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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송나라 휘종 연간에 강지가 사마광이 지은 『자치통감』을 간추려 엮은 역사서.
50권 15책.

저자는 숭안현(崇安縣) 사람으로, 자가 숙규(叔圭)이다. 『역경(易經)』에 조예가 깊었고, 은거하여 여러 차례 부름에도 응하지 않고 학문에 힘을 쏟았다.

휘종 때 태사(太史)가 처사(處士)의 별인 소미성(小微星)의 출현을 상주하여, 유일(遺逸)을 천거하라는 명이 있었는데, 강지는 세 차례에 걸친 초빙에도 불구하고 끝내 출사하지 않았다.

이에 휘종은 그에게 ‘소미선생(小微先生)’의 호를 하사하였다. 『통감절요』를 흔히 ‘소미통감’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런 연유에서이다.
저자

강지지음

중국송나라휘종
출생-사망:1082년~1135년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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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사마광의『자치통감』은본래294권의방대한분량으로된편년체의역사서이다.전대주로박학다식의학문추구경향으로역사의기술이분찬법(分纂法)에의해기술되어사가(史家)의의식이거의드러나지못했던데반하여,『자치통감』은『좌전』의체재를모방하여정확한사료와근거로직필함으로써저술자의포폄(襃貶:옳고그름이나착하고악함을판단하여결정함)의식을드러내는편년체역사서의모범을부활시킨공로가컸다.

『자치통감』은주(周)나라위열왕(威烈王)23년(기원전403)에서부터오대주세종(周世宗)현덕(顯德)6년(959)까지에이르는1,362년간의역사를294권에수록한통사(通史)이다.여기에별도로자료의취사선택의이유를수록한『통감고이(通鑑考異)』30권과『통감목록』30권을더하면354권의거질(巨帙:규모가큰저술의한벌)이된다.

서술방식은편년에따라군국대사(軍國大事)와군신들의언행을서술하는한편,중간중간에‘신광왈(臣光曰)’이라하여논평을더해역대치란흥망의자취를밝혔다.

이후『자치통감』은사학의강령(綱領)이되는중요한저술로존중되었다.다만,분량이너무방대하여후인들이이를모두읽기힘든폐단이있었다.이후많은학자들에의하여취요(取要)의작업이이루어졌으나,너무소략하거나번다하였다.

이에강지가주기(周紀)5권을2권으로,진기(秦紀)40권을5권으로,송기(宋紀)16권과제기(齊紀)10권을1권으로,양기(梁紀)22권을1권으로,진기(陳紀)10권을1권으로,수기(隋紀)8권을1권으로,당기(唐紀)81권을14권으로,후량기(後梁紀)8권과후한기(後漢紀)4권을1권으로,후주기(後周紀)5권을1권으로줄여,전체50권의분량으로추린것이다.

그러나이책은당시에는널리알려지지않고,강씨의가숙(家塾)에서만전해지다가,강묵(江默)이주자의문하에드나들면서이책의가치를질정(質正:묻거나따져바로잡음)하자,주자가매우칭탄하여높이평가하면서알려지게되었다.

이에선비들이다투어전사(傳寫:베껴서전함)하며중히여기게되었고,마침내1237년강연(江淵)이원래의취요에윤색과음주(音注)를상세히보태어간행하기에이르렀다.

처음간행시강용(江鎔)은그서문에서강지의절요가‘상략적의(詳略適宜)’하고,특히양한(兩漢)과수당(隋唐)의취요는‘정화필비(精華畢備)’하고,육조·오대의취요는‘수말구존(首末具存)’하다는평을더한바있다.

그러나강연의보완을통하여저술이간행되는과정에서당시쟁점이되었던정통론의영향으로얼마간의다르게고쳤다.

주자도『자치통감』의가치를존중했으나별도로『통감강목(通鑑綱目)』을기술하여,정통의기준을확립하려하였다.특히,『자치통감』에서삼국중에촉(蜀)을정통으로보지않고위(魏)를정통으로본것은두고두고논란거리가되었다.

이에주자는『통감강목』에서촉한을정통으로세우고,남북조에서는동진(東晉)을정통으로삼는등포폄의의도를구체적으로드러내었다.

『통감절요』또한이러한영향으로보완의과정에서주난왕(周赧王)의입진(入秦)이후가진기(秦紀)에들어있던것을‘동주군(東周君)’에편입시켰고,촉한을정통으로기술하는한편,조위(曹魏)를비정통으로보는등도덕적사관을한층강화하였다.

특히,우리나라의경우조선시대에와서주자학이절대적으로숭봉됨에따라『자치통감』은정통론에어긋난다하여점차소외되었고,대신주자가높이평가했던『통감절요』가존중되는경향을보이게되었다.이에이책은모든선비들의필독서로중시되었고,무장(武將)들에게까지병서의일종으로애독되었다.

이책은역대사서(史書)의편찬에심대한영향을끼쳤고,여기에실린역대인물들의언행이나고사는공령문(功令文)의제작은물론,일반문장을작성할때도필수적인전거로활용되었다.

이러한까닭에역대로이책이우리나라에서가장많이인쇄된책가운데하나로꼽힐정도이며,그언해본이1928년세창서관(世昌書館)에서권1∼권5까지5책으로나왔다.

1982년김도련(金都鍊)이역대의필요한주석만모아놓은집주본(集註本)인『집주통감절요(集註通鑑節要)』를아세아문화사에서냈고,1987년에는김충렬(金忠烈)이이책을번역해서『자치통감(資治通鑑)』상·중·하가나왔으며,1996년김도련·정민(鄭珉)이이책의번역본『통감절요』를전통문화연구회에서냈다.이후성백효가2006년부터2011년까지『통감절요』를완역하여역주『통감절요』(전9권)를냈고,이충구외시습학사구성원들이2016년현재『통감절요증손교주(通鑑節要增損校註)』와국역본을각각13권까지출판했다.원본은국립중앙도서관등에소장되어있다.
통감절요[通鑑節要](한국민족문화대백과,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