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민 (전 5권)

백민 (전 5권)

$750.00
Description
1945년 김현송이 우리 민족의 자주적인 문화를 창조하기 위하여 창간한 잡지.

내용
1945년 12월 작가 김현송(金玄松)에 의하여 창간된 문예지로서 종합교양지의 성격도 갖추고 있었다.

판형은 A5판으로 처음에는 격월간으로 발행하다가 월간으로 바꾸어 발행하였다. 소설가 김현송은 일제하에서 문화에 굶주렸던 국민들에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문화의 식탁 구실을 하고자 이 잡지를 발간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누상동의 백민문화사(白民文化社)에서 고전·평론·수필·소설·교양 등의 읽을거리를 담은 순수문학과 민족문학적 입장을 견지하였던 이 잡지는 1948년 1월호까지 통권 21호를 발간하였으나 경영의 어려움으로 잠시 자취를 감추기도 하였다.

그러나 1950년 6월에 세종로의 중앙문화협회(中央文化協會)가 제호를 『문학(文學)』으로 바꾸어 속간하게 되었다. 이때는 시인인 김광섭(金珖燮)이 발행인이 되어 편집, 발행하였으나 제22호와 제23호의 2호만이 나왔을 뿐 곧 사라지고 말았다.

소설가 김현송은 일제하에서 문화에 굶주렸던 국민들에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문화의 식탁 구실을 하고자 이 잡지를 발간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누상동의 백민문화사(白民文化社)에서 고전·평론·수필·소설·교양 등의 읽을거리를 담은 순수문학과 민족문학적 입장을 견지하였던 이 잡지는 1948년 1월호까지 통권 21호를 발간하였으나 경영의 어려움으로 잠시 자취를 감추기도 하였다. 그러나 1950년 6월에 세종로의 중앙문화협회(中央文化協會)가 제호를 『문학(文學)』으로 바꾸어 속간하게 되었다. 이때는 시인인 김광섭(金珖燮)이 발행인이 되어 편집, 발행하였으나 제22호와 제23호의 2호만이 나왔을 뿐 곧 사라지고 말았다.
현재는 독립기념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창간호는 비록 50면의 얄팍한 지면이지만, 당시의 정치문제부터 수필·소설 등 문예작품까지를 함께 실은 종합지의 성격이다. 제2호에는 김동인(金東仁)의 〈송첨지(宋僉知)〉, 제3호에는 채만식(蔡萬植)의 〈맹순사(孟巡査)〉, 제4호에는 정비석(鄭飛石)의 〈동여기(童女記)〉 제5호에는 이무영(李無影)의 〈굉장소전(宏壯小傳)〉, 제6호에는 김동리(金東里)의 〈미수(未遂)〉, 김송(金松)의 〈무기(武器)없는 민족(民族)〉 등 무게 있는 작품을 싣다가 제7호(1947. 3)에 ‘민족문학’을 특집함으로써 순수 문예지로 내용을 바꾸었다. 편집은 초창기때부터 종간호까지 소설가 박연희(朴淵禧)가 했다.
백민은 1947년 3월 제7호에 ‘민족문학’을 특집하면서 그 성격을 본격적인 문학잡지로 바꾸었다
또한 백민의 인기를 보자면 김송이 쓴 〈백민시대〉(김진호 엮음 《한국문단이면사》 깊은샘, 1999)에서 몇 대목을 옮긴다.
“《백민》을 통해 문단에 진출한 시인·작가·평론가는 적지 않았다. 소설에 손소희(孫素熙) 박연희(朴淵禧) 유주현(柳周鉉) 홍구범(洪九範) 유호(兪湖) 윤금숙(尹金淑), 시에 김윤성(金潤成) 공중인(孔仲仁) 이인석(李仁石) 김종문(金宗文) 오영수(吳永壽, 후에 소설을 썼음) 등이 나왔다. 그리하여 《백민》은 ‘시인 특집’·‘평론 특집’·‘소설 특집’을 내면서 더욱 인기를 끌었고 발행부수도 늘고 늘었다. 그렇게 되자 편집진을 더욱 정돈하고 김광섭(金珖燮)을 주간으로 모시고, 박연희(朴淵禧)를 편집장으로, 편집부에는 유주현(柳周鉉) 전병순(田炳淳) 등을 두고 나는 편집고문 겸 발행인으로 있었다.
《백민》 23호를 통해 가장 발행부수가 많고 날개 돋친 듯이 팔린 것은 《백민 창작 33인집》(제20호)이었다. 이것은 발매한 지 24시간 만에 초판이 다 팔리고 재판을 냈는데, 총판을 맡았던 서울역전 서점에는 장사진을 이루고 교통이 마비되어 순경이 교통 정리를 했던 것이다. 〈하략〉”

백민 창작 33인의 작가로는 염상섭(廉想涉) 전영택(田榮澤) 최독견(崔獨鵑) 이무영(李無影) 정비석(鄭飛石) 엄일마 곽하신(郭夏信) 안수길(安壽吉) 최인욱(崔仁旭) 장덕조(張德祚) 윤금숙(尹金淑) 임옥인(林玉仁) 유치진(柳致眞) 이석훈(李石薰) 유주현(柳周鉉) 이봉구(李鳳九) 김진수(金鎭壽) 이성표 홍구범(洪九範) 강노향(姜鷺鄕) 이선구(李璇求) 최요안(崔要安) 박계주(朴啓周) 최태응(崔泰應) 황순원(黃順元) 진우촌(秦雨村) 박연희(朴淵禧) 이 익 김광주(金光洲) 임서하(任西河) 김영수(金永壽) 박영준(朴榮濬) 김 송(金 松) 등이 있다.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저자

김현송

함경남도함주군출신극작가소설가김송(1909~1988)...약어로된순수문예지『백민(白民)』창간
문예지『백민(白民)』을창간하였다.이어서울신문문화부장을거쳐순수문예지『자유문학(自由文學)...소설가ㆍ극작가.본명은김현송(金玄松).호는범산(凡山)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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