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문해당

《동경 문해당 삼체천자문(東京 文海堂 三體千字文)》은 조선 후기 한자 교육을 위해 제작된 교육용 서적입니다.

동경 문해당 삼체천자문 [東京 文海堂 三體千字文]

고전 한자 교육의 집대성, 조선 지식인의 문자 수련서

19세기 일본 동경에서 출간된 《동경 문해당 삼체천자문》은 조선과 일본의 학문 교류 속에서 탄생한 독특한 교육용 한자 교본입니다. ‘정자(楷書)’, ‘초서(草書)’, ‘예서(隸書)’-세 가지 서로 다른 서체로 천자문을 수록하여, 한자 학습과 동시에 서체 연습을 가능하게 한 전통 서책으로, 조선 후기 유학자와 서생들에게 널리 애독되었습니다.

당대 출판사인 문해당(文海堂)에서 간행한 이 책은 단순한 문자 교육을 넘어, 동아시아 문자문화의 깊이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정형화된 구성을 통해 천자문의 내용 이해와 필체 수련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한 점이 주목됩니다.

이번 영인본 출간을 통해 독자들은 조선과 일본을 오가던 문자 교육의 실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고서의 아름다움과 필법의 정수를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고문자와 전통서체에 관심 있는 학자, 서예 애호가, 고전 교육자에게 더없이 소중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 **책 속 정보**
- 출판사: 문해당(문해문화사 영인)
- 판형: 국판 / 오침법 제본
- 언어: 한문
- 구성: 천자문 전문 + 삼체 서체 표기
- 대상: 한자 학습자, 서예가, 동양고전 연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