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내 안의 우주 (오솔길을 산책하듯 가느다란 사색을 계속 이어가는 장자의 이야기)

장자, 내 안의 우주 (오솔길을 산책하듯 가느다란 사색을 계속 이어가는 장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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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전의 숲에서 발견한 나만의 우주, 장자(莊子)를 다시 읽다"
박종무 작가의 신간 『장자, 내 안의 우주』는 난해하고 멀게만 느껴졌던 중국의 고전 『장자』를 현대적 시선과 인문학적 통찰로 재해석한 에세이다. 저자는 한문학의 대가들조차 어려워하는 장자의 방대한 사상을 학술적으로 분석하는 대신, '오솔길을 산책하듯' 가볍고 자유로운 사색의 도구로 삼았다.
이 책은 장자의 핵심 우화들을 현대 과학, 문학, 예술과 접목하여 풀어낸다. '쓸모없음의 쓸모(무용지용)'를 설명하기 위해 현대의 갯벌과 반 고흐의 삶을 불러오고, '붕(鵬)의 비상'을 설명하며 철새의 이동과 우주 비행사의 시선을 빌려온다. 고리타분한 해설서가 아닌, 저자가 직접 읽고 느낀 '장자 리뷰(Review)'에 가까운 이 책은, 경쟁과 효율만을 강요하는 현대 사회에서 독자들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마음속 광활한 우주를 회복하도록 돕는다.
저자

박종무

(朴鍾茂)
전주에서태어나중등국어교사로10여년간아이들을가르쳤다.이후중국쓰촨대(四川大)에서불교언어문학을전공하여박사학위를받았다.1992년문화일보하계문예에동화가당선되며작품활동을시작했고,2013년지필문학평론부문신인상을받았다.
현재관음문화연구소연구원,한국문학과종교학회학술이사등으로활동하며문학과종교,철학을아우르는글쓰기를하고있다.지은책으로동화집『한지붕세둥지』,『내옆에오지마』,산문집『금강연가』등이있으며,다수의공저와논문이있다.이책은저자가청소년시절부터심취했던문학적감수성과중장년기에정진한철학적깊이를바탕으로써내려간첫번째인문교양서다.

목차

헌사/4
저자의말/5
프롤로그/10
1부철학자장자의삶
01커다란박/24
02손안트는약/29
03목수와거목/32
04못난이/37
05나비의꿈/39
06열자(列子)집으로돌아가다/45
07벗삼고싶은이/48
2부붕(鵬)이라는새
01북녘바다물고기/55
026월바람을타고/60
03높이나는새-메추라기/62
04무한의세계/66
05끝없는이야기/68
06소잡이‘포정(庖丁)’/74
07지난날을좇을수없다/78
3부내면의우주
01바람소리/88
02사람의몸으로산다는것/91
03도라는원의중심/96
04아직가명(假名)인도(道)/101
05우주를겨드랑이에낀사람/103
06기꺼이돌려보내기/106
07비우면채워진다/109
에필로그/114
후기(後記)/118

출판사 서평

"우주는나를생각할수없어도,나는우주를생각할수있다"
혼란의시대를건너는가장호쾌하고자유로운지혜

오늘날우리는유용함만이미덕인시대를살고있다.돈이되지않는일은무가치하게여겨지고,남들보다높이날지못하면패배자로낙인찍힌다.『장자,내안의우주』는이러한세속의기준에지친현대인들에게장자라는거울을제시한다.
저자박종무는장자의텍스트를단순히번역하는데그치지않고,그안에담긴'생명'과'자유'의가치를우리삶의구체적인장면들과연결한다.거대한박을쓸모없다타박하는혜자에게서고정관념에갇힌우리를발견하고,9만리장천을날아오르는붕새의날갯짓에서좁은식견을벗어난대자유의가능성을엿본다.
특히이책의미덕은'연결'에있다.저자는장자의우화를설명하기위해아인슈타인의상대성이론,빅터프랭클의수용소경험,안데르센의동화,그리고현대생물학의지식까지자유자재로넘나든다.이러한인문학적융합은2,000년전의고전을박제된지식이아닌,지금당장내삶을위로하고확장하는생생한지혜로되살려낸다.
코로나팬데믹과기후위기,그리고끊임없는경쟁속에서길을잃은독자들에게일독을권한다.이책은당신의내면깊은곳에이미광활한우주가존재함을,그리고당신은그자체로온전하고위대한생명임을일깨워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