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의 모양 ('정치'는 인류가 만들어 낸 수많은 발명품 중 가장 위대하고 본질적인 것이다)

정치의 모양 ('정치'는 인류가 만들어 낸 수많은 발명품 중 가장 위대하고 본질적인 것이다)

$16.44
Description
우리에게는 어떤 ‘정치’가 필요한가?
면면面面으로 살펴보는 정치의 모양
『정치의 모양』은 『도덕, 성인, 군자』, 『군자 프로젝트』 등을 통해 동양 철학 사상에 입각한 다양한 ‘군주론’을 강독해 왔던 안성재 교수가 혼란스러운 정치적 격변 앞에서 새롭게 펴낸 ‘바른 정치 해설서’이다. 그는 현대에 이르러 복잡하고도 지난한 위치에 서게 된 ‘정치’의 개념을 바로잡기 위해 옛 현자들의 지혜로부터 ‘지도指導’의 본질을 먼저 파헤치고, 또한 백성을 이끄는 자로서 ‘정치’가가 함양해야 할 소양이 무엇인지에 대해 단계별로 나누어 설명한다. 또한 『정치의 모양』은 현대에는 자칫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는 『도덕경』과 『예기』 등의 경전이 여러 차례 인용되는데, 안성재 교수는 이를 풍부한 시각 자료를 곁들인 친근한 구어체로 풀이함으로써 독자들이 동양의 정치 철학에 대한 거리감을 완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이번 저서에서는 다양한 양상의 정치적 태도를 보여주었던 실존 인물들과 사례를 수록해 우리가 ‘정면교사’ 삼아야 할 리더십과 ‘반면교사’ 삼아야 할 리더십이 어떻게 다른지 알기 쉽게 비교했다.
저자

안성재

저자:안성재
인천대학교교육대학원교수
인천대학교공자학원원장(前)
인천대학교중국학연구소소장(前)
한국수사학회교육이사(現)
한국중어중문학회총무이사(前)
건국대학교중어중문학과문학사
중국북경(北京)대학교중국어언문학과문학석사
중국북경(北京)대학교중국어언문학과문학박사

저·역서
-『남녘남에는남쪽이없다-한자의뿌리로옛사람의생각을읽다』(2024,어문학사)
-『도덕,성인,군자』(2023,어문학사)
-『군자프로젝트-『논어』에서말하는이시대의진정한리더십』(2022,어문학사)
-『노자의수사학』(2018,어문학사)
-『공자의수사학』(2017,어문학사)
-『한자와중국어』(2016,어문학사)
-『노자의다르지만같은길-도덕경4대판본비교론』(2015,어문학사)
-『노자와공자가만났을때-열하룻날의대화』(2015,어문학사)
-『조우』(2014,어문학사)
-『논어―안될줄알고도하려는사람인가』(2013,어문학사)
-『논어,그오해와진실-난세의지도자양성서』(2013,어문학사)
-『노자의유언』(2013,어문학사)
-『노자,정치를깨우다-지도자의지침서』(2012,어문학사)
-『노자의재구성-정치이념으로본도덕경』(2012,어문학사)
-『중국고전입문』(2011,어문학사)
-『중국어설청사일체종합편』(2010,어문학사)
-『중국어설청사일체발음/기본편』(2010,어문학사)

목차

들어가면서…3

1.정치란무엇인가?…9
2.정치는왜하는가?…23
3.정치는무엇으로하는가?…35
4.도(道)는무엇인가?…45
5.도(道)에는몇가지가있는가?…55
6.어떻게도(道)에도달하는가?…69
7.사람의도(人道)…151
8.도(道)와덕(德)의차이…207

인물사전:정치의얼굴…212
나오면서…278

출판사 서평

2024년12월3일,일명‘서울의밤’으로대한민국이떠들썩해진지도어느덧약반년이지났다.지난2017년에이어8년만의조기대선인제21대대통령선거를앞두고있는지금,한국에서‘정치’이상으로우리의이목을끄는주제는없을것이다.하지만우리사회에서정치가늘환대와관심을받는대상이었는가하면쉽게긍정하기가어렵다.실제로오늘날우리사회에서정치는오래도록천덕꾸러기취급을받았던것이사실이다.사람들은서로에게‘정치에관심을좀가져라’라고핀잔하는한편‘정치적인발언을조심하라’라며입단속을하고,누군가‘정치가무엇이냐’라고물으면“자기이익을위한계산적행위나분열의도구”를답으로서떠올린다.심지어정치에대한무관심과회의탓에‘정치적올바름’이라는말만으로도피로감을느끼거나,‘어차피다정치인들의몫일뿐’이라며정치를외면하는사람도적지않다.하지만정치는우리사회의작동기저에도,나아가개개인의삶의태도에도지대한영향을미치는중요한요소다.그렇다면도대체이정치란대체무엇일까?무엇이정치이고,무엇이‘올바른’정치일까?

“무엇이바름이고,무엇이다스림인가?
본질에서부터살펴보는정치의모양”

정치란정사정政과다스릴치治가결합된단어다.한자의초기형태에주목하면이두글자는각각“망치로쳐서바르게한다”,“홍수로범람한강을다스려평온하게한다”라는뜻을가지고있다.다시말해정치는어그러진것(인재人災)을바르게고치고,너저분한것(천재天災)을평안히다스리는일이니,정치를한다는것은곧백성들을위기에서구해내는일이되어야함을의미한다.하지만‘고치고’‘다스리는’일만으로는정치인이될수있을뿐어질고참된‘지도자’가될수는없다.그렇기에지도자는백성위에군림하기에앞서‘어떻게’고칠것인지,그리고‘어떤태도로’다스릴것인지를알고바르게행해야한다.이를두고고대중국의철학가노자는“천도天道”를강조하며이상적이고절대적인평화를추구할수있는“성인聖人”이참된지도자의모습이라하였고,공자는“인도人道”를강조하며혼란을바로잡고난세를통제할수있는“군자君子”가참된지도자의모습이라하였다.그러나천도와인도는‘도道’로서그본질이서로다르지않으며,오히려어느것하나만을취해서는완전해질수없는성질을지녔다.여기에서다시한가지질문을하지않을수없다.그렇다면지도자의으뜸가는미덕인도道란무엇이며,어떻게행하는것인가?

『정치의모양』은『도덕,성인,군자』,『군자프로젝트』등을통해동양철학사상에입각한다양한‘군주론’을강독해왔던안성재교수가혼란스러운정치적격변앞에서새롭게펴낸‘바른정치해설서’이다.그는현대에이르러복잡하고도지난한위치에서게된‘정치’의개념을바로잡기위해옛현자들의지혜로부터‘지도指導’의본질을먼저파헤치고,또한백성을이끄는자로서‘정치’가가함양해야할소양이무엇인지에대해단계별로나누어설명한다.또한『정치의모양』은현대에는자칫난해하게느껴질수있는『도덕경』과『예기』등의경전이여러차례인용되는데,안성재교수는이를풍부한시각자료를곁들인친근한구어체로풀이함으로써독자들이동양의정치철학에대한거리감을완화할수있도록돕는다.또한이번저서에서는다양한양상의정치적태도를보여주었던실존인물들과사례를수록해우리가‘정면교사’삼아야할리더십과‘반면교사’삼아야할리더십이어떻게다른지알기쉽게비교했다.이를통해우리는정치의면면面面을보다쉽고재미있게살펴볼수있을것이다.